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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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 비스트로 2편] 고급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3코스 정찬.
02/21/2018 08:00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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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스프링>이 휴양지답게 루루 레스토랑 고객들 대부분은 백인이면서 연세가 드신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날은 화려하게 차려입은 젊은 사람들도 많이 보여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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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도 아슬아슬할 정도로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굽 높은 하이 힐을 신은 여자 분들 십여명이 시끌벅적하다. 

이미 어디선가 취할 정도로 마시고 왔는데 '하하하하~'하고 큰소리로 웃어서 돌아볼 정도로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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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을 지르고 큰소리로 웃는 것도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물론 손님들도 깜짝 놀라 여자들 쪽을 돌아 보았다. 

기다리는 동안 내내 그런 모습이었는데 아무도 주의를 주거나 말을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도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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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그 분들에게 아무 소리도 안하고 조용히 기다렸는데 '당신이 가서 뭐라고 해봐!!'하고 남편 옆구리를 찔렀다.

"한국같으면 당연히 따끔하게 야단을 쳤을텐데 영어가 짧아서 오늘은 참기로 했다" 하고는 못본 척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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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 비스트로 1편] 고급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3코스 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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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200 South Palm Canyon Drive. Palm Springs, CA 92262

Phone : (760) 327-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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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레미뇽(Filet Mignon)을 주문하려면 10불을 추가하면 되는데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다. 

두툼한 스테이크와 더운 야채, 포테이토 칩을 얹은 매쉬드 포테이토가 같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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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를 나이프로 썰었는데 부드럽게 나가는 것만 보아도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것을 알 수 있었다.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아무리 먹어도 느끼하지 않은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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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맛을 보았는데 역시 부드럽게 씹히면서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느껴졌다. 

여기에 스테이크 맛을 살려주는 소스는 전체적인 풍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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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 비스트로>에 간 일행은 4명이었는데 모두 친한 사이라서 각자의 메인 요리는 돌려 가면서 맛을 보았다. 

각자 다른 에피타이저와 메인을 주문했는데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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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렇게 모든 음식을 따로 주문하면 민망하겠지만 <루루>에서는 이런 손님도 별로 개의치 않는다. 

다른 손님과 달리 와인이나 칵테일 등을 주문하지 않아 조금 이상한 아시안 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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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불짜리 코스요리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두툼한 <포크 챱> 메인 요리가 나왔다. 

<포크 챱>은 부드러운 돼지고기의 맛을 제대로 살리고 그 위에 <메이플> 소스가 얹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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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Glaze 덕분에 달콤하면서도 고소하게 입안에 감기는 맛이라서 좋았다. 

어느덧 돼지고기라는 것도 잊어 버리고 소스까지 싹싹 긁어 먹는 투혼을 발휘해서 접시을 완전히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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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4가지 메인 중에서 마지막으로 치킨 피카타(Chicken Piccata)가 나왔다. 

커다란 접시에 치킨요리와 파스타가 담겨져 나오는데 예상 외로 많은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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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워진 닭가슴살에 레몬 케이퍼 소스(Lemon Caper Sauce)를 곁들였다. 

레몬 케이퍼 소스는 닭요리에도 많이 사용하고 일부에서는 생선요리에도 사용을 하는 소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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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가 잘된 <닭가슴살>은 퍽퍽하지 않고 되려 육즙이 풍부해서 입안데서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새콤하면서도 상큼한 <레몬 케이퍼 소스>는 닭요리에 잡냄새도 잡아주고 담백한 맛도 배가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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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요리에는 차가운 <화이트 와인>을 곁들여야 하는데 다음 일정이 있는 관계로 참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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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하려고 디저트도 종류 별로 주문을 해보았다. 

<티라미슈>는 말이 케이크이지 입안에 넣으면 아이스크림처럼 스르륵 녹아 없어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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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파우더와 초컬릿으로 장식을 하였는데 디저트로는 손색이 없다. 

<티라미슈>는 쌉쌀한 블랙 커피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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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커피를 마시면서 입안이 아릴 정도로 달콤한 <티라미슈>를 먹으면 천국의 맛일 지도 모르겠다. 

쌉쌀하면서도 풍미가 좋은 <티라미슈>의 달콤함이 커피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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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다시 팜 스프링  거리로 나왔는데 사람들로 넘쳐난다. 

사람들 대부분 관광객들로 보이는데 구경을 하느라고 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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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프링 <다운타운> 거리는 세련되고 개성이 강한 레스토랑이나 가게들이 줄지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이런 매장들을 그저 지나치기 힘들어 하나하나 구경을 하니 멈추다 가다를 반복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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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들떠 있으니 자연이 우리도 같이 휩쓸려 여기저기 돌아 다녔다. 

<팜 스프링>은 이런 식으로 온천, 식사, 관광 등이 가능한 완벽한 휴양지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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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스프링 <루루>가 집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릴 정도로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서너달에 한번씩 찾게 된다.

더구나 한국에서 손님이라도 오면 저렴한 가격에 가장 미국적인 식사를 대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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