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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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전, 문어 파채 무침]간단하게 만들어도 엄청나게 맛있다.
08/24/2012 11:07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330  



 
내가 어릴 적 아버지의 권위라는 것은 지금은 상상을 할 수도 없을 정도이다.
 

아침에 어머님이 밥상을 보아 놓고 온 가족이 앉으면 아버님을 부른다. 아버지가 수저를 뜨셔야 온 가족이 밥을 먹기 시작하였다. 반찬이 조금이라도 허술하였다 싶으면 아버지는 수저를 소리가 나게 내려 놓으시곤 휑하니 나가 버리신다. 그러면 어머니 얼굴은 바로 사색이 된다.
 
그러나 세월은 무심하게 흐르고 지금 아버님처럼 한다면 아무도 같이 살 사람이 없는 시절이 되었다. 누가 <간덩이 부은 남편 베스트 10>을 올린 것을 보니 시대가 많이 변했다 싶다. 몇가지만 봐도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
 
 
1_아내 앞에서 처갓집 흉보는 남편.
2_저녁먹고 ‘설거지 내가 할까?’하고 물어 보지 않는 남편.
3_휴일에 마트에 따라가지 않는 남편.
4_아울렛에서 아내가 원하는 의류 매장에 들리지 않고 집에 가자고 조르는 남편.
5_아내가 말씀하시는데 대꾸 한마디 하지 않는 남편.
 
 
 
이 외에도 몇가지가 더 있다. 읽어 보니 나의 남편 분께서는 3박4일로 반성을 해야할 것 같다. 특히 5번 항에 해당 사항이 있다. 요사이는 뭐라고 말을 하면 못 들은 척 하면서 연기를 한다. 몇번을 이야기하면 ‘응? 지금 뭐라고 했어?’ 하면 얼굴이 후끈 달아 오른다.
 
 
“여보~ 연기 공부를 더하셔야지 티가 엄청 나거든요.”
 
 
 
맛있는 재료
 
 
문어 100g, 대파 2대, 소금 1/2작은술, 참기름 1큰술
 
 
 
 
 
만들기
 
 
1_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문어를 부드럽게 삶아낸 후 편으로 얇게 썰어 놓는다.
 
 
2_대파는 깨끗이 씻어 5cm 정도의 길이로 가늘게 채를 썬 후 찬물에 비벼 다시 끈끼가 없도록 씻는다.
 
 
3_준비한 문어와 대파를 각각 소금과 참기름에 버무려 우묵한 그릇에 먼저 썰어 놓은 대파를 담는다.
그 위에 편으로 썬 문어를 얹어 완성한다.
 
 
 

 
 
 
맛있는 재료_
 
 
배추 200g, 쌀가루 약간, 식용유 필요량, 소금과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반죽 재료_
 
부침가루 1/3컵, 쌀가루 2큰술, 계란 2개, 물 ¼컵
 
 

 
 
만들기
 
 
1_배추는 깨끗이 씻은 후 반으로 갈라 물 1컵과 소금 2큰술을 넣고 잘 절여 놓는다.
 
 
2_절여진 배추의 물기를 제거하고 쌀가루를 묻힌다.
 
 
3_쌀가루를 묻힌 배추에 준비한 반죽을 다시 묻히고 팬에 노릇하게 구워 완성한다.
반죽의 농도는 약간 주루룩 흐르는 정도가 좋다.
 
초간장 재료 :
 
 
간장 1큰술, 물 2큰술, 설탕 약간, 고추가루 약간, 쪽파와 홍고추 약간
 
 
초간장은 배추전 부치기 전에 미리 만들어 놓았다가 지지면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먹는 것이 좋다.
 
 
 
 
 
배추전은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는 것이 없기 때문에 사용할 배추를 잘 골라야 한다.
맛있는 배추로 전을 지지면 달큰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예전에는 어머니가 간식으로 배추전을 자주 지져 주시곤 하였다.
커다란 팬에 뜨거운 배추전을 척척 뒤집어 주면 딸들만 바글바글 했던 우리 집은 금방 먹어 치우곤 했다.
딸이 많다 보니 얼른 먹지 않으면 먹기가 쉽지 않았다.
 
 
배추전은 만들기도 간단하지만 맛도 좋아서 간식으로 한번씩 부쳐 먹으면 좋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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