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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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해물찜] 맛을 보면 눈이 저절로 <하트>로 바뀐다.
01/12/2019 08:38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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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해물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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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해물찜] 맛을 보면 눈이 저절로 <하트>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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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일어나!! 이 식당에서는 못 먹겠으니까 얼른 나가자" 내가 어릴 적에 부모님과 외식을 나가면 이런 일이 허다했다. 어머니는 식당 외관을 살핀 후 식사를 하러 들어가신다. 그리고 테이블에 앉자 마자 유난스럽게 여기저기를 살피신다. 어머니 안테나에 아무 것도 걸리지 않으면 그제서야 음식을 주문하신다. 직원 분이 음식을 주문받고 테이블에 물컵을 놓았는데 다짜고짜 벌떡 일어나시더니 식당에서 나가자고 채근을 하신적도 있다. 주문을 하자마자 온 가족이 우르르 나가니 직원이 황당해서 '손님 어디가세요?' 하고 붙잡는다. "음식 취소해 주세요. 다음에 와서 먹을께요" 하고 어머니는 당당하게 식당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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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다른 식당에 앉자 마자 '도대체 왜그랬어?' 아버님이 어머니에게 따져 물었다. "당신 못 봤어요?? 물컵에 립스틱이 그대로 묻어 있잖아요" 어머니가 이렇게 이유를 설명하자 '그럼 바꾸어 달라고 하면 되지 그냥 나오면 어떻게 해' 하고 아버님이 한숨을 쉬신다. 어머님은 흡사 구청 위생과에서 나온 것 처럼 깐깐했는데 그래서 어머니하고 외식을 나가면 신경이 곤두서고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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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내 직업이 Chef이니 어머니같은 분을 만나면 어떻하나 항상 <노심초사>한다. 내 직업이 셰프이다 보니 우리 가족은 식당 가서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도 대부분은 그냥 덮고 넘어간다. 일종의<동병상련> 같은 것인데 어느 날은 식구들과 설렁탕 전문점에서 식사를 하는데 <머리카락>이 나왔다. 나는 슬쩍 머리카락을 네프킨으로 훔쳐서 버리고는 다시 먹시 시작했다. "주방에 뭐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 아들이 투덜거려도 '음식하다 머리카락이 들어갈 수도 있지,,, 그냥 먹어' 하고는 한 그릇을 깨끗이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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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못해 테이블에 앉았는데 얼룩이 그대로 묻어 있는 지저분한 상태라면 직원을 부르지 않고 얼른 네프킨으로 닦고 만다. 이렇게 무감증인척 해도 도저히 넘어갈 수 없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언젠가는 여행 중에 <맥도날드>에 들러서 햄버거를 먹으려는데 포장지를 벗기자 햄버거에 곰팡이가 하얗게 피었다. 곰팡이가 심하게 핀 것은 머리카락하고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이니 남편이 카운터에서 컴플레인을 했다. 그러자 직원이 남편 얼굴을 한번 보더니 별 것 아니라는 듯이 다른 햄버거를 내준다. "사과 정도는 해야죠!!" 남편이 격하게 반응하자 1불짜리 <애플파이>를 햄버거 옆에 얹어 준다. 자리로 돌아온 남편은 '어휴!! 말을 말아야지' 하고 한숨을 내쉰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사진을 찍어 놓았으면 이런 취급 받지는 않았을텐데,,," 하면서 분이 풀리지 않아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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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유명 셰프인 Michelle이 직접 만드는 한국의 맛~ <반찬 7종 세트> 입니다. 지금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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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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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_ 1/2개, 새우 _ 1컵, 미더덕 _ 1컵, 오징어 1컵, 

꽃게 1마리, 홍합 1/2컵, 청고추 1개, 대파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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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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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 3큰술, 칠리소스(고추장) 2큰술, 조개 베이스 1작은술, 

된장 1큰술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즙 1작은술, 

쌀(찹쌀가루) 2큰술, 국간장 적정량, 설탕 약간, 후추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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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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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준비한 단호박은 전자 레인지에 넣어 2분 정도 돌려 준다. 

겉이 살짝 익었을 때 꺼내 껍질을 벗긴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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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새우는 흐르는 물에 씻어 깨끗이 손질해 놓고 오징어 역시 손질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냉동 꽃게는 실온에서 해동한 후 흐르는 물에 씻어 주고 홍합 역시 같은 방식으로 준비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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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믹싱볼에 고추가루, 칠리소스, 조개베이스, 된장, 마늘, 생강즙, 국간장, 설탕, 후추를 넣는다. 

모든 재료를 넣었으면 잘 섞어 양념장을 완성한 후 냉장고에 넣어 숙성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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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커다란 냄비에 썰어 놓은 단호박과 대파, 청고추를 넣고 그 위에 다듬은 해물을 올린다. 

불을 약하게 줄인 후 뚜껑을 덮고 한동안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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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섞듯이 볶아준다. 

볶아 놓은 <단호박 해물>에 다시 쌀가루를 풀은 물을 넣고 다시 한번 볶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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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미리 달구어 놓은 철판에 완성한 <단호박 해물찜>을 넉넉히 올린다. 

취향에 따라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먹어도 풍미가 좋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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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어 놓은 철판에 얹은 <단호박 해물찜>을 그대로 손님상에 낸다. 

이렇게 내면 <해물찜>이 소리를 내면서 수증기가 여전히 올라 오는데 보기만 해도 입맛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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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해물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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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처럼 유난스러운 손님을 식당에서는 보통 <진상>으로 부르는 것 같다. 

허지만 이유없이 꼬투리를 잡는 손님과 정당한 자기 권리를 주장하는 손님은 구분하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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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관리를 제대로 못해 식당이 지저분하거나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오는데도 항의를 안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 생각해 보니 맥도날드 곰팡이 <햄버거>는 셀폰으로 사진을 찍어야 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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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실수로 넘어가기에는 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까다로운 <손님>이 있어야지만 이런 황당한 일들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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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해물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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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해물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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