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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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샌드위치] 샌드위치도 럭셔리하게 먹어 보자.
09/21/2012 09:13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163  



 
 
오랜만에 산책을 한다고 파크를 몇바퀴를 돌았다. 가볍게 산책을 하기로 하고 그저 주머니에 혹시나 해서 몇십불만 넣어 나왔다. 벤치에 앉아 있으니 해가 뉘엿뉘엿 지는데 멀리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이 보인다. 호기심많은 아줌마가 참을 수가 없어서 헐떡거리는 남편을 재촉해서 가보았다.
 
 
파크 입구 쪽에 어디서 왔는지 푸드 트럭이 5대나 서있고 타코를 파는 트럭 쪽으로는 줄을 서있다. 재미있는 것은 트럭 5대가 다른 것을 팔고 있는데 디저트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과자나 케익을 파는 트럭도 있고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트럭도 있어 벤치에 앉아 나름 풍성하게 한끼를 떼울 수 있다.
 

“와~ 한국사람이 하는 타코도 있네. 나는 갈비 타코 먹을란다.” 둘이서 ‘갈비 타코’와 음료수를 사서 벤치에 앉아 노을 구경을 하면서 먹었더니 기분이 좋아진다. 식당에서 먹는 것 보다 야외에서 저녁 바람을 맞으면서 먹는 것도 색다른 기분이다. 나는 분위기도 그렇고 해서 오랜만에 남편에게 한마디 건넸다.
 

“여보~ 쵸코바에 케이크 하나 먹자~” 하니 눈치없는 남편의 어이없는 한마디로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아~ 제발 그만 좀 먹어. 당신은 오늘 거울 안봤어?” 적잖은 세월을 같이 살아왔는데 아직도 사람이 되지 못하는 것을 보니 답답할 따름이다.

 
 
 
연어 캔 _Canned Salmon 2개, 피클_Pickle Relish 2큰술,
 

케이퍼_Caper 1큰술, 디종 머스터드_Dijon Mustard 1큰술,
 

꿀_Honey 1큰술, 마요네즈_Mayonnaise 반컵,
 

갈릭 파우더_Garlic Powder 1/2큰술, 양상치_Lettuce 필요량,

소금_Salt 약간,토마토_Tomato 약간
 

후추_Pepper 약간
 
 
 
 
 
만들기
 
 
1_캔에서 연어를 꺼내 체에 거른 후 꽉 짜서 기름을 제거해준다.
 

2_믹싱볼에 기름을 제거한 연어를 넣고 분량의 피클, 케이퍼, 디종, 꿀, 마요네즈, 갈릭파우더를 넣고 잘 섞는다.

 
3_어느정도 섞였다 싶으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취향에 따라 넣지 않아도 무관하다.
 
 
4_구운 식빵에 한쪽은 마요네즈를 다른 한쪽은 디종을 바르고 스프레드를 넣어 샌드위치를 완성한다.
 
 

 
 
 
아침에 특별하게 먹을 것이 없으면 간단하게 식빵을 구워서 이렇게 미리 만들어 놓은 스프레드를 발라 먹어도 좋다.
 

사실 주부들이 아침에 남편과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나면 한동안은 정신을 수습해야 한다.
뜨거운 커피를 내리고 내가좋아하는 음악도 틀어 놓는다.
 
카페에 앉아 있는 듯한 분위기를 즐기면서 잠시라도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취향에 따라 양상치나 토마토와 함께 먹어도 좋다.
이왕 만드는 거 조금 많이 만들어서 친구에게 한통 주었더니 같이 한번 만들자고 한다.
 
냉장고에 스프레드를 넣어 두었더니 아이들과 남편이 수시로 드나들면서 크래커에도 발라 먹고 바게뜨에도 발라먹는다.
덕분에 하루 만에 동이 나버렸단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인기도 좋다.
 
 
‘연어 스프레드’는 믿거나 말거나 연어가 불포화 지방산이라 여자들에게 특히 좋다니까 다시 몇통 만들어 나누어 먹어야 겠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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