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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기차여행]오랜 만에 해보는 단체 관광.
10/11/2012 08:45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787  



 
 
 
[미서부 기차여행]오랜 만에 해보는 단체 관광.
 
 
어디를 가자고 하면 운전하기 싫다며 꼼짝을 안하는 식구들을 위하여 **관광에서 단체 투어를 예약하였다.
기차를 타고 하는 여행인데 떠나기 전날부터 마음이 설렌다.
 
 
이번에는 옛날스럽게 김밥도 말고, 계란도 삶고 사이다도 준비를 하였다.
엄밀히 말하면 사이다는 아니고 세븐업을 사 놓았다.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부산을 떠니 결국 온식구가 새벽에 일어나게 되었다.
진한 커피에 삶은 계란 한알씩 먹고 다운타운의 **관광으로 출발하였다.
 
 
 
 
아득한 시절에 단체 관광을 해보았는데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그 당시만 해도 제시간에 출발할수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가이드 발음을 지적하거나, 야단을 치거나 하여 분위기가 썰렁하였다.
그리고 중간에 없어지시는 분들은 왜 그렇게 많은지 사람 찾다보면 결국 하루가 지나간다.
 
 
십수년 만에 하는 단체 관광이니 걱정반 기대반으로 버스에 탑승하여 유니언 스테이션으로 출발하였다.
 
 
 
 
이래저래 자랑스러운 코리아타운을 거쳐서 간다.
LA 코리아타운에 살면 고향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너무나 한국스럽기 때문이다.
나두 한달에 두어번은 올라가 영화를 보기도 하고, 찜질방에서 때를 밀기도 한다.
차없이도 택시를 부르면 저렴한 가격에 어디든지 움직일수도 있으니 코리아타운이 좋기는 좋다.
 
 
 
 
유니언 스테이션에 도착을 하였다.
김밥을 말아왔는데 알고 보니 여행사에서 기차에서 먹을 김밥과 물을 나누어 준다.
 
 
괜히 새벽부터 일어나서 김밥을 말았나 싶기도 하다.
 
 
이번에 같이 단체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없고 모두 이 곳에 사시는 분들이다.
매너들도 좋으셔서 모든 분들이 제시간에 오셔서 너무 편한 여행을 했다.
 
 
 
 
LA에 있는 유니언 스테이션은 멋진 외관을 자랑한다.
스페인 풍의 건물은 캘리포니아 초기 교회 건축형식으로 지어져 있어 인상적인 건물 중에 하나이다.
 
 
 
 
LA에 위치한 덕분에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배경으로 자주 나오곤 한다.
때때로 콘서트장이나 결혼식장으로 이용되기도 한다고 한다.
 
 
 
 
역사 안은 고풍스러운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역사가 짧은 미국은 불과 100년 정도만 되어도 심할정도로 관리를 잘하고 있다.
 
 
고풍스러운 대리석이나 타일들은 역사의 품격을 높여주는 것 같다.
 
 
 
 
주말이라서 역사 안은 여행을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우리는 유니언 스테이션을 구경하러 온 것이 아니므로 기차를 타러 이동을 하였다.
 
 
 
 
많은 분들이 아침을 먹고 오지 않으셨는지 기차에 앉자 마자 도시락을 먹기 시작한다.
우리도 아이스 박스에서 세븐업을 따고 김밥을 먹기 시작했다.
 
 
한국 사람들과 같이 여행을 하니 서로 가져온 음식을 나누어 준다.
과일도 받고 어떤 분은 직접 구워온 케이크를 온 여행객들에게 나누어 준다.
이것저것 먹다 보니 단체 여행도 할만 한 것 같다. ㅎㅎㅎ
 
 
 
 
 
가이드 분이 동행하지는 않았지만 옥스나드를 지나면 바다가 나온다고 미리 귀뜸을 해주었다.
옥스나드가 지나면 전망칸으로 가서 바다 구경을 하라고 한다.
 
옥스나드가 지나자 마자 전망칸으로 올라갔는데 이미 빈좌석이 하나도 없다.
 
 
 
 
아쉽게도 바다 쪽으로는 자리가 없어서 반대편으로 자리를 잡았다.
우리는 삶은 달걀과 김밥, 맥주, 과일 등등을 좌석으로 옮겨 계속 먹으면서 가기로 하였다.
 
 
목적지인 '샌루이스 오비스포'까지는 약 5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느긋하게 먹으면서 가기로 하였다.
덕분에 다이어트는 물 건너 갔다.
돌아와서는 다시 늘어난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매일 짐(Gym)에 출근하다 시피 하였다.
 
 
 
 
전망 좋은 자리는 승무원 차지이다. ㅎㅎ
 
 
 
 
 
바닷가를 소개하는 자원 봉사하시는 것 같은 분이 같이 탑승을 하였다.
일일이 다니시면서 캘리포니아 관광지에 대한 소개를 해주었다.
 
 
어떤 한국분은 오해를 하시고 잡상인인줄 알고 짜증을 내신다.
아마 그 분이 캘리포니아에서 나는 전복 껍질을 들고 다니셔서 그런 것 같다.
 
 
 
 
 
미국인이든 한국 사람이든 기차 여행에 조금은 들떠서 조금 큰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갔다.
그렇다고 거슬릴 정도로 소리가 큰 것 같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어떤 백인 할머니가 좌석마다 일일이 다니면서 소리를 낮추라고 자기 손가락을 입에 대는 것이다.
하여간 참 오지랍이 넓은 백인 할머니인 것 같다.
전망칸에서 식사도 하고 기념 촬영도 하면서 조금 시끄러울 수도 있는데 지나친 행동이다 싶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조금 시끄럽다 싶으면 객실로 돌아가면 될텐데 이상한 할머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기차를 타고 김밥과 사이다(?)를 먹으면서 떠드는 사이에 금방 5시간이 흘렀다.
우리는 샌루이스 오비스포 역에 도착을 하였다.
 
 
미국 기차라고 크게 다를 것은 없다.
허지만 전망칸에 앉아서 태평양 바닷가를 바라보면서 맥주 한잔 하는 맛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전망칸 좋은 자리에 앉으려면 옥스나드를 지나 바닷가가 보이기 전에 미리 앉아 있어야 한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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