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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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 매운찜]매콤하게 만드니 반찬의 황태자가 되었다.
07/11/2012 08:53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8,576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은 명태가 정답이 아닐까 싶다. 명태를 그대로 먹으면 ‘생태’이고 얼리면 ‘동태’, 말리면 ‘북어’, 꼬득꼬득하게 말리면 ‘코다리’라고 한다. 한겨울에 잘 손질해서 생태찌개나 동태찌개를 끓여 먹어도 좋고 북어를 넣어 시원하게 국을 끓여 먹어도 좋다. 이러니 반찬의 황태자라고 아니 할 수 없다.
 
 
요사이는 신문을 보면 마음이 심란하기 이를데가 없다. 신문은 미국이든 한국이든 왕따로 일어나는 범죄로 지면을 채우고 있다. 이러던 중 아이가 입맛이 없다고 하니 아무래도 신경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오늘 큰 마음 먹고 마트로 가서 코다리를 사다가 손질을 해서 반찬으로 만들었다. 시무룩한 아이를 보니 이래저래 신경이 가던 중이어서 저녁 밥상에서 살살 이야기를 해보리라 생각했다.
 

아이 앞에 ‘코다리 매운찜’을 놓고 부드럽게 물어 보았다.
 
 
‘요즈음 공부하기가 힘들지 않니? 얼굴 색깔이 안좋아서 엄마가 신경이 많이 간다.’ 가고 말을 하지 아이가 나를 흘깃 보더니 한마디 한다.
 
 

‘다른 건 없고 공부할게 많아서 피곤한가 봐요.’하니 조금 안심이 된다. 그리고는 흘깃 힘들게 만들어서 아이 앞에 놓은 ‘코다리 매운찜’이 안보이는 것이 아닌가. 옆에 앉은 남편이 반찬을 자기 앞으로 가져도 놓고는 코다리 뼈를 발라내면서 먹고 있었다. 아이보다 철이 없는 이 사람을 어쩌면 좋을지 난감하였다.
 
 
 
 
코다리 2마리, 청주 2큰술,

국간장 1큰술, 전분 ½컵,

마늘 5개, 생강 반쪽,

파 2대,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양념 재료
 
 
간장 2큰술, 청주 1큰술,

설탕 3큰술, 물엿 2큰술,

칠리소스 2큰술, 육수 1컵,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만들기
 
 
1_먼저 양념장을 만들어 놓는다. 믹싱 볼에 분량의 육수를 붓고 간장, 청주, 설탕, 물엿을 넣은 후 잘 섞은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2_흐르는 물에 코다리를 깨끗이 씻고 가위를 이용해서 지느러미, 머리를 잘라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_손질한 코다리는 분량의 청주, 국간장을 넣고 밑간을 한 수 실온에 둔다.
 
4_코다리에 어느 정도 간이 배었다 싶으면 전분을 골고루 뿌리고 지져 놓는다.

 
 
 
 
5_달구어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마늘, 생강, 건고추를 볶는다.
 
 
6_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코다리를 넣고 볶는다.
 
7_코다리찜이 자작해 질 때 까지 조리다가 칠리소스를 넣는다. 칠리소스는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해서 넣으면 된다.
 
8_완성된 코다리찜에 준비해 놓은 파, 청고추, 홍고추를 넣어 마무리 한다.
 
 
마트에서 코다리를 살 때 적당하게 꾸득꾸득 마른 것을 고르른 것이 요령이다. 이왕이면 내장 부분도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는 것이 좋다.
 
남가주에 살면서 가장 좋은 것이 날씨인 것 같다. 겨울 몇달을 빼고는 일년내내 쨍쨍한 날씨이다. 매일 맑은 날씨가 싫다는 사람들도 보았지만 나는 이런 날씨가 좋은 것이 조금 우울하려고 하다가도 외출을 나가면 날씨 때문에라도기분이 조금은 좋아진다.
 
 
오늘은 집에 오는 아이를 다짜고짜 차에 태우고 시원하게 프리웨이를 달려 갔다. 해변에 있는 제법 유명한 식당에 도착해 시원하게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고 바닷가도 걷고 집으로 돌아오니 아이도 기분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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