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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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닭갈비]춘천에 가면 꼭 먹어 봐야 한다.
06/08/2012 08:42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227  



 
미국에서 살다 보면 가끔 재미있는 일들이 있고는 한다. 가끔 한국에서 군복무를 하였던 미국인 들을 만나기도 하는데 그래도 잊지 않고 한국의 추억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는 한다. 자기를 ‘Kim’이라고 소개를 하면서 한국 이름이라고 하면서 유쾌하게 웃는다. 자기 인생에 있어서 한국에서 근무했던 것이 가장 행복했다고 한다. 나는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한국에서 무엇을 가장 맛있게 먹었어요?’라고 물어 보자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대답한다.
 

‘닭갈비 알아요? 지금도 너무 닭갈비가 먹고 싶어요.’
 
 
매콤한 닭갈비가 미국인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지는 몰랐다. 허긴 닭고기 이외에도 고구마, 당근, 감자, 양배추 등 각종 야채를 넣고 매콤하게 철판에 볶아내니 여기서 흔히 먹는 ‘데판 야끼’하고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에 있을 때도 일이 잘 안풀려 가슴이 답답하면 남편을 재촉해서 차를 몰고 시원하게 경춘가도를 달려서 춘천 명동으로 가 얼큰한 닭갈비에 막국수를 먹고 오면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 버렸다. 언제부터 춘천 닭갈비가 시작됐는지는 정확하지가 않다. 그 중 하나는 춘천이 군인이 많은 지역인 만큼 주머니가 가벼운 이들을 위해 소나 돼지보다 저렴한 닭고기 요리를 개발한 것 이라고 한다.

 
유래가 어쨋든 누구나 좋아하는 닭갈비를 만들어 보자.

 
 
 
닭고기 1파운드, 가래떡 필요량,
 

감자 1개, 고구마 1개,
 

당근 반개, 우엉 반개, 마늘 10여개,
 

양배추 ¼개, 양파 반개,
 

홍고추 2개, 청고추 2개, 파 2대
 
 
 
양념장 재료
 
고추가루 3큰술, 고추장 3큰술,
 

두반장 1큰술, 된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설탕 1큰술,
 

물엿 1큰술, 국간장 1큰술,
 

맥주 1컵, 참기름 약간,
 

후추와 깨 약간

 
 
 
 
만들기
 
 
1_커다란 믹싱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잘 섞어서 양념장을 만든다.
 
 
2_마트에서 닭의 살고기 부분만 사다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맥주에 10분간 재워둔다.
 
 
3_맥주에 재워 두었던 닭고기를 볼에 넣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섞어 실온에 2시간 정도 재워 둔다.

4_닭고기를 재우는 동안 감자와 고구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고 나머지 야채도 손질해 놓는다.
 
 
5_달구어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준비한 마늘, 감자, 당근, 고구마, 우엉을 먼저 볶는다.
 
 
6_어느 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재워 놓은 닭고기를 넣고 다시 한번 볶아 준다.
 
7_물에 담구어 놓았던 가래떡을 넣고 말랑해 질 때 까지 볶는다.
 
 
8_재료가 다 익으면 나머지 야채를 넣고 닭갈비를 완성한다.
 
 
 
취향에 따라 당면이나 치즈를 넣어 먹어도 좋다. 완성된 닭갈비를 예쁜 그릇에 담아 내어도 좋고 뜨거운 팬 그대로 상위에 올려 원하는 대로 떠서 먹으면 별미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그릇에 담아 내어야 한다.
 
 
얼큰하게 만들었는지 같이 먹던 조카는 온 얼굴이 땀 범벅이다. 그렇다고 이렇게 끝나면 섭섭하다. 남은 양념에 찬밥을 붓고 볶다가 참기름과 김가루를 넣어 볶음밥을 완성한다. 볶음밥에 김치를 척척 얹어 먹고나니 너무 배가 불러 제대로 걷지를 못할 정도가 되어 버렸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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