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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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불고기] 정신없이 맛있으니 넉넉히 준비하세요.
02/08/2019 07:30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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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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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불고기] 정신없이 맛있으니 넉넉히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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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자주 오래 전 미국에 처음 여행 왔을 때 이런 곳이 미국이구나 실감했던 적이 있다. 30대 초반 미국으로 관광을 가기로 하고 LA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A관광>이라는 회사와 연락을 했다. LAX에 도착 하여 출구를 빠져 나오자 정장(?)을 한 청년이 우리를 마중 나왔다. 청년이 가지고 나온 차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링컨 리무진이었다. 지금 생각하니 5년이 넘은 중고 리무진이었는데도 당시는 흡사 헐리우드 스타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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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부터 A관광에서 제공하는 <링컨>을 타고 헐리우드 차이니즈 시어터, 베니스 비치, 그리니치 천문대 등등을 다녔다. 무언가 불안해서 중간 정산을 했는데 입이 ((떡)) 벌어 질 정도로 비용이 나왔다. 예를 들자면 <링컨 리무진> 사용료, 기사 임금, 팁 등등 이었는데 너무 놀라서 단체 관광으로 바꾸어 달라고 요청을 했다. 당시 얼마가 들었는지 지금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부부 싸움까지 했던 것은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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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에 놀란 내가 조목조목 따지고 들자 '하하하 사모님이 놀라셨나 봐요. 나중에 디스카운트 해드릴께요' 이런 식으로 사장이 얼버무렸다. 그리고 저녁이 되자 호텔로 A관광 청년이 찾아 왔다. "사장님이 오늘 저녁은 사장님 집에서 같이 하시자고 하네요" 얼떨 결에 다시 링컨 리무진을 타고 산을 한참 올라갔는데 그 곳에 A관광 사장 저택(?)이 있었다. 사장님은 호기롭게 웃으며 '오늘은 저녁 맛있게 드시고 제가 내일부터 단체 관광을 찾아 봐 드릴께요' 하고 집 앞에 있는 가든으로 안내를 한다. 잔디 밭 쪽으로 걸어가니 사모님이 이미 갈비를 굽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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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란 것은 다음이었는데 BBQ를 굽고 있는 앞으로 LA 야경이 그대로 눈 앞에 들어왔다. 한국과 달리 높은 빌딩이 없어서인지 흡사 별을 뿌려 놓은 것 같았다. 그제서야 미국 영화에서나 보던 미국 상류층 삶을 알 수 있을 것도 같았다. 남편도 기분이 좋아져서 '이제서야 정말 미국에 온 것 같네' 하고 웃었다. 그 날 A관광 사장이 해준 음식이라야 갈비와 야채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렇게 멋진 곳에서 저녁을 먹었으니 도저히 컴플레인을 할 수 없어 요청한 금액을 모두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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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남편은 가끔 '그 때 우리가 저녁 먹었던 곳이 어디였을까?' 하고 궁금해 한다. 재미있게도 LA에서 A관광을 운영했던 사장님 부부는 한국인지 어딘지로 돌아가셔서 지금 미국에 살지 않는다. 그리고 개인 관광으로 미국을 왔던 우리는 이민을 온지 10년이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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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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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등심) _ 1파운드, 다진 마늘 _ 1/2큰술, 다진 양파 _ 2큰술,

다진 생강 _ 1큰술, 생강술 _ 약간, 전분 _ 필요량, 소금 & 후추 _ 약간,

양배추 _ 적당량, 대파 _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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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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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브로스 _ 2큰술, 콘 시럽 _ 2큰술, 설탕 _ 1작은술, 케쳡 _ 1큰술,

우스타 소스 _ 2큰술, 돈가스 소스 _ 4큰술, 애플 쥬스 _ 3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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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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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분량의 돼지고기 등심은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썰어 준비해 놓는다.

믹싱볼에 얇게 썰은 돼지고기를 넣고 소금과 후추가루를 약간 뿌려 밑간을 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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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믹싱볼에 치킨 브로스, 콘 시럽, 설탕, 케쳡, 우스타소스, 돈가스소스, 사과쥬스를 넣고 잘 섞는다.

이때 우스타소스는 맛을 보아가며 조금씩 넣어가면서 섞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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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달구어진 팬에 밑간을 해놓았던 돼지고기와 준비한 야채를 놓고 볶기 시작한다.

어느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만들어 놓은 소스 반 정도를 넣고 잘 섞듯이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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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소스가 완전히 섞였으면 전분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농도를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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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돼지고기가 완전히 익었다 싶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넣고 깨소금을 뿌린다.

미리 달구어 놓은 돌판에 완성한 <돼지 불고기>를 보기 좋게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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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약간 다르지만 이렇게 구워 놓으니 삼선교에 있는 <돼지 불백> 식당이 생각난다. 

별다른 양념 없이 연탄 불에 구워낸 <돼지 불백>이 얼마나 맛이 있었던지 밥을 두그릇식 비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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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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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식은 특별하게 양념을 하지 않아도 맛이 있는 것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돼지 불고기>라서 담백한 맛에 먹는 것 같다. 

그런대  반대로 여기에 이런저런 야채와 소스를 만들어 요리를 하면 맛이 떨어질 것 같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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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아낸 <돼지 불고기> 식탁 가운데 올리고 상추를 비롯한 야채도 같이 놓는다. 

이렇게 만들면 맛있는 쌈장만 있어도 훌륭한 만찬이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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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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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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