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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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표고버섯 조림] 집밥을 건강식으로 바꾸는 첫단계.
01/10/2019 08:03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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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표고버섯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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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표고버섯 조림] 집밥을 건강식으로 바꾸는 첫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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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하고 결혼하면서 평생 서울에서 살았다. 내가 근무하던 곳도 명동이나 강남 한복판에 있는 레스토랑이었는데 하루하루가 화살같이 지나갔다. 젊을 때는 윗사람 눈치 보느라 저녁 회식까지 참석을 하니 거의 저녁까지 근무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주말에 낮잠이라도 실컷 자면 좋은데 피치 못하게 등산을 가기도 하고 지인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해야 하니 한달내내 피곤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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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날 TV를 보니 일찌기 회사에 사표를 내고 시골에 내려간 사람 특집을 하고 있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그 분은 '이게 바로 Slow Life입니다. 아침 늦게 일어난다고 뭐라 하는 사람도 없고 공기도 맑고 소음도 없고 힐링 라이프가 따로 없다니까요' 이렇게 말을 한다. 남편도 넋을 빼고 보다가 '평생 저런 삶을 살 수 있을까?' 하고 부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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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건너온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인데 드디어 이런 기회가 왔다. 한국에서 Chef가 왔다는 소문이 돌은 모양인지 재미있는 제안이 들어왔다. "제가 뉴욕에 한국식으로 멋지게 인테리어를 해서 <와인 바>를 오픈했는데 장사가 되지 않는겁니다. 투자하지 않으셔도 지분을 드릴테니 운영 좀 해주시겠어요?"  A씨 소개로 이런 연락이 왔는데 고민하던 차에 한가지 오퍼가 더 들어왔다. "남부에 있는 미국식 중국집인데 그냥 몸만 들어오셔서 장사해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이 곳은 한국인은 커녕 아시안도 없는 곳이기는 합니다. 저희가 급작스럽게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서요" 이런 연락도 왔는데 남편이 '뉴욕이 서울이랑 다를게 뭐가 있겠어 이제는 조용한 곳에서 편하게 살고싶어' 하면서 남부에 있는 자그마한 중국집으로 가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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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국 남부에 있는 자그마한 동네로 이사했는데 일년 동안 우연히 한국인을 만난 것은 두세번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시골이었다. 주위가 숲이 우거져 있으니 무섭기도 하고 하루종일 이름모를 동물들 울음 소리도 두려움을 가중 시켰다. 평생 도시에 살아 몰랐는데 숲이 많으니 집안 전체가 곰팡이가 피었다. "하하하~ 이 곳에서는 당연히 제습기를 틀어 놓아야 해요" 인심 좋게 생긴 백인 할아버지한테 물어 보니 이런 답이 돌아온다. 처음에는 자그마한 제습기를 구입했는데 용량 부족으로 결국 대형 제습기로 바꾼 다음에야 습기 문제가 해결되었다. 지역이 백인과 흑인만 있으니 우리가 느끼는 소외감부터 시작해서 일년이 다되가니 머리에서 쥐가 날 지경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남가주로 건너 왔는데 이제는 시골로 간다는 사람만 보면 '어휴~ 참으세요' 하고 얼른 팔부터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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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OC 스타 셰프인 미쉘이 고향의 손맛으로 만드는 특별한 <집밥 7종 세트> 입니다. 지금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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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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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1컵, 표고버섯 12개,죽순 1/2컵, 

양파 1/2개, 벨페퍼 1/2개, 생강 1작은술,


마늘 1작은술,대파 1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물전분 2큰술,칠리오일 1큰술, 소스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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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재료

치킨 브로스(Chicken Broth) 1컵,

미린 2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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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1_분량의 두부는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어느정도 물기가 빠졌으면 다시 키친타월로 두부 표면의 물기까지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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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준비한 표고버섯 역시 물기를 제거하고 부채 모양으로 썰어 준비해 놓는다. 

벨페퍼와 양파는 잘 다듬어서 정사각형 모양으로 큼직큼직하게 썰어 주고 마늘과 생강도 다져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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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믹싱볼에 물기를 제거한 두부와 표고버섯 넣고 그 위에 전분을 넣은 후 잘 섞는다. 

팬에 기름을 넣고 충분히 달구어지면 전분을 묻힌 두부와 표고버섯을 바삭하게 튀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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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고 황금색이 될 때 까지 볶아준다. 

마늘이 어느정도 볶아졌으면 준비한 다진 생강과 파를 넣고 향이 올라올 때 까지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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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분량의 미린,치킨 브로스를 넣고 한소큼 끓인다. 

한소큼 끓으면 여기에 소금, 설탕으로 간을 맞추어 소스를 완성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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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달구어진 팬에 완성한 소스를 부은 후 튀겨 놓았던 표고버섯과 두부를 넣고 섞듯이 볶아준다. 

소스와 버섯, 두부가 절 섞였다 싶으면 물전분으로 농도를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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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_마지막으로 썰어 놓았던 벨페퍼와 양파를 넣고 섞은 후 불을 끈다. 

여기에 고추기름을 적당히 넣고 섞은 후 <버섯 두부 볶음>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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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에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서 맛이 단순하기는 하지만 대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약간 느끼한 기분이 든다면 매운 소스를 첨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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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표고버섯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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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시골에 있을 때 <한국인>을 만나면 내가 어리둥절할 지경이었다. 

어느 날인가 길을 지나가던 한국인이 우연히 우리 식당에 들렀는데 '어? 한국분이세요?'하고 놀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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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이런 곳 까지 한국 분이 계실 줄은 상상해도 못했습니다"

반년 이상 한국 사람 구경을 못했던터라 그 분들과 오랜 친구처럼 한참 수다를 떨면서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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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OC 한인타운에 오니 백인을 보면 '어?? 미국인이다!!' 할 정도로 한국인만 있는 곳에 살고 있다.

그러니 미국 시골로 가겠다는 분을 보편 팔을 걷어 붙치고 말리는 것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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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 소고기 오이 볶음, 국물 떡볶이, 새우 청경채 볶음, 미역국 등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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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표고버섯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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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표고버섯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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