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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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 커리] 부드럽고 달콤하게 다가오는 일본식 커리.
08/31/2018 07:59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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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 커리 _ Beef Cu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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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 커리] 부드럽고 달콤하게 다가오는 일본식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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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남편이 어제 하늘 나라로 갔단다" 남편이 어린 시절 짝사랑하였던 K씨 남편이 어제 하늘나라로 갔다는 전화가 왔다. "그럴리가 없잖아. 나이가 몇살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죽었다는 거야?" 아직 부고를 받을 나이가 아닌 것 같은데 이런 소식을 들으니 적잖이 놀랐는가 보다. "작년에 발병을 해서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앓아 누웠는데 오래 버티지 못하고 그렇게 된 모양이다" 친구는 자세한 소식을 전해 주었는데 남편 마음도 착잡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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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창 시절에 놀던(?) 아이들은 호텔 나이트 클럽이나 고급 호프집도 다녔다. 그러나 나름 건전한 아이들은 그저 빵집이나 분식집 이런 곳을 전전(?)했다. 데이트도 고급 카페나 생맥주 전문점은 생각지도 못했다. 허긴 고등 학생이 이런 곳을 다니는 것도 이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남편 정도의 부류는 그저 빵집 정도에서 데이트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런 시절 남편은 무작정 K를 짝사랑 하였나 보다. 그런데 데이트를 신청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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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을 고민하고 용기를 내어서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장소는 <덕수제과>였다. 아무리 오래 전이라도는 하지만 당시도 제과점에서 데이트를 한다는 것은 촌스러웠던 것 같다. 하여튼 장마철에 비가 줄줄 내리는 날 <덕수제과>에서 한없이 K가 나타나기를 기다렸지만 끝내 K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 것을 마지막으로 남편 짝사랑이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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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졸업을 하고도 우연히 K를 만난 적도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미국으로 이민을 온 후에는 K가 어떻게 지내는지 소식조차 들은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K 남편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은 것 이다. 남편 친구들에게 남편이 K를 짝사랑 했던 것은 비밀도 아니었는데 그 후로 친구들을 만날 때 마다 남편에게 농담을 한다. "얼른 한국으로 들어가서 K를 위로 좀 해드려" 이런 말을 하거나 "우리가 돈을 모아서 비행기 티켓 끊어 줄테니까 얼굴이나 한번 보고 와라" 등등 남편 볼 때 마다 이런 이야기를 한다. 결국 남편은 "K가 남편 하늘나라 가고 마음이 찢어 질텐데 그런 농담이 하고 싶냐!!" 하고 정색으로 화를 내니 분위기가 머쓱해졌다. "어쭈~ 아직도 짝사랑하는 것 아냐??" 나도 한마디 거들었는데 남편은 이제 식은 땀까지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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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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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_ 1팩, 소고기 _ 1파운드, 호박 _ 1/2개,

감자 _ 1개, 당근 _ 1/2개, 양송이 버섯 _ 4~6개, 


양파 _ 1/2개, 소금 _ 약간, 후추 _ 약간,

올리브 오일 _ 필요량, 버터 _ 1큰술, 치킨 브로스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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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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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감자는 껍질을 필러로 깍아 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깍뚝썰기 한다. 

양파와 당근, 호박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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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소고기는 불필요한 부분은 잘라 내고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깍뚝썰기 한다. 

믹싱볼에 손질한 소고기를 넣고 소금, 후추를 넣고 잘 섞어 밑간을 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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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넣고 준비한 소고기를 넣는다.

소고기가 갈색으로 변할 정도까지 볶아준다. 


4_볶아 놓은 소고기에 썰어 놓았던 양파를 넣고 다시 볶기 시작한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준비한 감자, 당근, 호박, 양송이를 넣고 다시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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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어느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치킨 브로스를 자작하게 넣고 한소큼 끓인다. 

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분량의 커리를 넣고 바닥에 눌지 않도록 잘 저어가며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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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 후 불을 끄고 버터를 넣은 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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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강한 인도식 커리는 아무래도 한국 사람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것 같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예전부터 익숙한 약간 매콤하고 달콤한 일본식 커리가 입에 익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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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 커리 _ Beef Cu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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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를 끓이고 이런저런 반찬을 챙겨서 상을 차리기가 귀찮다면 이렇게 <커리>를 만드는 것도 한방법이다. 

얼른 밥을 짓고 냉장고에 있는 야채와 고기를 이용해서 <커리>를 끓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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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밥을 우묵한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커리>를 푸짐하게 올린다. 

이러면 반찬이라도는 김치만 있어도 진수성찬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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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중에서 인기있던 당면 불고기, 사골 우거지국, 참치 김치찌개 등으로 메뉴를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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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 커리 _ Beef Cu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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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 커리 _ Beef Cu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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