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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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레스토랑] 베트남에도 숙취를 해소하는 해장 국수가 있다.
02/07/2019 08:22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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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파는 곳 아닌가??" 

Pomona에서 친구를 만나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하였는데 식당 모양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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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간판에 쌀국수에 Boba Tea까지 판다니 주로 무얼 파는 곳인지 고개가 갸웃해진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보니 식당 크기도 상당하고 <가라오케> 시설까지 갖추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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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 OC 유명 셰프 미쉘이 정성을 다해 소량만 만드는 <집밥 7종 세트>입니다. 지금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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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레스토랑] 베트남에도 숙취를 해소하는 해장 국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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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1280 East Holt Avenue. Pomona, CA 91767

Phone : (909) 6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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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 시간에 찾아 갔더니 마침 <하이네켄> 한병을 1.99불에 판매하고 있었다. 

일인당(?) 한병 씩을 주문했는데 커다란 유리 잔에 얼음을 가득 넣어서 같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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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가득찬 유리 잔에 맥주를 채우고 마셨더니 얼음이 녹으면서 쌉쌀한 맛 보다는 청량 음료를 먹는 기분이다. 

베트남 분들이 더운 지방에 살고 있으니 이런 식으로 맥주를 즐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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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뜨거운 쌀국수를 먹다 보니 이런 식으로 시원하게 맥주 먹는 것이 좋았다. 

뜨거운 국수를 먹다 보면 순식간에 이마에서 땀이 뚝뚝 떨어지는데 이럴 때 아이스 맥주가 진가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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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자 마나 이런저런 야채를 담아 테이블에 놓고 간다. 

그런데 해장용으로 주문한 베트남 국수에는 양배추도 넣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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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장 베트남 쌀국수가 나왔는데 벌건 국물에 선지가 둥둥 떠 있는 것이 신기하다. 

한국 해장국하고 다른 것은 밥 대신 국수가 들어있고 실란트로가 얹어져 있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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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 맛이 궁금해서 제일 먼저 집어 맛을 보았는데 한국 선지와 다르게 더 단단하고 탱글한 맛이다. 

국물 맛은 물론 MSG 맛이 살짝 올라오지만 진하고 구수해서 해장으로 먹기에는 ((딱))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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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까지 훌훌 마시면서 스리라챠에 무친 양파를 반찬처럼 먹었는데 속이 풀리는 느낌이다. 

여기에 짬짬히 얼음 맥주까지 마셔 주니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서 행복한 기분까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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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불 맛을 준 Shaken Beef(Bo Luc Lac)를 주문하면서 작은 문제가 발생했다. 

주문 받는 젊은 베트남 분이 영어가 되지 않아서 손짓발짓하며 주문한 것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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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en은 알아 듣지 못하고 Beef만 들었는데 ((떡))하니 Beef 쌀국수를 내온 것 이다. 

"어?? 이거 주문한게 아닌데,,, 우리는 Shaken Beef를 주문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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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설명을 하였는데 알지 못하니 결국 레스토랑 사장이 왔는데 '하하하 단골인데 모르고 미안합니다' 하고 사과한다. 

단골이라 굳이 메뉴를 안바꾸고 Beef 쌀국수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라 기분 좋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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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아 간 날은 날씨가 더웠는데 <이열치열>이라고 뜨거운 쌀국수를 먹으니 모두 기분이 좋아졌다. 

여기에 머리가 땡(?)할 정도로 시원한 맥주를 마신 후 한병 더 주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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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안주로는 베트남식 <통 오징어 구이>를 주문해 보았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오징어를 불맛을 주어가면서 구었는데 보기만 해도 맛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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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잔을 목이 아플 정도로 시원하게 한잔하고 오징어 다리 하나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는 우리가 만든 기본 소스에 스리라챠 까지 넣은 소스에 찍어 먹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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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와 <통 오징어 구이>를 먹은 느낌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조합'이 있을 까 하는 것 이다. 

점심을 먹었는지 작은 파티를 하는지 헷갈릴 정도로 기분 좋게 점심을 끝내고 계산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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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3명이 맥주까지 먹고도 불과 40불 정도만이 나왔을 뿐 이었다. 

SJ 레스토랑이 Pomona에 있지만 않다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렀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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