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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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이스_BJ'S Restaurant] 맥주 좋아한다면 한번 들러보자.
06/07/2012 07:09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545  



 
 
 
한국에서 친구가 오랜만에 놀어왔다.
친구들은 양식을 먹다 지쳤을 것이라고 미리 짐작하고는 만날 때 마다 갈비라든지 냉면, 순두부 이런 토속적인 음식으로 대접을 하였다.
일주일이 지나도 계속 한식을 사주는 친구들에게 드디어 분노가 폭발했다.
 
 
"야!! 미국에 왔으면 제발 양식 좀 먹어 보자~"
 
 
맥주가 땅기는 날 이른 저녁에 맥주 한잔하자고 의기투합을 해서 모이기로 하였다.
맥주의 목마름에 견디지 못하고 10분 전에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맥주하면 그래도 전문으로 하는 'BJ'S RESTAURANT & BREWHOUSE'에서 한잔 해야지.
 
 
[비제이스_BJ'S Restaurant] 맥주 좋아한다면 한번 들러보자.
 
 
Address : 600 Brea Mall Drive, Brea, CA
Tel : (714) 990-2095
 
 
양식을 못 먹어 열받아 하는 친구를 데리고 갔었던 치즈 케익 팩토리(Cheesecake Factory)이다.
비가 온 다음 날이라서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날씨에 더해서 더욱 투명하고 상쾌하다.
구름도 뭉게뭉게 하늘에 걸려있고 남편 마음도 맥주 한잔 해보겠다는 일념으로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온 살사 소스와 나쵸 칩이다.
 
 
무료로 주는 것이라서 그런지 소스도 맛이 있고 냐쵸도 파삭하니 맛있다.
맥주 안주로는 이 것 하나만 있어도 될 것 같다. ^^
 
 
맥주 안주로 시킨 비제이스(BJ'S)의 샘플러 이다.
다양한 종류 음식과 소스가 같이 나온다.
 
 
치즈 스틱과 아보카도 에그 롤(Avocado Egg Rolls)이다.
캘리포니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아보카도가 들어간 롤인데 의외로 맛있다.
샘플러 중에서 제일 먼저 없어 졌다. ㅎㅎㅎ
 
 
치트 스틱이야 한국에서도 즐겨 먹었는데 이 곳에서 먹으니 더욱 반갑다.
소스를 듬뿍 찍어 한입 물으면 치즈가 찍찍 늘어난다.
 
 
드디어 주문한 맥주가 나왔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비제이스 브류하우스 브론디(BJ'S BREWHOUSE BLONDE)이다.
맥주를 좋아하는 남편 말에 의하면 부드러워서 술술 넘어간다고 한다.
맛있다고 금방 한잔씩 비워서 다음부터는 계속 피쳐를 시켰다.
 
 
알아서 주문해준 달착하고 맛있는 칵테일이다.
이 것도 맛이 좋아서 슬슬 먹다보니 살짝 취했다.
 
 
오늘의 메인 메뉴라고 시킨 딥 디쉬 피자(DEEP DISH PIZZA) 나왔다.
피자가 두툼하고 맛있어 보인다.
 
 
같이 나온 버팔로 윙(BUFFALO WINGS)이다.
본 리스(BONELESS) 윙도 있지만 오리지널이 훨씬 맛이 있는 것 같다.
 
 
한국인에게 맥주 안주로는 뭐니뭐니 해도 치킨이 최고다.
 
 
한국에 있을 때는 날만 조금 더워졌다 싶으면 집 앞에 있는 호프집으로 향하곤 하였다.
이렇게 세련된 맛은 없지만 파라솔에 앉아서 '프라이드 치킨' 한마리 시키고 생맥주 시키면 바랄 것이 없었다.
 
 
비제이스(BJ'S)가 한국의 생맥주 집 비슷한 곳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저녁 시간이 되어가자 식당 안은 동네 손님들고 만석을 이루었다.
 
 
모든 손님들이 간단한 안주와 맥주를 시켜서 먹는다.
 
 
식사로는 뉴올리언스 잠발라야(NEW ORLEANS JAMBALAYA)를 시켰다.
 
 
남부에서는 즐겨 먹지만 서부에서는 그렇게 즐겨 먹는 음식 같지는 않다.
아틀란타에서 몇번 먹어 보았는데 향이 강해서 먹기가 쉽지 않았다.
 
 
조금 걱정스러웠는데 의외로 맛이 좋다.
한국의 해물 볶음밥 같은 맛인 것 같다.
비제이스(BJ'S)의 잠발라야는 남부 잠발라야보다 향이 강하지 않아서 맛이 좋았다.
솔직히 이날 먹은 음식 중에서 제일 괜찮았던 것 같다.
 
 
우리가 가장 기다렸던 딥 디쉬 피자(DEEP DISH PIZZA)가 나왔다.
 
 
미트볼에 페페로니, 토마토, 소세지, 머쉬룸, 올리브 등등 각가지 재료가 토핑돼있는 대표적인 피자이다.
모든 토핑이 되어있고 두툼하다고 맛있다는 편견은 버리는 것이 좋다.
 
 
이 식당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피자를 시켜서 맥주를 마시고 있다.
비제이스(BJ'S)의 맥주는 맛있지만 피자는 그저 그렇다.
미국인의 입맛에는 잘 맞을지 모르지만 우리한테는 그저 그렇다.
결굴 몇조각을 남겼다.
 
 
봄철에만 나오는 스페셜 샐러드 인 것 같다.
먹어보지도 못했다.
 
 
맛있는 맥주 마시고 떠들다 보니 어느새 3시간이 지나갔다.
그렇다고 해서 디저트를 건너 뛸 수는 없다.
초코칩 쿠키를 베이스로 깔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두 스쿰을 얹은 디저트이다.
 
몇입 먹더니 결국 남기고 말았다.
달아도 달아도 너무 달아서 혀가 마비가 된 것 같다.
미국인들의 디저트는 디저트라기 보다는 그냥 설탕 덩어리 인 것 같다.
 
비제이스(BJ'S)는 음식이 맛이 있다 없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 곳은 좋은 안주해서 맛있는 맥주 먹는 곳이기 때문이다.
맥주 마시면서 식사하기에는 분위기도 좋고 무난하다.
그러나 피자는 한국 사람 입맛에는 꼭 맞는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두꺼운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의외로 좋아할 수도 있다.
 
어쨋든 친한 지인들끼리 모여서 맥주 마시고 농담하고 3시간을 보내니 묵었던 스트레스가 다 풀렸다.
다음 주에 다시 만나서 이번에는 립 잘하는 식당에서 맥주 한잔하기로 하고 헤어졌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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