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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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계란 스프] 집에서 쉽게 만든 건강에 좋은 요리~
02/04/2013 09:02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8,921  



 
 
집 앞에 ‘도너츠’ 파는 집이 새로 오픈을 했다. 커다란 포스터를 붙여 놓았는데 먹음직 스러워 보인다. 미국인들의 ‘도너츠’ 사랑은 각별해서 아침을 도너츠와 커피로 떼우는 사람도 많다. 오후에 남편과 도너츠를 사러 갔더니 도즌(Dozen)으로 사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사가지고 집으로 와서 한입을 베어 물었는데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아니 이 도너츠는 바로 만들었는지 엄청나게 맛있네. 안에 크림 들어 있는 도너츠로 하나 더 줘 봐.”
 
 
남편이 난감한 얼굴로 손바닥만한 도너츠를 건넨다. 눈깜짝할 사이에 먹어 치우고 나니 후회가 밀려 온다. 도대체 지금 먹은 도너츠의 칼로리가 얼마일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미국은 이런 음식들 덕분에 비만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백인의 비만율은 25%이고 히스패닉은 29%, 흑인은 36%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지역적으로도 편차가 심해서 남부는 대부분 30%가 넘는다. 그리고 빈곤 지역의 비만율이 더 높은데 그 이유는 값싼 음식인 햄버거나 도너츠 등의 칼로리가 높기 때문이다.
 
 
그나마 서부지역은 비만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최악인 곳은 미시시피, 알라바마, 텍사스, 등인데 대부분 미 남부지역이 차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비만율이 23% 정도로 낮은 편에 속하는데 이는 야외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캘리포니아의 비치에 오면 베이워치에 나오는 ‘데이빗 핫셀호프’나 ‘파멜라 앤더슨’처럼 늘씬한 사람들을 기대한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기대는 접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도너츠 대신 ‘토마토 계란스프’를 강력하게 권한다.
 
 

 
 
 
 
토마토 2개, 다진 파 2큰술,

새우 1컵,

치킨 브로스(Chicken Broth) 6컵,

물전분 1/4컵, 계란 3개,

올리브 오일 1큰술, 간장 1큰술,

소금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흑후추 약간
 
 
 

 
 
 
 
 
만들기
 
 
 
1_주재료인 토마토는 깨끗이 씻고 꽁까세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슬라이스 해 놓는다.
 
 
2_분량의 계란은 믹싱볼에 넣어 거품이 날 정도로 잘 풀어 준다.
 
 
3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다진 파를 넣은 후 향이 나도록 볶아 준다.
 
 
4_파가 어느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준비한 토마토와 잔새우를 넣고 다시 볶아준다.
 
 
5_볶다 보면 토마토에서 물이 나오는데 이때 분량의 브로스와 간장을 넣어 준다.
 
 
6_스프가 끓기 시작하면 물전분을 조금씩 넣으면서 농도를 맞춘다.
 
 
7_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미리 풀어 놓은 계란을 넣고 한쪽 방향으로 살살 저은 후 불을 꺼서 완성한다.
 
 
 
풀어 놓은 계란을 넣을 때는 절대로 휘저어서는 안된다.
한쪽 방향으로 저어 주어야 모양이 예쁘게 된다.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고 먹을 수록 맛에 빠진다.
이 곳에서는 아침을 거르거나 먹더라도 미국식 블랙 퍼스트나 도너츠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식생활이 비만을 촉진하고 건강을 해친다.
이런 음식 대신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토마토 계란스프로 아침을 대신 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토마토가 건강에 좋은 줄 알지만 한국 음식에는 토마토를 이용한 요리가 거의 없다.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중국식 토마토 계란 스프는 술먹은 다음 날 숙취 해소에도 좋다고 한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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