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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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 새우전] 바삭바삭 부서지면서 바다 내음이 가득하네요.
05/18/2019 11:17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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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 새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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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 새우전] 바삭바삭 부서지면서 바다 내음이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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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런 레스토랑에서 일하셨어요?? 그럼 주방에서 무슨 일을 하셨어요??" 오래 전 이야기이지만 인터넷에 프로필을 올렸다가 곤혹을 치른 적이 있다. 내 프로필에 **레스토랑에서 일한 것을 적어 놓았는데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보니 그럴리가 없다는 것 이다. 어이없게도 그 댓글을 올린 분과 쪽지로 설전을 벌이게 되었다. 그런데 그 분의 해박한 지식에 당할 재간이 없었다. 결국 이런 설전이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마지막으로 '혹시 **레스토랑에서 근무하신 적이 있으세요?' 하고 물어 보았다. 알고 보니 모든 지식을 인터넷에서 얻었는데 전문 셰프도 모르는 디테일까지 알고 있어 항복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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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이런 당황스러운 일을 겪은 적이 없었다. 그런데 불과 몇년 전에 비슷한 일을 당하게 되었다. 어느 자그마한 프랜차이즈 회사 컨설팅을 하게 되었는데 같이 일을 하던 젊은 과장과 이런저런 충돌이 자주 생겼다. "셰프님 만드시는 방법이 잘 못 된겁니다. 제가 레시피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 레시피하고 전혀 맞지가 않네요" 주로 이런 식으로 이견이 발생했는데 메뉴를 개발할 때 마다 인터넷에서 새로운 레시피를 들고 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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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 레시피를 구하려면 수백만원 이상은 주어야 합니다. 미쉘 셰프님이 이 레시피로 한번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고인쇄된 <레시피> 한 묶음을 준다. 알고 보니 인터넷에 돌아 다니는 <레시피>를 찾아서 다시 엑셀 파일로 정리한 것 이다. 몇번 그러려니 하고 말았는데 결국 문제가 되고 말았다. "김과장이 준 레시피로 만든 음식으로 시식회를 했으면 하는데요" 사장이 정식으로 인터넷에서 찾은 <레시피>로 시식회를 하자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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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레시피로 레스토랑 메뉴를 짤 수 없습니다" 하고 정중하게 거절하였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런 마찰이 계속 일어났는데 도저히 젊은 과장과 논쟁에서 이길 방법이 없었다. "아무래도 컨설팅을 할 수가 없겠습니다. 일하다 보니 과장님이 모르는 것이 없으시니 굳이 외부에서 셰프를 영입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결국 컨설팅하는 일을 포기했는데 그 후 결과는 예측한 그대로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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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서 먹어 보지 않은 사람이 없는 유명 셰프 미쉘의 <집밥 7종 세트> 입니다.  주말에도 주문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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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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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 _ 3 oz, 생새우살 _ 1팩, 부침 가루 _ 필요량,

홍고추 _ 1개, 청양 고추 _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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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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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흐르는 물에 파래를 비벼 주면서 깨끗이 씻어 준다. 

이렇게 씻은 파래는 체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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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새우살도 흐르는 물에 씯어 소금물에 담구어 놓는다. 

자그마한 새우살을 통째로 써야 오돌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아 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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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물기를 제거한 <파래>는 가위로 먹기 좋게 약간 큼직하게 잘라 놓는다. 

홍고추는 어슷썰기로 얇게 썰어주고 <청양 고추> 역시 다져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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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믹싱볼에 준비한 부침가루에 물을 넣고 뭉치지 않도록 잘 풀어준다. 

여기에 물기를 제거한 파래, 새우, <청양 고추>를 넣고 되직하지 않을 정도로 잘 섞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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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미리 섞어 놓은 <반죽>을 숟가락으로 뜬다. 

팬에 숟가락으로 푼 <반죽>을 동그랗게 얹어서 노릇할 정도로 바삭하게 구워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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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파래 향도 좋지만 오들하게 씹히는 새우 맛은 환상적이다. 

<파래전> 사이사이 박혀 있는 새우가 보기에도 입맛이 돌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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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 새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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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는 짜게 먹지 않은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하니 약간 심심하게 양념장을 만드는 것이 좋다. 

보통 간장 2, 물 1, 설탕 약간, 식초 약간, 통깨 1작은술, 다진 파, 다진 청양고추 비율로 만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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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게 구워진 <파래 새우전>에는 역시 차갑게 식혀 놓은 막걸리가 제격이다.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커다란 접시에 담아낸 <파래 새우전>을 내면 모두들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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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 새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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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 새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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