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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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지 갈비탕] 구수한 국물에 갈비 뜯는 맛까지 있네요.
11/19/2018 07:31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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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갈비 우거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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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지 갈비탕] 구수한 국물에 갈비 뜯는 맛까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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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집에서 입으시던 옷이라는 것이 무척 특별하였다. 특별하다고 하면 화려한 칼라에 레이스가 마구 달린 그런 옷이라는 생각을 할 지도 모르겠다. 어머니가 집에서 입으셨던 옷은 집안 남자들이 입을만큼 입었던 <런닝>이었다. 그 <런닝>이라는 것이 목이 늘어나고 구멍까지 뚫렸다. 그렇다고 해서 부모님이 어렵게 사셨던 것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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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지방이지만 큰 사업을 하셔서 내가 어릴 적 부터 도요타 살롱이나 로얄 살롱 등 최고급 차만 타고 다니셨다. 아버님은 집에서 술을 드실 경우도 양주만 드실 정도로 부자셨는데 어머님은 그렇게 근검절약을 하셨다. 나이가 들고 나서 어머님의 그런 모습이 꼴보기 싫은 적도 있어 생일이면 멋진 홈드레스를 사드리기도 했다. 그러면 처음 몇번 입으시고 다시 구멍난 <런닝>으로 돌아가셨다. 결국 참지 못하고 "생일 선물로 사드린 홈드레스 입으세요' 하고 강짜도 놓았다. 그러면 '편해서 그래!!' 하고는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구멍난 <런닝>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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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입던 <라운드 티> 내가 입을까??" 아들이 멀쩡해 보이는 <라운드 티>를 버려 달라고 내놓았다. 그런데 라운드티 한장에 30~50불에 구입했던 것도 버리겠다고 내놓은 것이다. 아까운 생각이 들어 깨끗하게 세탁을 하고 입어 보니 서로 몸집이 비슷해서 그런지 잘 맞는다. 뿐만 아니라 큼지막해서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결국 아들 방에 들어가서 '입기 지겨운 <라운드 티>있으면 나한테 양보해라' 하고 한 보따리를 쓸어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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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요사이는 집에서 입는 모든 옷들은 아들 옷이다. 그런데 젊은 사람 옷이다 보니 <라운드 티>에 써있는 내용들이 이상한 것도 제법 있다. 하루는 무심코 <라운드 티>를 입고 있는데 집밥을 가지러 온 젊은 새댁이 깔깔 대고 웃는다. "선생님이 입고 있는 라운드 티 내용이 너무 도발적이에요" 하고 뜻을 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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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핏줄은 어쩔 수 없다더니 돌아가신 장모님도 헤진 런닝을 입고 다니시더니 이 번에는 그 따님이 아들 <라운드 티>를 입고 다니는 구만" 남편은 혀를 끌끌차며 별게 다 모전자전이라고 한다. 허지만 내가 아들 <라운드 티>를 상시로 입는 것은 모전자전도 아니고 그저 편해서 인 것을 남편은 알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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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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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Rib _ 3파운드, 양지 Briscket of Beef _ 1파운드,

우거지 _ 1파운드, 양파 onion _ 1개,

통마늘 Garlic _ 5개, 국간장 Soy Sauce for Soup _ 2큰술,

당면 Chinese vbermicelli _ 필요량, 소금과 계란지단 Salt _ 필요량,

대추 & 대파 Jujube & Scallion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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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양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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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Soy Sauce _ 2큰술, 다진 마늘 Garlic _ 1큰술,

생강즙 Ginger Juice _ 1작은술, 설탕 Sugar _ 1작은술,

소금 Salt _ 필요량, 후추 Black Pepper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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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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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분량의 갈비와 양지는 찬물에 담구어 핏물을 제거해 놓는다.

핏물을 제거한 갈비와 양지는 물기를 제거하고 필요없는 기름을 떼어낸 후 갈비에 붙은 고기는 칼집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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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냄비에 물을 붓고 다듬은 갈비와 양지를 삶은 후 완전히 식혀 기름을 걷어낸다.

갈비 국물을 낼 때는 완전히 식힌 후에 기름을 걷어내야만 맑은 갈비탕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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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우거지를 넣고 한번 삶아 준다. 

삶은 우거지는 흐르는 물에 헹구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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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믹싱볼에 준비한 우거지를 넣고 된장, 고추가루, 마늘, 국간장을 넣는다. 

우거지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하여 밑간을 해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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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달구어진 팬에 양념장 재료인 간장, 마늘, 생강즙, 설탕, 소금, 후추를 넣고 한소큼 끓인다.

어느정도 끓으면 삶아 놓았던 갈비와 양지를 넣고 잘 섞은 후 육수를 조금 넣고 조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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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기름을 걷어낸 갈비 국물에 분량의 얼갈이 무침, 양파, 마늘, 국간장을 넣고 끓인다.

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준비한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 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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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에게 <갈비탕>은 끓이기 만만하지 않지만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이다. 

뜨겁게 끓여낸 <우거지 갈비탕>에 취향에 따라 매콤한 다대기를 넣고 훌훌 한그릇 먹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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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갈비 우거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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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으면 실제로 몸보신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분 상으로는 건강해지는 것 같다.

"어~ 좋다~" 남편은 뜨거운 국물을 연신 들이키면서 이런 대사를 남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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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가 땀이 송송 맺힐 정도로 먹고 나면 사우나 한 것처럼 시원한 느낌도 든다. 

갈비 손질부터 우거지 삶는 것 까지 만만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은 황제처럼 먹어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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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스키야키, 오븐에 구워 기름을 쫙 뺀 <삼겹살 볶음>, 육개장, 들깨탕, 김자반, 무말랭이 무침, 감자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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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갈비 우거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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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갈비 우거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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