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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세라_Richard Serra] 공공조형물 작품성을 누가 따지는가
02/12/2013 08:34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25,875  



 
 
 
한국에서 관광객이 오면 관광지처럼 들르는 곳이 크리스 버든의 'Urban Lights'이다.
어느날 저녁 한국에서 온 친구들을 데리고 '어반 라이트'를 보려고 급하게 LACMA를 지나고 있었다.
 
LACMA를 지나던 중 한 친구가 갑자기 소매를 잡으며 소리 쳤다.
"와우~ LACMA에 백남준씨 작품이 있었네!!"
 
길을 가던 우리는 동시에 고개를 돌려 어두운 LACMA 빌딩 안에서 역동적으로 빛을 발하는 작품에 눈이 꽂혔다.
너무 자랑스럽게도 백남준씨의 작품이 한 밤중 LACMA에서 빛나고 있었다.
 
이 번에 가보니 리처드 세라와 크리스 버든의 작품을 이어주는 통로에 백남준씨 작품이 있었다.
 
이번에야 말로 마음먹고 백남준씨 작품과 크리스 버든, 리처드 세라, 부루스 노만의 작품이 있는 빌딩에서 하루를 보냈다.
 
 
 
 
[리처드 세라_Richard Serra] 공공조형물 작품성을 누가 따지는가?
 
 
Address :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5905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Tel : (323) 857-6000
 
 
 
 
조선소의 배관공 아들로 태어나 Richar Serra는 배관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966년 뉴욕으로 이주하였다.
 
뉴욕에서 조지프 앨버슨 밑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Richar Serra는 브루수 나우먼, 에바헤세와 함께 실제적이고 물리적인 경험에서 탈피한 미니멀리즘 양식을 착실히 다져 나갔다.
 
 
 
Richar Serra는 1981년 미정부의 <Art in Architecture> 프로그램의 요청을 받게 된다.
이어 길이 36미터에 높이 3.6미터의 녹슨 판을 광장을 가로지르며 존재감있게 설치했다.
 
이 작품이 Richar Serra의 <기울어진 호>이다.
그는 <기울어진 호> 의미에 대해서 설명했다.
 
"관람자는 이 작품을 따라 움직이면서 비로서 광장 내의 자신의 움직음을 깨닫게 된다."
"광장을 가로지르면서 조각 뿐만 아니라 전체 환경이 변하게 되는 것 이다."
 
허지만 설치라 되자마자 사람들의 반발에 부딪치게 된다.
결국 장소를 옮기라는 압력을 받게 되는데 Richar Serra는 장소특정적인 작품을 논하는 것에 어이가 없어 했다.
 
"작품을 옮기는 것은 작품을 파괴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어쨋든 이 건은 법정으로 까지 가게되고 수많은 지식인의 옹호에도 불구하고 광장에서 철거되었다.
 
이 사건으로 어떤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예술가는 그의 생각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 허지만 대중도 그 것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LACMA에서 Richar Serra의 작품을 만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그이 작품답게 녹슨 200톤이나 되는 작품은 관람객을 압도한다.
보는 위치에 따라 달라 보이는 점이 재미가 있다.
 
굴곡진 면을 따라가다 보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안에서 Richar Serra의 작품을 보면 다른 곡선을 느낄 수 있다.
 
어쨋든 Richar Serra는 이런 논쟁을 겪으면서 더욱 유명해지고 그의 위치도 확고해 졌다.
결국 이렇게 LACMA에도 그의 작품이 전시되고 뉴욕의 MOMA에서도 전시회가 열리고도 했다.
 
 
 
논쟁을 겪으면서 Richar Serra가 한 말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예술은 사람들이 보기 좋으라고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세라 작품을 보고 점심을 먹으러 밖으러 나왔다.
LACMAD 안의 식당에서 먹어도 좋지만 푸드트럭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먹기로 하였다.
 
 
 
푸드트럭에서는 멕시칸에서 독일 샌드위치까지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팔고있다.
우리는 두툼한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사가지고 LACMA에 돌아와 점심 식사를 하였다.
 
작품 구경도 하고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작품에 대해 친구와 논쟁을 하니 대학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따뜻한 캘리포니아 햇빛을 쏘이면서 커피까지 한잔하니 부러울 것이 없다.
 
 
 
LACMA 건너편에는 이렇게 철거한 베를린 장벽을 전시해 놓았다.
 
 
 
백남준 (Nam June Paik) 1932~2006
 
말이 필요없는 자랑스러운 한국 출신의 비디오 아티스트이다.
1960년대 부터 플럭서스 운동의 중심에 잇으면서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공연과 전시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세계적인 비디오아트 선구자이며 예술에 대한 표현의 범위를 확대시켜 놓았다.
 
백남준은 경기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경대학을 나와 독일의 뮌헨대, 쾰른대학에서 공부했다.
그 후 그는 전위음악가 존 케이지를 만나 일대 전환을 일으켰다.
 
1961년에는 조지 마키우나스(George Maciunas)와 첫만남을 갖고 플럭서스(Fluxus) 창립 멤버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백남준의 예술은 뉴욕에 정착하면서 더욱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1984년 뉴욕, 파리, 베를린을 연결하는 최초의 위성중계 작품 <굿모닝 미스터 오웰 Good Morning Mr. Orwell>을 발표하였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1996년 뇌졸증으로 쓰러지게 되고 2006년 프로리다 마이애미 자택에서 74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2008년에는 한국 용인시에 '백남준 아트센터'가 공식 개관했다.
 
 
 
 
LACMA에서 백남준의 작품은 외부에서도 볼 수 있도록 중간에 설치되어 있다.
 
어두운 밤에 길을 지나가 마주친 백남준씨의 작품은 한참 넋을 잃고 바라볼 정도였다.
낮에 보는 느낌하고는 많이 다른 것 같다.
 
낮에는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캘리포니아 날씨 탓(?)으로 작품에 대한 느낌이 반감되었다.
조도가 조금 낮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스 버든(Chris Burden) 1946~
 
Chris Burden은 미국의 대표적인 잔혹 미술가이다.
1971년 졸업작품으로 캘리포니아 대학 사물함에 몸을 구겨 넣은대 5일간 물만 마시며 지냈다.
 
그 후 크리스 버든은 관람객이 자신의 몸에 핀을 꽂게 하거나 몸에 쇠사슬을 감은 채 전선과 물양동이 사이에 누워 있기도 하였다.
1974년에 이르러서는 <벨벳의 물>이라고 시카고대학에서 자신에게 물고문을 하면서 관람객은 모니터로 관람하게 하였다.
 
덕분에 그의 별렴은 '미술계의 악마'이다.
별명에 걸맞게 위험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생방송 도중 진행자를 인질로 잡지도 하고 총잡이가 자신의 팔에 총을 쏘게도 하였다.
 
 
 
근래에 이르러 크리스 버든은 미래도시의 모습을 강렬하게 표현한 설치작품을 LACMA에 선을 보였다.
 
21세기 모습을 그련 낸 크리스버든의 메트로폴리스 2 (Metropolis 2)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4년이라 오랜 시간에 걸쳐 제작되었다.
 
철강 빔을 사용하여 프레임을 만들고 6차선 고속도로와 빌딩을 설치하였다.
이 곳에 사용된 미니어쳐 자동차는 1,100대에 이른다고 한다.
 
 
 
 
전시실을 가득 메운 이 작품은 규모도 대단하지만 상당히 재미가 있다.
마치 어린 시절 기차놀이하는 기분이 든다.
 
1층에서도 구경할 수 있지만 2층의 난간에서 전체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다.
 
 
고층빌딩과 교회, 이슬람 사원등을 배치하여 어지러운 현대 도시를 재현해 놓았다.
 
 
 
 
2층 난간에 서면 크리스 버든의 메트로폴리스 2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크리스 버든은 이 작품 외에도 'Urban Lights'를 LACMA 외부에 제작해 놓았는데 이미 LA 명소가 되어 버렸
다.
 
 
 
 
브루스 나우먼(Bruce Nauman) 1941~
 
 
브루스 나우먼은 1960년대 이후 현대 미술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작가 중에 하나이다.
브루스 나우먼은 신체미술, 비디오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하였다.
 
 
알쏭달쏭한 그의 작품을 보면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가 생각하게끔 한다.
작가의 의도를 생각하고 생각하므로소 관찰자는 상상력을 발휘하게 된다.
 
 
근래에 들어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하여 신체의 일부를 표현하는 비디오 작업을 하고 있다.
 
 
 
현대미술가 4인 즉 백남준, 리처드 세라, 크리스 버든, 브루스 나우먼의 전시실은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나의 짧은 지식으로 완벽하게 이해를 하거나 감동을 받지는 않았다.
 
 
허지만 브루스 나우먼의 이 한마디가 가슴에 와 닿는다.
 
 
"나는 작가이고 그런 내가 작업실 안에 있다면 그 곳에서 무엇을 하든 그 것은 예술이어야 한다."
"오늘날 예술은 생산품이라기 보다 활동에 더 가까운 것이 되었다."
 
 
이런 날 것에 가까운 작품을 보면 불편한 감정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리처드 세라의 말이 공감이 가는 하루 였다.
 
 
"예술가는 그의 생각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 허지만 대중도 그 것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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