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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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카 라멘_Ramen Santoka]진짜 라멘은 코스타메사에 있네요.
09/20/2012 07:11 p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6,160  



 
 
 
코스타메사에서 'Orange County Fair'가 열렸다.
주말에는 말도 못하게 붐빌 것 같아 주중에 클래스가 끝나자 마자 코스타메사로 출발을 하였다.
5번을 타고 내려가다 55번으로 들어서자 마자 차들이 서행을 한다.
 
 
행사장에는 거의 다 왔는데 차는 이미 움직이지도 않는다.
주중에도 이 정도 일줄을 생각을 못했다.
1시간 이상을 기다리더니 남편이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파킹랏에 주차하는 것도 문제지만 들어가서도 고생이다."
"오늘은 포기하고 미츠와가서 일본 음식이나 먹고 가자."
 
 
둘이서 합의를 보고 후다닥 빠져 나오면서 보니 행사장은 아수라장이다.
 
 
 
미츠와 슈퍼마켓으로 가면서 스마트 폰으로 찾아보니 푸드코트의 산토쿠 라멘(Santoky Ramen)에 맛있다는 리플이 1,000개가 달려있다.
 
리플이 이 정도 달려 있으면 상당히 맛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산토카 라멘_Ramen Santoka]진짜 라멘은 코스타메사에 있네요.
 
Address : 665 Paularino Avenue, Costa Mesa, CA
Tel : (714) 434-1101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났는데도 손님들이 상당하다.
슈퍼마켓의 크기에 비해서 푸드코트가 크고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다.
 
 
다른 마켓하고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 이다.
푸드코트의 식당들은 일본식으로 음식을 실물 크기로 전시해 놓아 손님들이 고르기 쉽게 해놓았다.
 
 
 
 
라멘 산토카(Ramen Santoka)는 시오라면으로 유명하다.
 
한국 사람이 일본 라면에 대한 호감도는 극과 극인 것 같다.
일본 라면은 돼지뼈를 각종 야채를 넣고 하루종일 우려낸 국물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덕분에 우리나라 곰탕처럼 진하고 느끼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이런 이유로 일본 라면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진하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후자 편인데 사실 진한 라멘에 매콤한 김치를 척척 올려 먹어도 맛이 상당히 좋다.
 
 
 
 
세트로 시키니 덮밥까지 따라 나온다.
'시오라멘 세트'는 혼자 먹기에는 조금 많은 양이다.
 
 
일본인들의 라멘 사랑은 눈물겨울 지경인데 TV프로그램에서 전국 유명 라멘집을 찾아다니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일본 내에서도 인기가 있어 시청율이 상당했다고 하니 일본인의 라멘 사랑은 대단한 것 같다.
 
 
'산토쿠 라멘'은 인터넷을 찾아보니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 라멘 식당이다.
덕분에 가격도 비싸지 않고 정통 일본 라멘을 즐길 수 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남기더라도 이것저것 시켜 먹어 보기로 하였다.
캘리포니아는 더운 지방이니 차가운 '부가케 우동'도 인기가 있을 것 같다.
 
 
 
 
라멘도 시킨 다음 남편은 비테이(Miyabitei)의 윈도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전시된 음식을 보니 웬지 일본식 커리와 도시락이 먹고 싶다.
 
 
"이런 때가 제일 고민스럽다. 우동을 먹을까 커리와 도시락을 먹을까??"
 
 
 
 
남편이 무어라고 하던 신경쓰지 않고 '가츠 커리'와 '도시락'을 주문하였다.
 
 
 
 
오늘의 스페셜(Today's Special)이라고 가격도 적당하다.
전형적인 일본 도시락인데 닭고기 몇조각과 연어구이, 미소시루 정도로 구성 되어 있다.
 
가격도 그렇고 그저 평범한 도시락이다.
 
 
일본에서 몇년 살 때는 일본 도시락 사서 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일본은 지역마다 특산물로 만든 특별한 도시락이 있는데 이것저것 먹어보는 맛이 괜찮다.
 
일본에서는 백화점 지하 식품부가 문을 닫을 때 쯤이면 도시락을 특별 할인을 한다.
음식이 상한 것은 아니니까 시간 맞춰 가서 도시락을 사서 저녁을 떼우고는 하였다.
 
 
 
 
이 식당은 특별히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맛이다.
커리는 전형적인 일본 커리 맛인데 한그릇 다 먹기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이 준다.
 
 
그렇지만 가격에 비해서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가까운 곳에 살면 가끔 들러서 종류 별로 먹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일본 음식을 먹으러 와서 '규동'이나 '우동'을 안 먹고 가는 것이 조금 마음이 걸렸다. ㅎㅎ
이래서 이럭저럭 다이어트가 안되는 것 같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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