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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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 구수한 맛에 먹다 보면 뼈다구가 한보따리.
12/28/2018 07:39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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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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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 구수한 맛에 먹다 보면 뼈다구가 한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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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A에 입성을 하셨어?? 이제부터 걱정할 것 하나도 없어,,, 남가주 어디를 가도 한인들 투성이인데 걱정할 일이 뭐가 있니. 지금 묵고 있는 곳이 어디야??" 늦은 나이에 이민을 오다 보니 영어도 서툴고 문화도 어색하고 미국 땅에서 살 수 있을 지 걱정만 늘어갔다. 이렇게 동부에서 일년 겨우 버티고는 한인들이 많이 산다는 남가주로 넘어 오게 되었다. 남가주에 도착을 한 후에는 이미 주눅이 들대로 들어 일할 때 빼고는 집안에만 있었다. 그런데 고등학교 다닐 때는 알지도 못했던 친구가 전화를 했다. 그리고 이렇게 위로를 해준 뒤 집으로 찾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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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부부가 갑자기 나타나서 활발하게 웃으면서 'LA 온 기념으로 맛있는 것 사줄테니 나가자' 하고 멕시칸 레스토랑으로 갔다. 이 후로도 친구 부부는 온천에도 데려 가고 식당에도 같이 갔다. 그런데 당시는 얼마나 정신이 없었는지 그저 친구 부부에게 베풀 생각은 못하고 받기만 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영주권이 나왔는데 '이 친구야 영주권이 나오면 멕시코 여행을 가는 거야' 하고는 3박4일 멕시코 여행도 하고 돌아왔다. 학창 시절 반이 달라 본 기억도 없는 친구인데 이제는 흉허물까지 털어 놓을 수 있는 진짜 친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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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주일이면 한두번씩 안보면 섭섭할 정도로 친하게 지내는 <안젤라>와 식사를 하게 되었다. "혹시 A라는 분 아세요. 선생님 남편과 고등학교 친구라던데,,," 오랜만에 A 이야기를 들으니 반가워서 '알다마다 남편과 고등학교 친구인데 미국에서도 만나니 벌써 몇십년 친구이지' 하고 답을 했다. "예?? 선생님과 남편 분에 관한 안좋은 이야기를 2시간은 하던데요??" 우연히 <안젤라>가 A를 만났는데 내 이야기가 나왔나 보다. 그런데 다짜고짜 '내가 Michelle 남편과 친구인데,,, '하고는 그 때부터 전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있지도 않은 이야기로 험담을 하더라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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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 들은 다음 부터는 배신감에 <안젤라>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귀에 들어 오지도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어오자 마자 남편에게 물어 보지도 않고 바로 A에게 전화를 했다. "남편과 몇십년 친구라는 분이 같이 남가주에 있어도 언제 자장면 한그릇 산적이 있어요? 아니면 우리한테 어떤 도움이라도 준 적이 있어요??" A가 남편 몇십년 친구인지는 모르지만 단체로 모이기 전에는 어떤 만남도 있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치매 걸리기 전에야 내가 용서가 되겠어요. 미안합니다" 이렇게 사과를 받고 나서야 전화를 끊었지만 오랜동안 마음이 편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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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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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 배추 _ 1단, 감자 _ 3~4개, 돼지 등뼈 _ 4파운드, 깻잎 _ 필요량 

월계수잎 _ 4~5장, 통마늘 _ 7~8개, 양파 1/2개, 대파 _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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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 양념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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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_ 3큰술, 고추가루 _ 2큰술, 들깨가루 _ 2큰술, 

매실액 _ 2큰술, 마늘 _ 1큰술, 후추가루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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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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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차가운 물에 분량의 돼지 등뼈를 넣고 3시간 정도 핏물을 빼준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월계수 잎을 넣은 후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등뼈를 넣고 한소큼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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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한소큼 끓여낸 등뼈는 다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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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다시 냄비에 물을 붓고 준비한 대파, 통마늘, 양파를 넣고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등뼈>를 넣고 중간 불에 1시간 이상 삶듯이 푹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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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등뼈가 끓는 동안 얼갈이 배추를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제거한다. 

믹싱 볼에 물기를 제거한 얼갈이를 넣고 준비한 된장, 고추가루, 들깨, 매실액, 마늘을 넣고 버무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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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분량의 감자는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을 정도로 큼직큼직하게 썰어준다. 

썰어 놓은 감자는 차가운 물에 담구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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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돼지 등뼈>에서 뽀얀 국물이 우러나올 정도로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감자와 얼갈이를 넣어준다. 

다시 한소큼 끓이고 국간장으로 간으 맞춘 후 마지막으로 채 썰어 놓은 깻잎을 넣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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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푹 끓여낸 <얼갈이 감자탕>을 커다란 그릇에 담아 낸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감자탕에서 <돼지 등뼈>을 앞접시에 덜어 맛을 보았는데 그야말로 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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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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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삶아낸 <등뼈>를 손으로 잡았는데 살이 쉽게 발라지는데 맛이 어이가 없을 정도로 좋다. 

남편은 국물 맛을 보더니 '카~'하면서 탄성을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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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소주가 빠질 수 없지. 얼른 마켓가서 소주 한병 사오세요"

겁도 없이 명령조로 말을 하고는 <감자탕> 삼매경에 빠져 헤어 나올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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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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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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