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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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떡갈비]이것 하나면 파티에서 히트친다.
08/06/2012 04:01 p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565  



 
뒤 늦게 뭐 좀 배워보겠다고 나가는 모임에 별나라 사람들이 다 모여있다.
 
벨기에, 터키, 일본, 브라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등 말 그대로 다국적이다. 어떤 때는 말도 잘 안통하지만 반년 가까이 지내니 정도 많이 들었다. 같이 동고동락했던 크리스틴이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해서 각자 음식을 가지고 와 자그마한 바베큐 파티를 하기로 하였다.
 
 
나는 바베큐로 먹을 수 있는 ‘더덕 떡갈비’를 만들어 갔다. 굽기 시작하자 마자 떡갈비 쪽으로 줄을 서서 금방 동이 나 버렸다. 이럴 줄 알고 많이 만들어 갔는데도 시작하자 마자 빈그릇이 되 버리니 조금 민망하다. ‘떡갈비’는 나라나 인종에 상관없이 모두들 좋아하는 음식이다.
 
 
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갑자기 크리스틴이 울기 시작했다.
 

모두들 눈이 빨개져서 어쩔 줄 모른다. 이렇게 헤어지면 언제 볼지 모르니 나도 눈물이 핑 돈다. 얼굴이 빨개진 나를 발견한 크리스틴이 팔을 한껏 벌리고 나에게 온다. 미국인 습관대로 포옹을 하려고 하는 것 같다. 아무리 미국에 오래 살아도 포옹하며 인사하는 것은 영 어색하다.
 
 
“좋은 시간 같이 보내 행복했어요.” 하고 포옹을 하면서 미국식 인사를 하니 그동안 지냈던 정이 느껴진다.
 
 
 
소갈비 1.5파운드,

양지 1/2파운드,

더덕 혹은 수삼 4뿌리
 
 
 
 
떡갈비 양념장
 
 
간장 3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2큰술, 설탕 1큰술, 물엿 1작은술,
 
배1큰술, 사과 1큰술, 매실즙 1큰술, 소금 약간
 
양념장 만들기
 
 
1_믹서에 분량의 배와 사과를 넣고 잘 갈아 준다.
 
 
2_믹싱볼에 준비한 간장을 넣고 다진 파, 마늘, 참기름, 설탕, 물엿, 매실즙, 소금을 넣고 잘 섞는다.
 
 
3_마지막으로 갈아 놓았던 배와 사과를 넣고 다시 섞은 후 양념장을 완성한다.
 
 
 
만들기
 
1_갈비는 적당한 크기로 토막을 낸 후 필요없는 기름과 힘줄을 제거한다.
 
2_다듬은 갈비살은 찬물에 담구어 핏물을 제거한 후 살과 뼈를 분리해서 곱게 다져 놓는다.

 
 
3_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다진 갈빗살에 넣어 잘 치대어 둥글게 모양을 낸다.
 
 
4_더덕은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겨 내고 양념한 갈비살을 붙여 예쁘게 형태를 잡아 만들어서 하루정도 재워둔다.
 
 
5_달구어진 석쇠나 그릴에 떡갈비를 굽다가 양념장을 바른 후 다시 약한 불에 구워 완성한다.
 
 
그릴에 구울 때는 스테이크 굽듯이 속까지 익혀 주는 것이 좋다.
단지 너무 오래 그릴에 굽게 되면 육즙이 빠져 나와 떡갈비가 뻣뻣하고 맛이 없다.
떡갈비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구워야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붓을 이용하여 떡갈비 표면에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 약한 불에 굽는 것이 요령이다.
떡갈비가 완성되면 접시에 떡갈비를 얹고 그 위에 채를 썰어 놓은 파와 깻잎으로 모양을 내어 손님에게 낸다.
 
외국인들도 있는 모임이면 그 위에 다시 양념장을 살짝 뿌려 주면 고급스러워 보인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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