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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박물관 2편] 닉슨은 박정희를 미워했다.
01/26/2013 08:17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771  



 
 
닉슨에게는 승승장구의 시절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어려운 시절을 부인 패트리셔와 두딸과 함께 넘었다.
 
 
"인간은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나는 것이다."
수많은 좌절을 극복해 낸 닉슨의 이 말은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닉슨 박물관 2편] 닉슨은 박정희를 미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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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의 외교력은 철의 장벽 '러시아'와 만리장성의 나라 '중국'을 넘어섰다.
 
 
닉슨에게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잘 나가던 닉슨은 대통령 선거에 이어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도 레이건에게 떨어졌다.
 
 
때는 60년대 말 개인자격으로 닉슨은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닉슨은 8년간 부통령으로 재직하면서 한국과 많은 인연을 맺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권력을 잃은 닉슨을 박정희는 식사마저도 같이 하지 않았다.
박정희는 닉슨은 이미 정치적으로 재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대놓고 냉대를 하였던 것 이다.
 
 
한국에 머무는 내내 망신을 당한 닉슨은 이를 갈면서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한하는 닉슨의 표정은 어둡기 그지 없었는데 앞으로 한미관계의 먹구름을 예견하는 것 같았다.
 
 
영부인 패트리셔가 입었던 드레스이다.
 
닉슨이 미국으로 돌아간 후 박정희가 예상하지 못한대로 일들이 풀리기 시작했다.
어이없게도 닉슨이 재기하여 미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다.
 
 
닉슨에게 갖은 흘대를 하였던 한국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닉슨이 한국에게 보복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박정희를 짓눌렀다.
 
 
급하게 박정희의 방미가 주선이 되었다.
박정희가 미국에 도착하였으나 공항에는 미국측 환영인사가 나오지 않았다.
 
 
뿐만이 아니라 닉슨은 친구들과 담소를 하면서 박정희에게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오찬이나 만찬도 없었고 박정희 역시 망신을 당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닉슨대통령이 타던 리무진과 당시 정치적인 이슈를 보여주는 여러가지 전시물들이 있다.
 
 
 
 
1960년 쉬워 보였던 애송이 케네디에게 대선에서 패한 뒤 닉슨은 백악관의 꿈을 접어야 했다.
뿐만 아니라 1962년에 들어서 도전한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도 레이건에게 패했다.
 
 
모두들 닉슨의 '정계은퇴'를 조심스럽게 점쳤다.
끝없이 나락으로 떨어진 닉슨이 재기하기란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닉슨은 재기하였다.
1968년 민주당의 험프리를 누르고 아슬아슬하게 미국의 제 37대 대통령이 되었다.
 
 
닉슨보다도 영부인이었던 패트리셔가 더 인기가 있었던 것 같다.
'Pat for First Lady"라는 선거용 뱃지를 보니 재미가 있다.
 
 
 
케네디와의 선거 당시 닉슨의 선거 홍보물이다.
레코드판과 핀, Dick이라고 쓰인 옷에 다는 팻치도 보인다.
 
 
 
 
 
케네디와의 대선 전에 UN을 방문한 '후루시초프'의 모습이다.
1959년 UN에서 격렬하게 연설을 하는 '후루시초프'가 인상적이다.
 
 
 
 
1960년 대선에서 치러진 최초의 TV토론이다.
모두들 케네디의 패배를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날렵하고 잘생긴 미남 대통령 후보 케네디에게 유권자들은 빠져 들고 말았다.
반면 이 날 따라 닉슨은 후줄근하고 우울한 표정으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지금까지도 이미지 메이킹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때 항상 이야기되는 부분이다.
 
 
 
 
 
닉슨이 37대 대통령으로 집무하던 시절은 전 세계가 용광로처럼 들끓던 시기였다.
그러나 닉슨의 놀라운 외교력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대통령으로 취임하자 마자 <닉슨독트린>을 발표하여 공격적인 세계전략을 포기한다고 선언하였다.
덕분에 조그마한 나라 '대한민국'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뒤이어 1971년 중국과 탁구시합을 계기로 관계 개선을 시도하였다.
결국 다음 해인 1972년 닉슨은 북경을 정식방문하고 수교를 맺으므로서 데탕트를 본격화했다.
 
 
더욱 놀라운 일은 1973년에 벌어졌다.
베트남과 파리협정을 맺어 미국의 악몽 '베트남전'을 종식시켰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벌어지면서 박정희는 더욱 초조해졌다.
베트남이 공산화되면서 한국은 내일이라도 공산화가 될 것 같은 패닉에 휩싸였다.
 
 
 
 
 
 
 
닉슨박물관은 닉슨 뿐만이 아니라 다른 미대통령관한 전시물도 있다.
다른 대통령까지 블로그에 올리기는 무리가 있다. ^^
 
 
 
 
베트남전 상황을 진지하게 설명하는 닉슨.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닉슨은 재평가 받고 있다.
<워터게이트>에 갇혀 정치사기꾼처럼 취급받았던 닉슨을 이제는 냉정하게 바라보아야 할 것 같다.
 
 
닉슨은 1960년말에서 1970년 초까지 냉전과 베트남전에 함몰되어 있던 미국을 건져낸 인물이다.
닉슨은 동서냉전을 데탕트로 이끌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건설적인 진보를 이루어낸 인물이다.
 
 
반면 닉슨의 빈약한 출신 성분과 콤플렉스는 잘못된 결과를 만들어 냈지만 말이다.
 
 
 
 
닉슨과 중국 지도부와의 관계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닉슨을 이야기할 때 가장 큰 업적인 '핑퐁외교'를 건너뛸 수가 없다.
중미의 탁구시합을 시작으로 1972년 수교를 맺었다.
 
 
공산주의의 위협이 완화되면서 닉슨행정부는 경제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당시 미국의 가장 큰 이슈였던 물가와 실업문제를 어느정동 해결했다.
 
 
공산주의 국가와의 관계가 좋아지면서 국방예산을 삭감하고 복지예산도 늘렸다.
미국이 살기가 좋아지면서 그의 인기도 꾸준히 상승했다.
 
 
닉슨이 중국 방문때 받았던 자수이다.
모택동과 회담하는 닉슨의 모습을 일일히 자수를 떠서 선물하였던 것 같다.
 
 
우리도 신기해서 한참을 보았던 고양이 자수이다.
특이하게도 앞에서 보나 뒤에서 보나 완벽한 고양이 모습이다.
 
 
 
 
 
외교의 달인이었던 닉슨을 보여주듯이 당시 세계정상들의 조각들을 갖추어 놓았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구소련의 브레즈네프와 후루시초프이다.
 
 
이스라엘의 골다 메이어(Golda Meire)와 사다트.
 
 
1976년 10월 6일 시리아군은 골란고원으로 공격을 감행하였다.
멸망직전의 이스라엘의 골다 메이어는 미국대사 디니츠에게 전화를 걸었다.
 
 
"닉슨은 우리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도와주겠다고 했어요. 오늘이 그날이라고 당장 키신저에게 전화하세요."
닉슨은 약속을 지켰고 이스라엘은 승리하게 되었다.
 
 
 
전시장에는 모택동, 드골, 처칠, 브레즈네프, 후루시초프, 골다메이어, 사다트 등등 역사적 인물들이 보인다.
인물들 사이를 다니면서 구경을 하고 있으니 자원 봉사하시는 할머니가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나머지 전시실은 <워터게이트 사건>에 대한 것들이다.
닉슨은 강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복합적인 인물이다.
 
 
재임 당시 외교의 성공으로 미국 경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1972년에 이르러서는 민주당 후보를 19%나 앞설 만큼 여유가 있었다.
 
 
그런 그가 왜 <워터게이트 사건>을 일으켰던 것인지 이유를 설명하는 전시실이다.
양이 방대하여 3편으로 나누어 올립니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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