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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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 돈가스전문점]아이들과 먹기 괜찮은 OC 맛집.
02/02/2013 09:55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3,246  



 
 
 
이제 무리를 하면 온 몸이 아프다.
짐에서 운동을 하는데 운동하는 중간중간 몸이 쩌릿쩌릿하더니 몸살이 온 것 같다.
 
 
오후에는 책이나 보면서 침대에서 뒹굴뒹굴하고 있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아프면 안돼~ 뭐 먹고 싶은 것 있으면 이야기 해라. 내가 사줄께.'
"갑자기 성북동에서 먹었던 넓적한 돈가스가 먹고 싶다."
 
 
총알같이 달려 온 친구와 함께 돈가스를 먹으러 출발하였다.
 
 
 
 
 
[요코 돈가스전문점]아이들과 먹기 괜찮은 OC 맛집.
 
 
Address : 4566 Beach Blvd, Buena Park, CA
Tel : (714) 739-4353
 
 
 
 
 
메뉴를 보니 가격은 적당한 것 같다.
 
 
나는 돈가스 콤보를 주문 했다.
콤보는 돈가스에 모밀국수나 캘리포니아 롤 등 한가지 메뉴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돈가스에 차가운 모밀국수를 주문했는데 가격은 12.95불 이다.
양을 보니 여자들은 둘이 먹어도 될 것 같다.
 
 
 
일본 돈가스처럼 먼저 깨를 갈고 돈가스 소스를 섞어 놓았다.
 
 
우리 가족이 자주 가던 성북동 돈가스 전문점은 일본식 돈가스가 아니다.
얼굴만하게 넓적하게 튀겨서 양배추 샐러드, 흰밥, 마카로니샐러드, 풋고추 등과 같이 낸다.
 
 
성북동 돈가스는 특히하게 풋고추와 된장을 같이 내는데 의외로 조합이 잘 맞는다.
성북동 돈가스의 특징은 깍두기와 오뚜기 스프(?)도 나오는 특이한 형태이다.
 
 
럭셔리한 메뉴는 아니지만 희안하게도 가끔 생각이 나곤 한다.
 
 
 
 
요코 돈가스는 일본식 돈가스와 성북동 돈가스의 중간 형태인 것 같다.
깍두기와 할라피뇨 절임도 같이 나온다.
 
 
돈가스를 바삭하게 튀겨 내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실제로 손님 중에는 아이들이 드문드문 보이고 미국인들도 제법 보인다.
 
 
조금은 뜬금없이 감자 고로케가 같이 나온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저 평범한 맛의 감자 고로케이다.
 
 
돈가스는 성북동 돈가스처럼 얇고 넓적하게 튀겼다.
일본식 돈가스보다는 한국식 돈가스에 가까운 것 같다.
 
 
 
오랜만에 먹어 보는 모밀 국수다.
몸이 아파 입맛이 없는데 그래도 모밀국수를 먹으니 입맛이 돌아오는 것 같다.
 
 
 
 
돈가스 전문점치고는 조금 뜬금없는 인테리어이다.
한쪽 벽면은 '마를린 몬로'와 '아폴로 우주선'에 대한 것으로 장식을 했다.
 
 
그리 넓지 않은 식당인데 재미있는 컨셉인 것 같다.
한쪽 벽면은 '찰리 채플린'으로 꾸며져 있는데 두 사람이 무슨 상관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
 
 
가만히 '마른린 몬로'의 얼굴을 보니 시대가 바뀌어도 미인인 것 같다. ㅎㅎㅎ
 
 
 
엄청난 그릇에 나온 '튀김우동'이다.
한참을 먹던 친구가 무언가를 발견했다.
 
 
"내가 튀김우동을 시킨 것 아니었나??"
"엉? 그래 너 튀김우동하고 크런치 롤하고 주문했는데,,, 왜?"
"튀김 우동에 튀김이 보이지 않잖아."
 
 
그러고 보니 튀김 우동에 튀김이 보이지 않는다.
주방에서 정신이 조금 없으셨던 것 같다.
튀김우동에 튀김이 없다고 하자 따로 튀김을 접시에 담다 오셨다.
 
 
따로 접시에 새우튀김과 야채 튀김을 담아 왔다.
 
 
 
식당의 벽면 곳곳을 장식한 '마른린 몬로'의 사진이 추억을 자극한다.
 
 
 
 
 
남편은 조금 특이하게 '커리 돈가스'를 주문하였다.
커리 소스가 특별하게 좋은 것 같지는 않다.
 
 
돈가스 전문점에서는 평범하게 일반 돈가스를 주문해야 한다.
 
 
 
요코 돈가스 전문점은 한인들이 자주 가는 'Beach Spa' 근처에 있는데 찾는데 어려움은 없다.
한쪽 윈도우에 '마른린 몬로' 전신 사진이 있기 때문이다.
 
 
바삭바삭하게 튀겨낸 돈가스에 뜨거운 우동을 같이 먹고 싶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돈가스 전문점을 포스팅하다 보니 갑자기 명동 돈가스 생각이 욱하고 올라온다.
식탐이 많은지 지금도 한국의 먹거리가 생각난다.
 
 
명동 돈가스도 맛이 있었고 크기로 승부하던 남산 왕돈가스도 정말 맛이 있었다.
지금도 서울에 그대로 남아있는지 갑자기 궁금해 졌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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