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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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불고기] 밥 위에 올려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03/06/2019 07:05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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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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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불고기] 밥 위에 올려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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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살던 시절 일찌감치 미국으로 이민을 갔던 친구가 20여년 만에 한국으로 나왔다. 남편과는 그야말로 막역한 사이라서 남편이 결혼식 사회까지 봐주었던 친구다. 나하고도 대학 동창이라 집에 거나하게 한상을 차리고 초대를 하였다. "너 미국 어디 살어??" 남편은 친구가 어디 사는지가 제일 궁금했던 모양이다. "응. 버지니아에 살어" 남편은 생전 처음 듣는 듯한 표정이 되어서는 '버지니아?? 그 게 어디있는데?' 하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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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눔아 네가 어디라고 이야기 해주면 알겠냐??" 친구가 답답하니 이렇게 소리를 꽥 지른다. "하~ 나 이 눔의 자식이 잘난 척 하기는 좀 가르쳐 주면 안되냐??" 남편도 지지않고 사는 곳을 물어 본다. "어휴~ 내가 졌다. Virginia는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 DC 옆에 붙어 있기는 하지만 워낙 넓으니까 한국처럼 경상도나 전라도 같이 이야기할 수도 없고,,,, 하여튼 워싱턴 DC에 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근처 Virginia에 산단다. 이제 알겠냐? 어휴 촌놈,,," 하고는 혀를 끌끌 찬다. 그리고 친구는 일주일을 한국에 머물다 미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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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돌아간 뒤에 남편은 '저 놈이 아마 미국에서도 촌에 사니까 저렇게 얼버무리는 것 아닐까?' 하고 추측을 하였다. "아이고~ 참~ 촌동네에 살면 어떻게 한국에 놀러 올 수가 있겠어" 이렇게 내가 대답을 하니 그제서야 머리를 끄덕인다. 그런데 나도 <버지니아>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지 궁금해서 세계 지도를 펴 보았더니 의외로 엄청난 크기에 놀랐다. "하여간 학교 다닐 때도 희안하더니 미국에 가서도 희안한 곳에 사네" 남편도 지도를 보더니 갸웃갸웃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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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5년 만에 우리가 미국 LA를 거쳐 <버지니아>에서 1년 정도를 살게 되었다. <버지니아>에 살면서 워싱턴 DC 상원회관으로 출퇴근을 하였으니 그야말로 드라마 같다. <버지니아>에 산지 두달이 지나고 나서야 겨우 정신을 수습하고 그 친구와 저녁을 먹게 되었다. 친구가 초대한 곳은 Anandale에 유명한 한식당 이었다. "버지니아가 어디냐고 꼬치꼬치 묻더니 이제 알겄냐?" 운명적으로 <버지니아>에서 같이 살게된 친구가 웃기는지 연신 깔깔 웃으면서 이런 식으로 농담을 한다. <버지니아>가 우리 이민 생활의 시작이었는데 이어 아틀란타를 거쳐 남가주까지 왔다. 친구는 지금도 가끔 카톡으로 '버지니아 언제 오냐?'하고 농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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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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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용 쇠고기 _ 1파운드, 불린 당면 _ 2컵, 양파 _ 1개,

채썬 파 _ 1개, 비프 브로스(Beef Broth) _ 2컵, 팽이버섯 _ 1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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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양념 재료

 

간장 _ 3큰술, 사과/파인애플 쥬스 _ 2큰술, 다진 마늘 _ 1큰술, 

참기름 _ 1큰술, 설탕 _ 약간, 소금 _ 약간, 후추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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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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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양파는 껍질을 벗겨 채를 썰어 준비하고 팽이버섯 역시 밑둥을 잘라 내어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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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분량의 당면은 미리 물에 담구어 1~2시간 정도 놓는다. 

냄비에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당면을 넣고 살짝 삶은 후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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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믹싱볼에 분량의 간장, 마늘, 참기름, 설탕, 소금, 후추를 잘 섞어 양념을 준비한다. 

완성한 양념한 미리 썰어 놓은 소고기를 넣고 잘 섞은 후 재워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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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달구어진 팬에 채썰어 놓았던 양파와 파를 넣고 달달 볶아준다. 

어느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재워 놓았던 불고기와 당면을 넣고 다시 볶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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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불고기가 익었다 싶으면 분량의 비프 브로스(Beef Broth)를 넣고 다시 한소큼 끓인다. 

여기에 준비한 팽이버섯을 넣고 <당면 불고기>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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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밥을 우묵한 그릇에 덜고 국물이 자작한 <당면 불고기>를 넉넉히 얹는다. 

밥을 불고기 채 떠서 매콤한 김치를 올려 먹는 맛은 한국인이라면 거부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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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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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으로 만든 <당면 불고기>는 한국 사람 뿐만 아니라 타인종도 좋아한다. 

타인종 분들도 간장은 낯설지가 않기 때문이라서 어떻게 보면 국제적인 음식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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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들 생일이라고 친구들을 불러 자그마한 파티를 하려고 불고기를 주문했다. 

케이터링 할 정도는 아니지만 지인이라 넉넉히 만들어 샐러드와 함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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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를 아이들 뿐 아니라 같이 온 아이 엄마들이 더 좋아해서 레시피 달라고 난리입니다"

이런 전화를 받으니 웬지 우쭐해져서 우리 저녁도 <당면 불고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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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 떡 불고기, 해물 철판 볶음, <소고기 시래국>, 게살스프, 김치 두부볶음 등 <추억의 메뉴>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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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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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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