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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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 와일드 윙_Buffalo Wild Wings]시원한 맥주에는 닭고기가 짱이다!!
09/18/2012 08:34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7,327  



 
오늘은 말 그대로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날씨이다.
크게 덥지는 않지만 햇빛에 눈을 뜨기가 힘들 지경이다.
 
일요일이라고 느즈 막히 세차장에서 세차를 하고나니 온몸에 땀이 비오듯이 흐른다.
 
 
"쨍하게 시원한 맥주에 치킨으로 점심 먹자" 점심하기도 귀찮은데 잘 됐다 싶다.
"부에나 파크 몰에 있는 윙집에 가서 시원하게 한잔 하지 뭐~"
 
간만에 의기가 투합하여 '부에나 파크 몰'에 있는 '버팔로 와일드 윙'으로 갔다.
 
 
식당에 가까워 질수록 고소한 닭냄새사 진동을 한다.
우리 가족 전부가 닭이라면 세끼 먹어도 물리지 않는 체질이다.
 
 
 
[버팔로 와일드 윙_Buffalo Wild Wings]시원한 맥주에는 닭고기가 짱이다!!
 
Address : 43016 On the Mall, Buena Park, CA 90620
Tel : (714) 538-9454
 
 
 
한국에 있을 때 더운 여름이면 집 앞에 있는 생맥주 집에 자주 가곤 하였다.
자그마한 생맥주집인데 늙으수레 한 아저씨와 아주머니 두분이서 종업원없이 하는 주점이다.
멀리서 우리가 오는 모습을 보면 문 앞까지 뛰어 나와 인사를 한다.
 
 
"요사이 바쁜 일이 있으신 모양이에요? 잘 보이지 않아서 걱정했습니다."
"예~ 이제 한가해졌습니다. 항상 먹던 걸로 주세요." 하면 아저씨는 맥주 500cc 두잔과 마른 안주부터 내온다.
 
이런 이야기를 길게 하는 이유는 이 곳이 흡사 비슷한 분위기이다.
대부분 가족 손님들이 와서 맥주와 함께 이것저것 먹고 가는 분위기이다.
일요일이라 손님 대부분이 가족 손님이다.
 
 
역시 버팔로 윙을 파는 식당답게 다양한 맥주 종류를 자랑한다.
요즈음은 남편과 'Blue Moon'에 맛을 들여서 두잔을 주문하였다.
 
 
먼저 시원한 생맥주 두잔이 나왔다.
종업원이 아이디를 보자면서 농담을 한다.
이런 농담이야 백번들어도 기분이 나쁠리 없다.
 
 
본리스 & 트래디셔널 윙스(Boneless & Traditional Wings)
 
 
콤보가 먼저 나왔다.
윙은 매운 것을 시켰는데 한국적인 매운 맛이 아니라서 조금 거슬린다.
허지만 워낙 닭을 좋아해서 금방 먹어 치웠다. ^^
 
뼈없는 닭고기는 맥주 안주로는 제법 잘 어울린다.
콤보에 따라 나오는 랜치 소스나 블루 치즈 드레싱에 찍어 먹으면 좋다.
닭날개, 본리스 치킨, 감자튀김, 코오슬로까지 해서 15불 정도로 가격도 적당하다.
식사가 아니고 가볍게 한잔 하는 정도라면 이정도 안주가 적절할 것 같다.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대부분인데 이 가족은 엄청난 양의 '버팔로 윙'만 먹었다.
종업원들도 친절하고 시원한 생맥주도 좋다.
 
 
 
시원한 맛의 썸머 샐러드(Summer Salad)이다.
샐러드에 수박에 얹어져 있어서 특이하다.
 
 
버팔로 와일드 윙(Buffalo Wild wings)은 매운 윙이 유명하다.
예전에는 가장 매운 맛의 윙을 제한된 시간에 12개를 먹으면 공짜 이벤트가 있었다고 한다.
우리도 매운 맛으로 먹었는데 한국의 매운 맛과는 사뭇 달랐다.
매운 것이라면 자신하는 남편은 슬쩍 비웃으면서 한마디 한다.
 
"미국인들에게 한국 불닭을 수입해서 먹여 봐야 진정한 매운 맛을 알텐데 말이지."
"나는 당신이 불닭 잘 먹어서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몰라요" 하니 조용히 닥치고 닭이나 먹으라고 한다.
 
 
 
이탈리안 5치즈 플랫 브레드(Italian 5Cheeses Flat Bread)
 
모양은 조금 이상하게 생겼지만 피자라고 생각 하면 된다.
얇은 도우에 페페로니 한장 씩을 올려서 치즈를 토핑해 구운 빵이다.
먹기도 간편하고 맛도 상당히 좋다.
 
 
 
우리 가족 전부가 식성이 좋다 보니 이렇게 먹고도 모자라 오리지널 버팔로 윙 12조각을 추가로 시켰다.
일요일 오후에 시원한 맥주에 닭고기까지 너무 잘 먹고 행복한 하루 였다.
 
 
단지 매운 맛은 맵기는 하지만 신맛이 강해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래도 역시 오리지널에 소스를 찍어 먹는 것이 우리 입맛에는 잘 맞는 것 같다.
 
가격은 이 곳에 진출한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에서 치킨과 생맥주 파는 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부담없이 들러 한잔하면 될 것 같다.
하루가 지났는데 벌써 버팔로 윙이 생각이 난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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