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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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하우스] 라스베가스에 있는 저렴한 맥주 광장.
03/19/2018 07:59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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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치킨으로 나와~ 나는 벌써 500cc 주문해서 한잔 하고 있다"

한국에서 남편이 직장 생활을 할 때 작은 즐거움이 동네 치킨 집에서 맥주 한잔 하는 것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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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지하철 입구에 작은 동네 치킨집이 있었는데 여름에만 비치 파라솔을 펴고 간이 의자를 놓은 후 영업을 하였다. 

물론 안주는 매콤하게 구워낸 치킨이었는데 시원한 생맥주와 먹으면 찰떡궁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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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비슷한 취향을 가졌던 사람들이 많은지 저녁이면 맥주 먹으려는 동네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목이 아플 정도로 시원한 생맥주에 치킨으로 저녁을 떼우고 신나게 떠들다 보면 스트레스도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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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집밥이 필요하신 분은 <한타>에서 Pick UP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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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하우스_BeerHaus] 라스베가스에 있는 저렴한 맥주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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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The Park

3782 Las Vegas Boulevard. Las Vegas, Nevada 89109

Phone : (702) 692-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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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라스베가스의 저녁은 이래저래 심심할 수 밖에 없다. 

저녁을 먹고 호텔 룸으로 들어와 뒹굴뒹굴 한두시간을 보내다가 스트립을 둘러 보기로 하고 호텔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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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었던 호텔에서 길을 건너니 바로 <몬테 카를로>라서 바로 옆에 있는 뉴욕뉴욕 쪽으로 걸어 나왔다. 

낮에는 너무 뜨거워서 걸어다니기도 힘들었던 라스베가스도 저녁이 되면 그럭저럭 선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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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걷기 좋은 온도가 되어 있었는데 주말이라 인파가 많은 것만 제외하면 산책하기 나쁘지 않다.

뉴욕뉴욕 호텔에도 우리 동네에 있는 <브럭시>가 들어와 있어 구경하기 위해 바깥쪽으로 돌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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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욕>을 끼고 바깥 쪽으로 돌아가자 귀에 익은 <음악 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젊은 시절 한창 들었던 <올드팝>을 생음악으로 연주하는 소리여서 저절로 그쪽으로 발길이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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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럭시>를 지나자 놀랍게도 오픈된 레스토랑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야말로 딱 한국의 <OB광장>처럼 보였다. 

광장 쪽으로 들어서니 더욱 음악 소리가 커졌는데 알고 보니 <비어하우스>에 있는 작은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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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의 미지근한 바람에 실려 들려오는 음악 소리가 좋아 한참을 무대 앞에 서서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 기분이 좋아진 우리 가족은 여기서 시원하게 생맥주 한잔을 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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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하우스> 반셀프 식의 레스토랑인데 음식은 직접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하고 맥주는 따로 주문을 받는다. 

카운터 쪽으로 가서 보니 생각보다 음식들이 다양한데 대부분 독일식으로 맥주에 잘 어울리는 음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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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프라이드 윙>에 프렌치 프라이를 주문하고 광장 쪽에 있는 테이블에 앉았다. 

자리를 잡자 마자 맥주 리스트를 가지고 직원이 와서 맥주 주문을 받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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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프라이드 윙>이 나왔는데 소스는 사우어크림과 매콤한 소스 두가지를 놓고 간다. 

<프라이드 윙>을 들어 사우어 크림과 다른 소스 한가지를 다 찍어 맛을 보았는데 제법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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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맥주 문외한이라서 맥주를 잘아는 아들이 대신 주문을 해주었다.

맥주를 시원하게 한모금 했는데 글래스 한켠에 자그마한 글씨가 씌어져 있어 저절로 눈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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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not a Souvenir Glass"

컵에 이런 글이 씌어져 있었는데 미국인들도 엄청나게 글래스를 훔쳐가니 궁여지책으로 이런 글을 써 놓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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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니 맥주잔이 두껍고 무척 고급스럽게 보였는데 그래서 많이들 기념품 삼아 훔쳐가는 모양이다. 

맥주 한잔은 <자몽> 맛이 나는 것으로 주문했는데 새콤달콤하면서도 자몽 향이 강하게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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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맛을 잘 모르는 내가 마시기에는 쥬스같아서 부드럽게 넘어가서 금방 한잔을 비워 버렸다. 

기분 좋게 한잔 하자마자 남편이 비슷하게 과일 향이 올라오는 맥주를 다시 주문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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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많은 한국 사람들이 미국인들의 이런 점을 닮아라 어쩌라 하는데 이번 베가스 여행에서 느끼는 점은 많이 달랐다. 

물론 나도 어쩌다 한국에서 손님들이라도 올라치면 미국인들의 공공질서를 잘 지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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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미국인들도 요사이는 많이 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베가스에 와보니 신호를 무시하고 도로를 횡단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렇게 맥주 잔을 훔쳐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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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호텔에서 고성방가를 하고 라스베가스 스트립에 만취가 되어 누워 있기도 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 어느 나라 국민이 어떻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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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비어하우스> 자그마한 공연에 취해 한참 음악을 듣고 맥주를 마시다 보니 저절로 스트레스가 풀린 것 같다. 

그럭저럭 비우기 시작했던 맥주잔이 늘어나면서 가족 간에 지난 이야기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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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 집밥은 한타에서 픽업이 가능합니다. 

주문은 (562)-896-3090이나 카톡 <michellecho59>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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