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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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오므라이스] 아이들의 점심을 책임진다.
05/25/2012 09:05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649  



 
 
지니는 아이들이 방학을 하면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한다. 매일 아이들 점심을 해내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매일 식단을 짜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아이들 입맛은 얼마나 까다로운지 식탁에만 앉으면 투덜거린다.
 
 
특히 큰아이인 ‘토니’가 제일 투덜거리는데 시어머니가 찜쪄 먹을 정도이다. 미국에 사는 덕분에 시집살이 안하는가 보다 하고 좋아했더니 아이들이 시어머니보다 더 깐깐한 것 같다. 오늘도 점심 밥상에서 ‘토니’가 투덜거리기 시작한다.
 
 
“엄마~ 어떻게 메뉴가 매일 똑같아요? 지겨워서 먹을 수가 없어요.”이말을 들으니 순간 울컥해서 큰 놈 머리를 쥐어 밖았다. “음식 투정하면 나중에 거지로 살지도 몰라.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해야 한단다.”라고 적당히 얼버무렸다.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일지라도 매일 메뉴를 짜내는 것은 쉽지가 않다. 한가지 요령은 한달이나 주단위로 끊어서 할 메뉴를 메모해 놓고 계획적으로 음식을 하는 것이다. 단 메뉴를 작성할 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와 건강식을 질리지 않도록 잘 배치해서 짜면 된다.
 
 
그 중에서도 ‘오므라이스’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좋아도 하지만 자주 해주어도 질려하지 않는다. 오므라이스 재료를 준비를 하고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몇가지를 정해서 바꾸어 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오늘은 베이컨을 듬뿍 넣고 ‘김치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주었더니 ‘토니’가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고 한마디 한다. “엄마 음식이 최고야!!” 이 말 한마디 들으니 밥투정하던 놈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르겠다.
 
 
 
 
밥 2컵, 계란 2개,

다진 양파 ¼개, 다진 김치 ¼컵,

다진 베이컨 1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파 2큰술, 버터 1작은술,

설탕 약간, 후추 약간,

소금 필요량
 
 
 
 
만들기
 
 
1_분량의 양파와 김치, 베이컨을 잘게 썰어 놓는다.
 
2_달구어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잘게 썰은 베이컨을 볶아준 뒤 준비한 양파, 김치를 넣고 다시 한번 볶아 준다.
 

3_어느 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분량의 밥을 넣고 충분히 볶아 준다.

 
4_볶아진 밥에 고추장을 넣고 다시 골고루 볶아 김치 볶음밥을 완성한다.
 
 
5_역시 달구어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계란을 얇게 부친다.

 
6_계란이 반쯤 익으면 미리 볶아 놓은 볶음밥을 얹어 완성한다.
 
 
기호에 따라 케찹이나 다진 파를 뿌려 주어도 무관하다.
 

점심 시간이 되었는데 먹을 것이 생각이 나지 않아 괴로울 때가 있다. 먹기도 그렇고 안먹기도 그럴때 간단하게 만들어 점심을 떼우고 싶을 때 생각나는 것이 볶음밥이다. 이렇게 베이컨에 김치를 넣어서 볶아 먹어도 좋고 참치, 햄, 소시지, 스팸 등을 넣고 볶아서 이렇게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하루는 남편이 근처에 일을 보러 왔다가 점심에 불쑥 들어 온다. “밖에 음식도 지겹고 뭐 먹을 것 없어?” 라고 한다. 냉장고를 열고 김치와 베이컨 등을 넣고 후다닥 볶아 조금 정성스럽게 계란으로 포근하게 감싸 오므라이스를 내었더니 김치 한가지 해서 한그릇을 뚝딱 먹어 버린다.
 
 
괜히 밥맛도 없고 해먹기도 싫고 할 때 이렇게 ‘김치 오므라이스’ 를 만들어 먹으면 가족 모두 좋아하는 훌륭한 요리가 된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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