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클래스문의 : (562)896-3090
e-mail : kang4890@hanmail.net

 
[어묵 볶음] 초등학교 때 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먹고 있습니다.
11/14/2019 07:35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408  



.

<어묵 볶음 _ Stir-Fried Fish Cake>

.

.

.

.

[어묵 볶음] 초등학교 때 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먹고 있습니다. 

.

.

"니 아버지 어디 가셨냐?" 부모님이 어쩌다 서울에 올라 오시면 <서울역>에 마중을 나가야 했다. 부모님 모두 이북에서 내려오셨지만 어머님이 유난히 더 성격이 급하셨던 것 같다. 기차에서 내리자 마자 딸 준다고 가져온 반찬 등을 양손에 가득 드시고 직진을 하신다. 당시에 다른 부모들이라고 다를 것은 없었겠지만 어머님이 유난히 심했던 것 같다. 한참을 걸어서 차있는 곳 까지 오면 그제서야 이렇게 아버님을 찾았다. 

.

결국 어머님을 차 앞에 두고 다시 <서울역>으로 한참 되짚어 가면 아버님이 헐레벌떡 빠른 걸음으로 걸어 오시는 것을 발견하였다. 아버님은 '아이구~ 이 여편네는 남편이고 뭐고 무조건 직진이네' 하고는 숨을 몰아 쉰다. 그럴 때 마다 매번 '어머니~ 다음에 오실 때는 급할 것이 없으니 아버지 손 꼭잡고 천천히 나오세요' 이렇게 부탁을 하였다. 그러면 어머님은 알았다고 하시면서 다음에 올 때는 여전히 아버님을 뚝 떼어 놓으시고 먼저 나온다. 

.

이런 친정 부모님과 함께 살았는데 무슨 일인지 시댁도 이북에서 내려온 실향민이었다. 그러니 남편 성격도 예전 친정 아버님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한국에 있을 때는 어쩌다 외식이라도 한번 할라면 식당 서너군데를 옮겨 다닌 적도 있었다. 맛집을 찾아 가서도 10분 이상 기다릴 것 같으면 바로 포기하고 다른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

한국에 있을 때는 남편 성격도 그렇게 급했는데 미국에 사는 기간이 늘어날수록 성격도 바뀌는가 보다. 처음 미국에 와 DMV에서 미국 공무원의 진가(?)를 제대로 아는 기회가 생겼다. 직원들 끼리 슬슬 잡담이나 하면서 일처리를 느긋하게 하니 운전 면허증 갱신하러 갔다가 4~5시간씩 기다리기가 일수 였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마켓에 가던 식당에 가던 이런 일이 부지기 수이니 남편도 성격이 바뀔 수 밖에 없다. 얼마 전에는 곱창 한번 먹으려고 2시간 이상 기다린 적도 있는데 되려 다른 식당가려는 내 소매를 붙잡는 역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

.

.

.

유명 셰프인 미쉘이 대용량 Upgrade Event를 진행합니다. 지금 주문하세요~

마고TV 집밥 후기입니다. Click!! --> https://www.youtube.com/watch?v=bNOjbIgf6Ak 

.

.

.

.

.

.

.

.

.

맛있는 재료

.

.

어묵 _ 4장, 양파 _ 1/2개, 홍고추 _ 약간, 풋고추 _ 약간,

당근 _ 필요량, 간장 _ 2큰술, 굴소스 _ 1/2큰술,

.

설탕 _ 1큰술, 올리고당 _ 1큰술, 마늘 _ 1/2큰술,

후추 _ 약간, 깨소금 _ 약간

.

.

.

.

.

.

.

.

만들기

.

.

1_분량의 당근을 필러를 이용해서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준다. 

손질한 당근으 채를 썰어 주고 홍고추, 풋고추도 약간 큼직하게 채를 썰어 준비한다. 

.

2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분량의 다진 마늘을 넣는다. 

마늘이 황금색으로 변하면 당근, 홍고추, 풋고추를 넣고 다시 볶아준다. 

.

3_어느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분량의 간장, 굴소스, 설탕, 올리고당을 넣고 섞듯이 볶는다. 

야채들이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썰어 놓은 어묵을 넣고 중간불로 줄인 후 다시 볶아 준다. 

.

4_볶아 놓은 어묵에 후추, 깨소금, 참기름으로 간을 맞춘 후 완성한다. 

.

.

<어묵 볶음>이 만들기는 간단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Best 반찬이다. 

어릴 적에는 도시락에 단골로 들어가는 반찬이었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도 잊지 않고 꺼내는 밑반찬이다.

.

.

.

.

<어묵 볶음 _ Stir-Fried Fish Cake>

.

.

.

.

기호에 따라 매콤한 것이 좋으면 청양 고추를 송송 썰어 넣어도 무관하다. 

한국 사람들은 밑반찬 서너가지는 항상 상에 올라와야 제대로 먹었다는 기분이 든다. 

.

그러니 언제든지 만들 수 있는 밑반찬 레시피 정도는 챙겨 놓고 있는 것이 좋다. 

이 정도 만 갖추어도 풍성한 저녁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

.

.

.

.

<어묵 볶음 _ Stir-Fried Fish Cake>

.

.

.

<어묵 볶음 _ Stir-Fried Fish Cake>

.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11월 반찬 7종 세트] 미쉘 셰프가 정성껏 만든 반찬 입니다. 10/29/2020 170
공지 [10월 반찬 7종 세트] 유명 Chef 미쉘이 직접 조리합니다. 09/30/2020 2012
[11월 반찬 7종 세트] 미쉘 셰프가 정성껏 만든 반찬 입니다. 10/29/2020 170
2522 [닭개장] 매콤한 맛이 속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10/26/2020 811
2521 [김치 치즈 볶음밥] 칼칼하고 고소하게 맛있다. 10/25/2020 426
2520 [예당] 칼칼한 아구찜이 생각나서 To Go해 왔습니다. 10/23/2020 929
2519 [바지락 시금치국] 된장풀어 시원하고 구수하게 끓였다. 10/21/2020 476
2518 [Denny's] 잠시 코로나도 잊고 즐긴 야외 테이블 식사. 10/19/2020 1084
2517 [불고기 라면 볶음] 푸짐하게 즐기는 럭셔리 라면 볶음. 10/17/2020 577
2516 [Pho Whittier] 따끈한 쌀국수에 반미까지 세트로 먹었습니다. 10/15/2020 1170
2515 [설렁탕] 오랜만에 몸보신되게 진하게 끓였다. 10/14/2020 790
2514 [Tenkatori] 오리지널 가라아게 한번 먹어 봅시다. 10/12/2020 1021
2513 [유채나물 무침] 향긋한 나물에 고소한 들깨소스는 찰떡궁합. 10/11/2020 433
2512 [페리카나] 양념 치킨 맛있다고 벌써 소문이 자자하네요. 10/09/2020 1642
2511 [소고기 육전] 소고기의 쫄깃함과 고소함을 같이 느껴보세요. 10/08/2020 579
2510 [Islands Restaurant] 고급진 햄버거 맛에 반했다. 10/07/2020 1016
2509 [포크 립] 패밀리레스토랑처럼 립을 굽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0/05/2020 804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