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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박물관 1편_The Nixon Library & Museum] 드라마틱한 미대통령의 삶.
01/24/2013 07:37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372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닉슨박물관이 있다.
나의 어린 시절 신문에 오르내리는 닉슨의 얼굴은 그저 코가 크고 머리가 약간 벗겨진 아저씨 이미지일 뿐 이었다.
 
 
케네디나 레이건처럼 멋지게 생기지 않고 그저 평범한 아저씨 얼굴이다.
나는 젊은 시절 닉슨 사진을 본 적이 없어 그저 힘없어 보이는 전 미대통령의 이미지만 있을 뿐이다.
 
 
그러나 Yorba Linda의 닉슨박물관에서 본 닉슨대통령은 그 전의 내 생각을 바꿀만한 자료들로 가득차 있었다.
박물관 문을 열자마자 들어가서 다큐멘터리 영화도 보고 전시물도 꼼꼼히 보면서 하루종일 박물관에서 지냈다.
 
 
 
[닉슨 박물관 1편_The Nixon Library & Museum] 드라마틱한 미대통령의 삶.
 
 
Address : 18001 Yorba Linda Blvd, Yorba Linda, CA
Tel : (714) 993-3393
 
 
 
 
닉슨박물관에 들어가면 바로 마주치게 되는 닉슨의 어린시절부터 말년까지의 자료를 볼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다.
 
 
 
 
 
닉슨이 얼마나 로맨티스트였던지를 보여주는 연애편지이다.
닉슨박물관은 얼마전 퍼스트레이디였던 페트리샤 탄생 백주기를 맞아 연애편지 6통 공개했다.
 
 
"매일 낮과 밤을 당신을 보고 싶고 함께 있고 싶어요."라고 쓰고 데이트를 청하는 내용을 덧붙였다.
"주말에 산으로 놀러 갑시다. 모닥불 앞에서 책도 읽고요. 무엇보다 당신과 함께 행복을 찾고 싶습니다."
 
 
이렇게 장문의 연애편지를 쓴 닉슨에 반해서 패트리샤의 답장은 간단했다.
"그럼 수요일에 일찍 오세요. 상황봐서 햄버거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결혼 후에 닉슨은 여러가지 어려움에 직면하지만 패트리샤는 한결같이 닉슨의 곁을 지켰다.
 
 
 
 
 
닉슨은 남가주의 휘티어 칼리지(Whittier College)와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듀크대학교 법과대학(1937)을 졸업했다.
 
 
닉슨이 상원의원 시절 어떤 예일대학교 출신 상원의원이 파티에서 닉슨의 학벌을 조롱한 적이 있다.
닉슨은 당시 일로 인하여 학벌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닉슨대통령을 이야기하면 줄창 따라다니는 것이 <워터게이트 사건>과 <케네디와 닉슨 TV토론>이다.
 
 
미역사상 TV토론은 미국의 35대 대통령 선거가 처음이었다.
때는 1960년 9월 26일 당시 미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케네디와 닉슨의 토론이 미전역으로 생중계 되었다.
 
 
경험많고 똑똑한 정치인이었던 닉슨과 젊은 정치인 케네디는 상대가 되지 않는듯 보였다.
그러나 당시 TV토론이 승부를 갈랐다.
 
 
젊고 세련되고 잘 생긴 미남 정치가 케네디에 비해서 닉슨은 후줄근하기 이를데 없었다.
결국 잔 생긴 케네디는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미디어 정치의 막을 열었다.
 
 
 
 
 
닉슨박물관은 닉슨 뿐만이 아니라 역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전시물도 있다.
아이젠하워, 루즈벨트부터 레이건, 부시까지 있지만 일일이 다루기에는 무리가 있다.
 
 
 
 
닉슨이 대통령으로 있을 당시의 카드와 사진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패트리샤 여사, 딸들과 함께 백악관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이다.
 
 
 
 
백악관에서 보낸 성탄절 기념 카드들을 대통령 별로 전시해 놓았다.
 
 
 
닉슨박물관은 영화관에서 생가 그리고 대통령 당시 타고 다녔던 헬리콥터까지 전시가 되어있다.
역사에 관심이 있으면 하루종일 박물관에 있어도 지루하지 않다.
 
 
지도로 꼼꼼히 살펴보고 구경하면 된다.
코너 별로 자원 봉사자들이 있어서 전시물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준다.
 
 
같이 갔던 친구와 나는 이런데 흥미가 많아서 재미있는 하루가 되었다.
 
 
 
부통령 시절의 닉슨 사진이다.
생각에 잠긴듯한 닉슨의 모습이 웬지 고독해 보인다.
 
 
2차대전의 영웅이었던 아이젠하워는 종전직후 부터 대통령후보로 거론되었다.
드디어 1952년에 이르러 군생활을 청산하고 러닝메이트로 닉슨을 지명하였다.
노령에도 아이젠하워_닉슨 팀은 39개주를 석권하고 힘들이지 않고 대통령선거에 승리했다.
 
 
아이젠하워는 취임 즉시 공약대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 후 스탈린이 죽고 1953년 한국의 휴전 협상을 타결할 수 있었다.
 
 
닉슨은 부통령 시절 사상 최초로 소련을 방문하여 후루시초프와 회담을 성사시킴으로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닉슨의 외교적 성과에 대한 전시물들이 있다.
 
 
 
닉슨은 미대통령을 지내기는 했지만 불운한 정치인인지도 모르겠다.
 
 
사실 닉슨은 유능한 정치인이면서도 행정가였다.
항상 성실하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았지만 대중적인 인기는 항상 저점을 맴돌았다.
그 것은 그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이었다.
 
 
닉슨은 항상 음울해보이고 무미건조해 보였다.
실제로도 그는 언제가 고민이 있는 사람처럼 보였고 어떤 상황에서도 가슴을 툭 터놓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런 이미지가 결국 대통령사퇴까지 불러 온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해군에 복무했던 닉슨은 종전이 되자 공화당에 입당한다.
드디어 1946년 하원의원이 되었다.
 
 
닉슨은 하원의원 시절 반미 활동 위원회에 일하며 대표적인 <반공투사>로서 우파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이런 명성을 딛고 1950년 드디어 상원에 입성하였다.
1952년 아이젠하워의 러닝메이트가 되기 까지 그는 순조로운 정치경력을 쌓아갔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일본은 진주만에 폭탄을 퍼붓는다.
당시 닉슨은 일본의 습격에 분개해 해군에 자원입대한다.
 
 
 
 
 
닉슨박물관이 재미가 있는 것은 한국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박정희와 닉슨이 재미있는 일화도 많이 있다.
 
 
물론 박정희가 1969년의 '닉슨독트린'을 이용한 측면도 있지만 한국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당시 한국에서는 연일 신문과 뉴스를 이용하여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한국과 닉슨의 관계에 대한 것은 다음으로 넘긴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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