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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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바사삭 치킨] 매콤하게 크리스피한 한국 치킨.
05/26/2018 09:29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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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바사삭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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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바사삭 치킨] 매콤하게 크리스피한 한국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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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은 한국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 정도인 시절이었던 것 같다. 우리도 다름이 없어서 처음으로 <엑셀>이라는 현대차를 구입했다. 젊은 나이에 자동차를 구입하니 얼마나 잘난 척이 하고 싶었는지 자동차 열쇠를 괜시리 들고 다니거나 보이는 쪽으로 매달고 다녔다. 당시 자동차를 구입했던 분들은 나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 이런 식으로 뽐(?)을 냈다. 한국이 먹고 살만 해진 것을 반증이나 하듯이 이 때에 미국식 패밀리 레스토랑이 한국에 오픈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미국에서는 유명한 <Denny's>도 이 당시 한국에 오픈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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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에 남편은 이화여대 후문 쪽에서 자그마한 옷가게를 하였는데 나름 장사가 잘 되었다.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면 하루가 멀다하고 신촌 쪽에서 데모를 하는 것 이었다. 최류탄 연기가 남편이 운영하던 옷가게까지 퍼지면 처음에는 가게 문을 닫고 버티다가 결국 장사를 마감하고 집으로 돌아오곤 하였다. 다음 날 주변에 있는 상인들이 만나면 하는 이야기가 비슷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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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이 무얼 안다고 하루종일 데모를 하는지 모르겠어. 어제 가게 문을 닫아서 손해가 막심이야" 보통 이런 식으로 투덜거리면 모두 맞장구를 쳤다. "그렇지 않아도 경제가 어려운데 저렇게 데모를 하면 누가 한국에서 물건을 사가지고 가겠어" 이렇게 까지 이야기가 나오면서 투덜거린다. 한번은 우연히 그런 자리에 끼어서 '군사정권 밑에서 그렇게 고생을 했잖아요. 그런데도 계속 군사정권을 하자는 이야기이니까 학생들이 데모하는 것 아니겠어요??' 젊은 여자가 이렇게 말을 하니 모두를 얼굴이 파랗게 질리었다. "젊은 아가씨가 큰일 날 사람이네. 그런 이야기 딴데가서 하지 말어" 이런 말을 남기 고는 뿔뿔이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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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이라는 영화를 보고 나니 까맣게 잊고 있던 당시에 기억들이 어제와 같이 스물스물 올라왔다. "누군가는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치열하게 살았는데 우리 무얼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어" 당시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먹고 살만하니 누군가가 그렇게 치열하게 군사정권에 반기를 들었었는지 몰랐었다. "학생들이 저런 다고 나라가 바뀌겠어" 이렇게 간단하게 치부하고 돈벌려고 눈이 멀었던 생각을 하면 마음 한구석이 짠해진다. 모두가 미친 척 하고 방관을 했었다면 대한민국이 아직도 독재국가였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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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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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Chicken _ 2파운드, 간장 - 2큰술,

케쳡 _ 3큰술, 스위트 칠리 소스 _ 3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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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가루 Frying Powder _ 1컵, 파프리카 페퍼 r _ 1작은술,

물 Water  _ 1/2컵, 밀가루 Flour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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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_ 1큰술, 버터 _ 1큰술, 칠리 오일 _ 1큰술,

다진 마늘 _ 1큰술, 레드 페퍼 페이스트 _ 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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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닝 사케 _ 2큰술, 소금과 후추 _ 적당량 

할라피뇨 _ 2~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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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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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닭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찬물에 30분 정도 담구어 놓는다. 

어느정도 불순물이 나오면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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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믹싱볼에 손질한 닭고기를 넣고 후추와 소금, 사케를 넣고 잘 섞어준다. 

이렇게 밑간을 한 닭고기를 냉장고에 3시간 정도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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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믹싱볼에 분량의 튀김 파우더, 파프리카 페퍼, 밀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어느정도 재료가 섞였으면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적당한 농도가 될 때 까지 섞어 튀김 옷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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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밑간을 해놓았던 닭고기에 준비한 튀김 옷을 입힌 후 10분 정도 실온에 재워 둔다. 

어느정도 재워 졌으면 화씨 360도로 달구어진 기름에 넣고 5~7분 튀겨 건진 후 식으면 다시 튀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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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 보울에 케쳡, 스위트 칠리 소스, 설탕, 버터, 칠리 오일, 레드 페퍼 페이스트를 넣고 잘 섞는다.

재료가 섞였다 싶으면 쫑쫑 썰어 놓았던 할라피뇨를 넣고 다시 섞은 후 시즈닝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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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 튀겨진 닭고기에 완성한 씨즈닝을 보기 좋게 바른 후 <고추 바사삭>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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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바사삭 치킨>은 바삭하고 매콤한 맛 때문에 간식보다는 술안주로 인기가 있다. 

매콤하게 튀겨낸 <고추 바사삭 치킨>을 커다란 보울에 담아 맥주 안주로 내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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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바사삭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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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름만 고추 바사삭이지 별로 맵지가 않아요"

나름 엄청나게 맵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들 친구들이 먹어 보더니 툴툴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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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불닭>처럼 혀가 얼얼할 정도의 맛을 기대했었나 보다. 

나이가 들으니 요사이 트랜드에 맞추어 튀겨낸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먹어 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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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불이 날 정도로 매우면서도 설탕을 얼마나 넣었는지 달달하기도 하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맛인지도 이상한데 젊은 사람들은 개의치 않고 닭 한마리 정도는 뚝딱 먹어 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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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바사삭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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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바사삭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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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바사삭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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