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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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빠이 1편_KanBai] 소탈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회를 즐기세요.
07/16/2018 07:36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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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을 때 <단골 식당>이 있었는데 일주일에 한두번은 가서 식사를 하였다.

직업이 셰프라고 해서 어마어마하고 화려한 식당을 찾아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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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까운 곳에 자그마하고 허름한 식당이 있었는데 그 곳이 <단골식당> 이었다. 

식당은 연세가 제법 있으신 남자 분과 중년의 여자 분 둘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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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두분은 부부였는데 전에 무슨 일을 하였는지 왜 이 곳에서 식당을 하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메뉴 몇가지가 있었지만 보토은 <찌개> 종류를 주문하면 나머지 반찬은 알아서 챙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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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기 위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셰프님 어서 오세요~" 하고 반갑게 맞아준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알아서 계란찜이나 나물 종류 등을 챙기고 따로 만든 비장의 반찬까지 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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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월요일(7월 16일) 까지 Michelle의 <집밥 7종 세트> 주문 받습니다. 지금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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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빠이 1편 _KanBai] 소탈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회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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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955 South Vermont Avenue Ste A, Los Angeles, CA 90006

Phone : (213) 38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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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장황하게 하는 것은 <KanBai>가 딱 그런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저녁 5시부터 11시까지만 두분이서 운영을 하는 자그마한 생선 <회> 전문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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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이 5개 정도가 있고 바 앞에는 스툴 몇개가 있는 횟집이라서 예약없으면 식사하기 곤란할 정도이다. 

전문 서버가 있어서 손님을 반갑게 맞아 준다거나 그런 것도 기대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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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타인종 분들에게는 이런 모습이 이상하게 보였는지 Yelp에 <Rude>라는 리뷰가 적지 않았다.

이런 <리뷰>는 식당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한국 사람 레스토랑이라는 것을 생각지 않고 올린 글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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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빠이>는 아마도 좋은 안주와 술을 즐기려는 한인들이 숨겨 놓은 명소같은 느낌이다. 

손님들이 자리에 앉으면 <사시미>와 술을 주문하는데 스키다시(つきだし)는 주인이 알아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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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때 물이 좋은 생선이나 해산물을 조리해서 내는데 <사케>나 맥주 안주로는 최고로 보인다. 

양은 많지 않지만 전체 가지수를 세지 못할 정도로 테이블에 올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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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무침, 관자 무침, 새우 등등 인데 <모듬 회>가 나오기 전까지도 행복할 수 밖에 없다. 

<스키다시>가 나올 때 마다 사진을 찍으니 일하시는 분이 신경이 쓰이는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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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사진을 왜 찍으세요??" 약간 퉁명스럽게 물어 보신다. 

"제가 맛집 블러거라 식당을 인터넷에 소개시켜 드릴겁니다" 라고 이렇게 대답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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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러 돈 내라고 하시는 거면 절대로 돈 안드려요" 하고는 손사래를 치신다. 

 "음식 값을 깍아 주실 필요도 없구요. 다른 음식을 더 내실 필요도 없습니다" 

할 수 없이 명함을 드리고 설명을 조금 장황(?)하게 하고 나서야 안심을 하는 표정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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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직원 분의 이런 모습이 <Rude>하게 비쳐졌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키다시>는 하나하나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좋았는데 이건 예고편이다 싶게 제대로 한접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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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그렇게 생긴 일본식 도시락통 모양에 얼음을 가득 담고 싱싱한 전복, 멍게, 굴, 해삼을 올렸다. 

이런 해산물만 따로 주문해 먹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전통 횟집에 와서야 맛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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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멍게>를 젓가락으로 집어 초고추장을 살짝만 찍어 입에 넣었다. 

진한 <멍게> 향이 입안에 가득 퍼지는데 싱싱해서 그런제 향이 더욱 달착하니 입에 붙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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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살아있는 전복을 잘랐는지 입안에서 꼬들꼬들 씹히는 것이 제맛이다. 

싱싱한 굴에 <양념장> 얹었는데 한 손으로 들어 후루룩 하고 먹으니 오늘 제대로 먹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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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도 신선도가 좋으니 굴 특유의 향이 진하게 올라오는 것이 좋았다. 

이렇게 <스키다시>를 다 먹어 갈 즈음에서 두툼한 <갈치 구이>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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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한토막이지만 상당히 큼지막해서 기대감이 상승한다. 

젓가락을 이용해서 잘라 맛을 보았는데 겉은 바삭하고 안은 솜사탕 정도로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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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키다시>는 한국 사람이 하는 전문 횟집이어야 맛 볼 수 있는 것 같다. 

<모듬 회>가 나오기도 전에 배가 부를 정도인데 이런 자리에 술이 없다는 것이 조금 섭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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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넘쳐 2편으로 넘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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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쭈삼 불고기, 미트볼 파스타, 사골 우거지국  등으로 특별히 <여름 보양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집밥 주문 (562) 896-3090   카톡 michellecho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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