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살다보면 언뜻 인종차별적인 말일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얼마전 원로가수인 ‘패티김’씨가 나와서 본인이 라스베가스에서
활동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당시는 한국인들이 많지가 않아서 타향살이의 괴로움을 심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곤혹스러웠던 것은 화장실이었다고 한다.
“화장실에 가려고 보니 화이트(White)와 블랙(Black)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어디로 갈지 잠시 망설였지만 화이트(White)로 갔습니다.
화장실을 사용하는 내내 백인 할머니가 불쾌한 얼굴로
노려보더군요.”
나도 당시에 살았다면 마찬가지로 곤혹스러웠을 것 같다. 궁금한 것을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친한 백인 아주머니한테 아시안은 어디로 가야하냐고
직선적으로 물어 보았더니 난감한 표정을 짓더니 기술적으로 답변을 피해간다.
“그래서 나중에 화이트(White)와 칼라(Color)로 나누었을겁니다. 어쨋든
오래된 이야기라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말고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쑥 1/2컵, 두부 1모,
감자 4개, 날콩가루 1/2컵,
육수 6컵, 채썬 유부 3개,
표고버섯 3개, 새송이버섯 1개,
들까가루 2큰술, 국간장 약간,
참기름 약간
만들기
1_쑥은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후 찬물에 헹군다.
2_찬물에서 건진 쑥은 물기를
제거하고 잘게 채를 썰어 놓는다.
3_분량의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믹서기에 갈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4_믹싱볼에 준비해 놓은 쑥, 갈은
감자, 으깬 두부를 넣고 섞는다. 분
량의 콩가루를 넣고 다시 섞은 후
쑥경단을 빚어 전분 위에 굴려 놓는다.
5_유부는 끓는 물에 두번 데친 후
찬물에 헹궈서 기름기
와 물기를 뺀 후 채를 썰어 놓는다.
6_표고버섯도 채를 썰은 후
참기름과 간장을 약간 넣고
무쳐서 팬에 볶고 새송이 버섯도 깨끗이 씻어 채를 썬다.
7_전날 불려 놓은 대두에 육수를
붓고 믹서에 갈아 콩물을 만든다.
8_냄비에 분량의 육수를 붓고
끓이다가 준비해 놓은 경단,유부, 표고버섯, 새송이버섯을 넣는다.
9_국물이 끓으면 마지막으로
들깨가루를 넣고 국간장과 참기름으로 넣고 완성한다.
육수는 물 4컵, 마른 표고 5개,
다시마 4장, 다시용 멸치 약간을 넣고 만들면 된다.
이제는 한국인도 육류를 많이 먹게
되면서 전에 없었던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덕분에 ‘사찰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자연의 맛이다.
자연의 맛을 살려 주는 것은 산에서
나는 나물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만들어 먹는 자연식이 우리의
건강을 찾아 준다.
되려 건강을 생각하는 미국인들이
늘면서 아시안 푸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 근처에 중국인 사찰이 있는데
많은 미국인들도 절밥을 먹으러 간다.
가격도 7불 정도로 비싸지 않아 많은
미국인들이 즐긴다.
우리도 가끔 이런 사찰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을 것 같다.
투박하게 생긴 그릇에 쑥경단을
넣은 콩국을 내면 이 한 그릇으로도 한끼 식사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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