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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MA_한국관]LA에서 한국을 만나다.
01/19/2013 09:04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673  



 
 
전 문화부장관 유홍준씨가 유명 텔레비젼 프로그램인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LACMA 한국관에 대한 비화를 이야기 했었다.
어쨋든 이런 분들의 노력과 한인사회의 기금 50만달러를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런 지원을 통해 2009년 LACMA내 해머빌딩에 대대적으로 확대 재개관이 이루어 졌다.
당시 전체 9개 전시공간 보두 한국 전통 미술 전용관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던 것이 2011년 년말에 중국 미술품 40여점이 전시되기 시작하면서 통합 전시관으로 성격이 바뀌어 버렸다.
한국관 중에서 오른쪽 끝 공간 1,200 스퀘어피트 정도를 당나라 시대 채색 말조각과 당대 석가모니 상 등등이 전시되어 있다.
 
 
한국관 앞에서는 기획전을 하고 있는데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대조적으로 한국관은 썰렁한 분위기 이다.
 
이날 관람객은 우리와 한팀 정도인데 적막하기 이를데 없었다.
한국관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다른 전시관과는 달리 이렇게 앉아서 잡담을 하고 있다.
 
 
 
[LACMA_한국관]LA에서 한국을 만나다.
 
Address :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5905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Tel : (323) 857-6000
 
 
 
 
 
각 지역에서 가마터에서 출토된 도자기 파편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도자기 전공한 분들을 알겠지만 이런 도자기 파편은 당시 도자기 기술이나 유약에 대해 알 수가 있다.
 
 
용과 구름 무늬 항아리
Jar with Dragon and Clouds
 
약간 안으로 좁혀 곧추선 구연에는 구름무늬를 넣고 그 언저리에는 연꽃무늬를 돌렸다.
생동감 넘치는 용과 구름, 번개무늬를 조화롭게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장중하고 품격있는 청화백자 중에 하나이다.
 
 
봉황
Pair of Phoenixes
 
과거를 비추는 거울
Karma Mirror with Lion-form Pedestal
 
 
 
2009년 유홍준교수(전 문화재청장)가 LACMA에서 강의를 할 때 마이클 고반 라크마 관장이 직접 단상에 올라 인사를 하였다.
이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고반 관장이 유홍준 교수 강의에 경의를 표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당시 유홍준 교수가 한말은 의미심장하다.
"중국실도 없는 실정에서 한국관이 이만한 공간을 확보한것은 대단한 일이다. 라고 말하며 한마디 덧붙였다.
"한인 1세들은 사느라 바빠 문화에 관심을 갖기가 힘들었지만 앞으로 1.5세와 2세들이 자연스럽게 보강해 나가길 바란다."
 
 
그러나 LACMA 한국관은 보강되기는 커녕 축소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다른 전시실에 비해서도 한산하다 못해 적막한 것을 보니 지금이라도 남가주에 사는 한인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
 
 
 
 
 
 
나한
Seated Nahan with a Tiger
 
조선시대_19세기
 
 
 
담홍색 관복을 입은 선비
Portrait of a Scholar-Official in a Pink Robe
조선시대_19세기
 
 
산신
Mountain God
조선시대_19세기
 
 
 
 
 
 
서현보 지석(죽은 이를 기념하는 글)
Motuary Tablets for Seo Heonbo_1815
 
 
서유교 지석(죽은 이를 기념하는 글)과 보관함
Mortuary Tablets for Seo Yugyo with Lidded Storage_1812
 
 
서씨 가족의 히스토리와 공적등을 적어서 무덤에 묻었던 보관함과 지석이다.
 
 
 
봉황 무늬 상자
Box with Phoenixes Chasing a Flaming Pearl
조선시대_18세기
 
 
 
 
 
까치, 호랑이, 소나무
Tiger, Macpies and Pine
조선시대_19세기
 
 
사실 LACMA 기획전을 구경하러 왔다가 한국관을 들르게 되었다.
20불짜리 티켓을 사면 자신이 원하는 어느 전시나 볼 수 있었다.
 
한국관을 보려고 LACMA를 찾은 것은 아니지만 관람객들이 없는 것을 보니 애국심이 솟아나는 것 같다.
속이 좁은 나는 한가하게 노닥거리는 직원들을 보니 더욱 속이 상했다.
 
얼마전 유홍준 교수가 텔레비젼에 나와 LACMA 한국관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남가주에 사는 한인이라는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그 후 중국관이 옆으로 들어오고 축소된 한국관을 보니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어렵게 LACMA에 자리잡은 한국관이 우리의 무관심으로 점점 작아지다가 없어지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이 된다.
나라도 자주 LACMA 한국관을 들러보고 입소문이라도 내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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