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클래스문의 : (562)896-3090
e-mail : kang4890@hanmail.net

 
[포빈키 월남국수_Pho Vinh Ky]지독하게 가격을 내린 월남식당.
08/21/2012 08:51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8,980  



 
이제는 거의 맛집 칼럼니스트가 되어 버린 느낌이다.
클래스가 시작되면 모든 분들이 물어 본다.
 
 
"이번 주말에 일본 음식을 먹으려고 하는데 어느 식당이 괜찮은 것 같으세요?"
"이태리 음식 싸게 잘하는 식당 추천 좀 해주세요."
 
 
이러다 보니 점점 부담스러위 지고 짬만 나면 맛집 투어를 멈출 수가 없다.
더구나 괜찮은 식당이 있으면 불러서 같이 먹으러 가준다.
이번에는 학교 친구가 좋은 월남국수 식당이 있다는 추천을 받아 같이 먹으러 출발하였다.
 
 
가든그로브에 숨어있는 화끈하게 저렴한 '월남식당'을 발견하게 되었다.
 
 
[포빈키 월남국수_Pho Vinh Ky]지독하게 가격을 내린 월남식당.
 
 
Address : 14472 Brookhurst Street, Garden Grove, CA 92843
 
* 일단 먹고 돌아왔는데 주소가 정확하지가 않다. 근처의 주소를 적어 보았다.
이 주소에서 조금 올라가면 우측에 있는 레스토랑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월남 국수 가격을 화끈하게 50%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
원래 가격이 6불 50전인데 50% 할인해서 3불 25전에 판매하니 자장면 가격의 반도 안되는 가격 같다.
 
식당에서도 마진을 보기가 쉽지 않으니 시키는 모든 것에 돈을 받는다.
얼음물 한잔에 25전이고 양파를 더 달라고 하니 75전 추가이다.
뜨거운 차도 25전,,,, 이런 식이다.
 
 
아무리 여기저기 가격을 먹이고 돈을 받아도 턱도 없이 저렴한 가격이다.
나올 때 뒤통수가 간지러울 지경이다. ^^
 
 
차가운 숙주를 월남 국수에 넣으면 국물이 식어서 맛이 떨어진다.
이럴때는 주문할 때 숙주를 데쳐 달라고 하면 아삭거리는 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훨씬 맛있게 국수를 즐길 수 있다.
남편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한그릇을 후딱 비우더니 한마디 한다.
 
 
"나는 태어나서 얼음물 값 받는 식당은 처음 봤다."
"왜 월남국수가 맛이 없어요?"
"국수는 맛이 좋은데 양파값에 물값까지 받으니 기분이 별로 인데,,,"
"그래봐야 4명이 2불 추가 했다. 그래도 어마어마하게 싼 가격이니까 조용히 드세요."
 
 
네명이 먹고 집에 있는 아이를 위해 '월남쌈'까지 포장했는데도 겨우 20불 정도 나왔다.
이렇게 저렴하게 파는데도 음식은 제대로 나오는 신기한 식당이다.
 
 
'월남쌈'은 5불정도 하는데 맛도 별로 흠잡을 때가 없다.
가든 그로브에 식당이 있으니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할 것 같은데 나는 처음 와 보았다.
 
'스프링 롤' 안에는 새우, 라이스 누들, 새우, 고기 약간이 들어있다.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이 상당히 괜찮다. ^^
싸다고 해서 음식 맛이 엉망이지는 않은 것이 신기할 지경이다.
 
 
어둑어둑 해지자 어느새 손님들이 들어서기 시작한다.
가든 그로브 지역에는 베트남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경쟁이 심해서 가격이 저렴한 것 아닐까 싶다.
 
이 지역과 웨스트민스터는 음식 가격 뿐만이 아니라 마사지 가격도 상상 초월하게 저렴하다.
마사지 받는 것을 좋아해서 몇번 가보기는 하였지만 매장 안이 어둑어둑해서 잘 가게 되지는 않는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베이커리도 유명한데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 시절을 겪어서 베트남 바게뜨 반미(Banh Mi)는 우리 가족도 자주 사서 먹는다.
바게뜨 하나에 겨우 1불정도로 저렴하고 맛도 그럭저럭 괜찮기 때문이다.
 
베트남 커뮤니티가 조금 배타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끔 한번씩 들러 쇼핑도 하고 식사도 한다.
'Pho Vihn Ky'는 다른 월남 식당보다 맛이 아주 좋다고 말을 할 수는 없다.
허지만 가격에 비한다면 5점 만점에 4점 주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10월 명품 집밥] 엄마의 손맛을 담아내는 '미쉘의 집밥 7종세트' 09/24/2019 1545
공지 [9월 명품 집밥] 집에서 쉽게 즐기는 미쉘의 '집밥 7종 세트' 08/28/2019 1560
377 [홍합미역국] 간단하고 맛있게 끓이는 방법이 있다. 01/02/2013 4095
376 [세렌디피티 3_Serendipity]우연히 만난 행복한 맛의 기쁨~ 01/01/2013 3304
375 [호박그라탕] 치즈 듬뿍~ 맛도 더블 업~ 12/31/2012 3229
374 [차이니즈 씨어터_Chinese Theatre]서울 촌사람과 둘러본 할리우드 여행기. 12/29/2012 3435
373 [유산슬덮밥]남편을 위해 화려하게 만들어봤다. 12/28/2012 3986
372 [카라바조_Caravaggio]LACMA에서 만난 바로크회화의 거장. 12/27/2012 6089
371 [쑥경단 콩국] 사찰음식으로 내 몸을 살린다. 12/26/2012 2893
370 [라스베가스 스트립_Las Vegas Strip]잠들지 않는 베가스를 제대로 즐겨 보자. 12/25/2012 4027
369 [오븐통닭구이]크리스마스에 꼭 필요한 레시피. 12/24/2012 6211
368 [칠리스_Chili's] 미국 남부와 멕시칸 푸드의 절묘한 만남. 12/22/2012 4575
367 [유부 주머니 조림]이 것이 진정한 웰빙푸드이다. 12/21/2012 2923
366 [스탠리큐브릭_2] LACMA에서 거장을 만나다. 12/20/2012 5809
365 [백합마죽]올 겨울 감기를 날려 버리자. 12/19/2012 3131
364 [비숍과 만자나]아름다운 설경과 일본인 수용소를 만나다. 12/18/2012 4306
363 [열무김치] 고추장넣고 슥슥 비비면 과거로 돌아간다. 12/17/2012 2682
   121 |  122 |  123 |  124 |  125 |  126 |  127 |  128 |  129 |  13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