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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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_맛집] 미국에 있는 아웃백 스테이크는 맛이 어떨까
01/05/2013 10:22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7,556  



 
 
어느날은 기름진 음식이 생각 날 때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남가주에서 명성이 자자한 'Korean BBQ' 무제한 고기집을 가자니 부담스럽다.
 
 
Beach Blvd 쪽에 있는 '아웃백 스테이크'에서 저녁을 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비치대로로 들어서는 순간 잘못된 결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치대로는 'Knott's Berry Farm'으로 가는 차들로 가득차 있었다.
차를 돌릴 수도 없어 꼼짝없이 30분을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레스토랑까지 갔다.
 
 
 
[오렌지카운티_맛집] 미국에 있는 아웃백 스테이크는 맛이 어떨까??
 
 
 
Address : 7575 Beach Blvd, Buena Park, CA
Tel : (714) 523-5788
 
 
 
아웃백은 손님이 자리에 앉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부쉬맨 브레드를 떡 가져다 놓는다.
아웃백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메뉴 중에 하나이다.
 
 
뜨거운 빵을 손으로 뚝뚝 잘라 버터크림에 찍어 먹으면 상당히 맛있다.
 
 
 
 
살짝 까다롭게 '초코크림'도 가져다 달라고 하니 순식간에 가져다 준다.
 
 
남가주에서 유원지 앞에 있는 '아웃백'이라서 기다릴 까 걱정을 하였는데 의외로 자리가 제법 있다.
한국에서 아웃백의 인기가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남가주 아웃백은 주말 저녁에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우리는 15불에 3가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주문하였다.
남가주는 패밀리 레스토랑 간의 경쟁이 심해서 그런지 저렴한 가격에 저녁을 즐길 수 있다.
 
 
3명이 같이 가서 15불 3 Meal Course 2인분을 주문하면 다 먹지 못할 정도이다.
한국 아웃백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남가주 아웃백이 저렴할 것 같다.
 
 
한모금 마시니 눈이 쏟아지는 기분이 들 정도로 시원한 생맥주.
얼려 놓은 컵에 차가운 생맥주는 정말 가슴속까지 시원한 기분이다.
 
 
 
제일 먼저 나온 포테이토 스프와 시저 샐러드이다.
스프 맛도 좋고 시저 샐러드도 평균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유원지에 온 손님보다는 근처에서 온 가족 손님들이 많이 보인다.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평범한 메뉴라는 생각이 든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특징은 아주 맛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맛이 있지도 않은 밍밍한 맛이다.
아마도 레시피에 따라 정확히 계량 하여 음식을 만드니 맛의 평준화가 되 버린 것 같다.
가끔은 조금 힘들어도 개인이 오너인 자그마한 레스토랑에서 감동을 받을 때가 많다.
 
 
 
어니언 스프와 함께 시킨 '블루 치즈 피칸 샐러드'이다.
블루 치즈의 특별한 맛에 피칸이 잘 어울어 진다.
 
 
다른 레스토랑에는 없는 샐어드인 것 같은데 내 입맛에는 잘 맞는다.
 
 
 
'포크 텐더로인 & 갈릭 매쉬드 포테이토'이다.
메인 메뉴로 나왔는데 포크 위에 '크렌베리 소스'를 얹어 약간 달콤새콤한 맛이다.
 
 
'크렌베리 소스'는 퍽퍽한 터키나 포크에 잘 어울리는데 달착한 맛이 싫으면 다른 소스를 주문하면 된다.
한국인들은 그렇게 좋아할 만한 소스는 아닌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크렌베리 소스'를 선호하는 편이다.
'포크 텐더로인'은 약간 퍽퍽하고 쥬시하지는 않다.
 
 
 
 
'스테이크'는 6온즈 정도로는 너무 적은 것 같아 9온즈로 바꾸어 달라고 하였다.
9온즈로 변경하면 5불을 추가하면 된다.
 
 
이름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지만 스테이크가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 보다 낫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평범한 맛의 스테이크로 육질이 감탄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에피타이저, 메인메뉴, 디저트까지 포함된 가격이 15불이라는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맛은 조금 양보하여야 할 것 같다.
매쉬드 포테이토 대신에 라이스로 주문해 보았다.
 
 
손님들 대부분은 가족끼리 식사를 하러 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 식구끼리 식사하기는 좋은 레스토랑이다.
 
 
 
 
'포크 텐더로인'을 크렌베리 소스에 듬뿍 찍어 먹었다.
이렇게 먹으면 돼지고기 특유의 퍽퍽한 맛이 조금은 덜하다.
 
 
 
스프 종류는 맛이 괜찮은데 어니언 스프도 짜지도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그러나 어니언 스프를 주문하려면 1불을 추가하여야 한다.
 
 
미식가들이 갈만한 레스토랑은 아닌지 몰라도 식구끼리 편안하게 식사하기는 좋다.
저녁에 이런저런 음식 준비하기가 귀찮다는 생각이 든다면 근처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때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
 
 
편안하게 앉아서 식사도 하고 맥주도 한잔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기 좋은 곳 같다는 생각이 든다.
 
 
 
디저트로 시켜본 치즈케익이다.
그 동안 살찔까 봐 겁이 나서 입에도 대지 않았던 치즈케익인데 오늘은 한번 먹어 볼까 한다.
 
 
치즈 케익에 '라즈베리' 시럽을 듬뿍 얹어 스푼으로 떠서 입에 넣으니 살살 녹는다.
이렇게 맛이 있으니 살 빼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건강식을 가장한 '홍당무 케익'이다.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케익 중에 하나인데 칼로리 높은 케익으로 악명이 높다.
 
 
홍당무하면 웬지 건강에 좋을 것 같은데 칼로리가 이렇게 높으니 아이러니하다.
 
 
한참을 마시고 먹고 떠들고 나왔는데 아직도 비치대로는 차들로 가득차 있다.
비치대로를 지나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앞에는 해적들이 하는 쇼를 보면서 식사 하는 극장식 식당이다.
이 곳에는 이런 식당들이 몇곳 있는데 실제로 들어가면 그저 그렇다.
중세의 기사들이 시합하는 것을 보면서 가벼운 식사를 하는 곳이 있는데 말에서 나는 희안한 냄새때문에 죽는줄 알았다.
 
 
식사를 하려면 그저 이렇게 평범한 식당이 좋은 것 같다.
 
 
할 수없이 비치대로로 나가지 않고 뒤로 빙빙 돌아 집으로 돌아왔다.
이제부터 저녁에는 비치대로 쪽으로는 가지 말아야 겠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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