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클래스문의 : (562)896-3090
e-mail : kang4890@hanmail.net

 
[곤돌라피자_Gondola's Pizza] 숨어있는 피자집을 찾았다.
06/14/2012 08:02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1,827  



 
 
최소한 Orange County의 맛있는 집은 다 찾아다니기로 마음먹은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
눈에 불을 켜고 맛있는 집을 찾아 다니는 것을 아는 친구들이 괜찮은 집이 있으면 추천을 해주거나 초대를 해준다.
덕분에 레스토랑 투어는 계속되고 있다.
 
 
라 미라다(La Mirada)에 가격도 싸고 맛있는 피자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러나 위치는 조금 삭막하다고 하더니 도착해보니 상가가 썰렁하다.
 
 
드디어 곤돌라 피자(Gondola's Pizza)를 발견하였다.
듣던 대로 외관은 특별할 것 없이 한국의 기사식당처럼 썰렁하다.
순간 잘못온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식당에 가까이 가서 식당 안을 보니 손님으로 가득차 있다.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손님들이 줄을 서서 주문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잘 되는 이태리식당 임에 틀림없다.
 
 
[곤돌라피자_Gondola's Pizza] 숨어있는 피자집을 찾았다.
 
Address : 15840 East Imperial Hwy, La Mirada, CA
Tel : (562) 943-8840
 
 
시킨지 제법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음식이 나오지 않아 짜증이 날 즈음 피자가 먼저 나왔다.
갓 구운 피자 냄새가 미각을 자극한다.
 
 
우리가 시킨 피자는 치킨 페스토 피자(Chicken Pesto Pizza)이다.
피자는 씬피자와 팬피자의 중간정도의 두께이다.
약간 도톰한 정도에 치킨 살을 듬뿍 토핑하고 치즈도 넉넉히 올렸다.
 
 
토마토소스에 질렸다면 페스토 소스(Pesto Sauce)로 만든 피자를 즐겨보기를 권하고 싶다.
토마토 소스의 독특한 새콤한 맛은 없지만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점심을 걸러서 모두들 정신없이 피자를 먹었다.
한조각을 들어올리자 넉넉히 토핑한 치즈가 흐를 정도이다.
 
 
곤돌라 피자(Gondola's Pizza)는 인테리어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1970년대에 장사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별반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전통이 있어서 그런지 손님은 계속 들어온다.
 
 
알프레도 페투치니도 같이 시켰다.
양이 어느정도 일지 짐작이 가지 않아서 중간 사이즈로 시켰는데도 양이 장난이 아니다.
 
 
한국식 크림소스 파스타를 생각하면 안된다.
그저 페투치니 면에 알프레도 소스를 넣고 볶아온 것이라고 생각하면 정답이다.
 
 
우리가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고 그저 페투치니에 소스만이니 한국 사람이 좋아할 것 같지는 않다.
 
 
앞좌석에는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 온 아기가 있는데 너무 귀엽다.
 
 
주변에 손님들도 귀여운지 한번씩 쳐다보고 간다.
이날은 남가주 날씨답지 않게 약간 쌀쌀해서 엄마가 털모자를 씌웠는데 더 귀엽다.
 
 
샐러드는 기본 샐러드를 시켰다.
장사가 잘되는 곳이라서 야채가 싱싱하다.
 
 
드레싱을 듬뿍 뿌려서 피자와 같이 먹으니 느끼하지 않아서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으니 대부분이 가족 손님이다.
분위기도 한국의 기사 식당처럼 왁자지껄하고 부담이 없다.
 
 
연인과 분위기 잡고 싶다면 절대로 가지 않기를 권하고 싶다.
이 곳은 분위기에 관계없이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를 즐기는 곳인 것 같다.
곤돌라 피자를 추천해 준 분 말에 의하면 모임이 있을 때 이 곳에서 몇판씩 사간다고 한다.
 
 
나는 웬지 프랜차이즈 피자는 거부감이 있다.
정형화되고 웬지 맛도 평준화 되어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피자가 싫다면 이런 피자 레스토랑에 와서 왁자지껄하게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피자를 워낙 좋아해서 Orange County내의 이태리 식당은 일부러 찾아 다닌다.
그 중에서도 곤돌라피자는 B이상은 주고 싶다.
그러나 미안하게도 A급 피자라고 하기에는 1% 부족한 맛이다.
 
 
그리고 파스타는 주문하지 말 것을 권하고 싶다.
미국인의 입맛에는 잘 맞을지 몰라고 한국사람들은 먹기가 껄끄러울 것 같다.
아무런 건더기 없이 소스에만 비빈 파스타를 먹기에는 정서상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피자집을 간다면 핸들을 돌려 곤돌라 피자에서 먹기를 권하고 싶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10월 명품 집밥] 엄마의 손맛을 담아내는 '미쉘의 집밥 7종세트' 09/24/2019 1555
공지 [9월 명품 집밥] 집에서 쉽게 즐기는 미쉘의 '집밥 7종 세트' 08/28/2019 1562
317 [마티키 하와이안 바베큐_Matiki BBQ]저렴하지만 엄청나게 푸짐하다. 10/18/2012 5235
316 [근대 된장 무침] 가출했던 입맛이 돌아왔다. 10/17/2012 2813
315 [솔뱅 1편_Solvang] 캘리포니아에서 만나는 덴마크 민속촌 10/16/2012 12860
314 [낙지볶음] 매콤한 맛이 남편 기를 살려준다. 10/15/2012 3452
313 [왕성_Wang Tcheng] OC에서 모임하기 괜찮은 중국집. 10/13/2012 17385
312 [닭날개 떡조림] 쫄깃하게 입에 짝짝 붙는다. 10/12/2012 4527
311 [미서부 기차여행]오랜 만에 해보는 단체 관광. 10/11/2012 3756
310 [칠리 빈 스프] 마음이 쌀쌀할 때 후끈하게 해준다. 10/10/2012 4601
309 [포토피노_Portofino Restaurant] OC에서 먹을만한 이태리식당을 찾았다. 10/09/2012 6111
308 [꼬마 김밥]여고 시절 학교앞 김밥집이 생각나네요. 10/08/2012 3817
307 [놈스_Norm's Restaurant]말도 아닌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 10/06/2012 5400
306 [기름 떡볶이] 매워도 단단히 중독되었다. 10/05/2012 3838
305 [허스트 캐슬 Hearst Castle 3편]패티 허스트는 스톡홀름 증후군인가 10/04/2012 13201
304 10월 스케줄공지 및 추가 회원 모집 10/03/2012 2496
303 [고등어 무청 조림]무청과 같이 먹으니 고향생각 나네요. 10/03/2012 3862
   131 |  132 |  133 |  134 |  135 |  136 |  137 |  138 |  139 |  14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