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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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감자탕] 아무리 먹어도 먹을 때 마다 행복합니다.
03/19/2020 09:01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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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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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감자탕] 아무리 먹어도 먹을 때 마다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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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갑자기 팔에 문제가 생겨서 수술을 하게 되었다. 팔 수술을 한 후에는 팔을 쓸 수 있게 되었지만 그 후로 되도록 이면 무거운 것은 들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니 레스토랑 디포나 한국 마켓에 장을 보러 가면 운반해서 차에 싣는 것은 직원들 도움을 받는다. 내가 매주 한두번은 가는 <레스토랑 디포>에 젊은 히스패닉 직원이 단골로 우리 물건을 차에 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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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아들보다 어린데 땀 흘리면서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면 웬지 마음이 짠해서 남들보다 1~2불 더 얹어서 팁을 준다. 그러면 입이 귀까지 걸리면서 "땡큐~ 땡큐~"를 연발한다. 그러니 <레스토랑 디포>만 가면 멀리서도 그 히스패닉 직원이 달려워서 우리 물건을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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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고 한국에도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있었다. 남가주도 예외는 아니어서 핸드 세니타이저, 휴지, 병물 등이 동이 나서 구할 수가 없었다. <레스토랑 디포>에 간 김에 혹시나 <퓨렐>이 있나 하고 찾아 보았으나 역시 텅 비어있었다. 포기하고 산타나 주방으로 돌아가려는데 멀리서 히스패닉 직원이 쫓아 온다. "뭐 찾아요?" 하고 먼저 물어 보아서 "퓨렐을 찾는데 없더라구요"하고 이야기를 하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다. 그러더니 창고에서 커다란 <퓨렐> 세박스를 찾아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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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서 그 직원 손을 꼭 잡고 일불짜리 몇장을 집어 주었더니 두장만 빼가지고 가버린다. 졸지에 퓨렐이 세박스나 생기고 아들 친구가 챙겨준 마스크까지 생겨 그 동안 챙기지 못했던 한국사는 가족, 친구, 역이민간 쿠킹 선생님까지 하루가 멀다하고 택배를 부쳤다. 혹시나 싶어 마스크 열개와 퓨렐 세개만 남겨 놓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 남가주에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었다. 그랬더니 나한테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받은 분들이 역으로 보내준다는 카톡이 온다. 이렇게 서로 챙겨주니 이 세상은 아직 살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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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사태와 사재기 등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최선을 다해 정상적으로 배달하겠습니다.

마고TV 집밥 후기입니다. Click!! --> https://www.youtube.com/watch?v=bNOjbIgf6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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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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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 배추 _ 1단, 감자 _ 3~4개, 돼지 등뼈 _ 4파운드, 깻잎 _ 필요량 

월계수잎 _ 4~5장, 통마늘 _ 7~8개, 양파 1/2개, 대파 _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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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 양념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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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_ 3큰술, 고추가루 _ 2큰술, 들깨가루 _ 2큰술, 

매실액 _ 2큰술, 마늘 _ 1큰술, 후추가루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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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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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차가운 물에 분량의 돼지 등뼈를 넣고 3시간 정도 핏물을 빼준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월계수 잎을 넣은 후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등뼈를 넣고 한소큼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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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한소큼 끓여낸 등뼈는 다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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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다시 냄비에 물을 붓고 준비한 대파, 통마늘, 양파를 넣고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등뼈>를 넣고 중간 불에 1시간 이상 삶듯이 푹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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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등뼈가 끓는 동안 얼갈이 배추를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제거한다. 

믹싱 볼에 물기를 제거한 얼갈이를 넣고 준비한 된장, 고추가루, 들깨, 매실액, 마늘을 넣고 버무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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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분량의 감자는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을 정도로 큼직큼직하게 썰어준다. 

썰어 놓은 감자는 차가운 물에 담구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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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돼지 등뼈>에서 뽀얀 국물이 우러나올 정도로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감자와 얼갈이를 넣어준다. 

다시 한소큼 끓이고 국간장으로 간으 맞춘 후 마지막으로 채 썰어 놓은 깻잎을 넣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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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삶아낸 <등뼈>를 손으로 잡았는데 살이 쉽게 발라지는데 맛이 어이가 없을 정도로 좋다. 

남편은 국물 맛을 보더니 '카~'하면서 탄성을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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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소주가 빠질 수 없지. 얼른 마켓가서 소주 한병 사오세요"

겁도 없이 명령조로 말을 하고는 <감자탕> 삼매경에 빠져 헤어 나올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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