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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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갈비조림]오리지널로 만들면 홀딱 반하고 만다.
05/14/2012 09:11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7,621  



 
 
 
오래전 미국에 놀러 오면 필수로 들러야 하는 곳이 있었다. 한국에서는 가격때문에 엄두도 낼 수 없는 갈비를 저렴한 가격에 허리띠를 풀고 먹는 식당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언제 가더라도 손님이 줄을 서있었다. 특히 주말에는 장시간을 기다려 먹을 수 밖에 없었는데 주변이 갈비 굽는 연기가 자욱할 지경이었다. 여기서 먹는 갈비는 한국에서 맛볼 수 없는 최고의 맛이었다. 언제 또 먹을지 모르니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몇번씩 먹곤 하여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는 몇 파운드는 살이 쪄 있었다.
 
그러던 것이 고기 부페의 과당 경쟁에 밀리어 주인이 몇번 바뀌고 이제는 들어가기가 민망할 정도로 손님이 없다. 물론 이 곳도 고기부페로 바뀌었는데 이제는 한인은 별로 없고 타인종만 두어 테이블 앉아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고기 맛도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
 
LA 갈비는 그저 LA에 사는 교포들이 즐겨먹어서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는 말도 있고 ‘측면의’를 뜻하는 영어 단어인 ‘래터럴(Lateral)’에서 ‘L’과 ‘A’를 따서 LA갈비가 됐다는 설이 있다. 어쨋든 LA갈비는 한국과 달리 갈비를 뼈째 가로로 자르는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더 설득력이 있다.

 
교포들이 많이 살고있는 LA에서 갈비를 구워 먹기 시작하면서 국내로 역수입되었다. 이러면서 뜻이 어쨋든 미국에서 수입된 갈비는 LA갈비라 불리우게 되었다.
 
 
오리지널 미국 갈비로 ‘LA 갈비 조림’을 만들어 보자.
 
 
 
 
LA 갈비 1파운드
 
밑간 재료
 

진간장 1작은술, 설탕 1큰술,

 
배즙 2큰술, 포도주 1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녹말가루 2큰술
 
 
 
조림 양념 재료
 

진간장 2큰술, 포도주 1큰술,
 

레몬즙 1작은술, 꿀 1큰술,
 

물엿 2큰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과 후추 약간
 
 
 
 
 
만들기
 
 
1_갈비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찬물에 5~6시간 정도 핏물을 뺀 후 건져둔다.
 
2_핏물을 제거한 갈비는 잘 손질한 후 칼등으로 두드려 준다.
 
3_손질한 갈비에 분량의 진간장, 설탕, 배즙, 포도주, 다진 마늘, 참기름, 후추를 넣고 섞은 후 실온에 30분정도 재워 놓는다.
 
4_달구어진 팬에 오일으 두르고 재워 두었던 갈비를 넣고 통째로 약불에 구워준다.
 
5_반 정도 익었다 싶으면 분량의 녹말 가루를 살살 뿌려 준다.
 
6_믹싱 볼에 분량의 진간장, 포도주, 레몬즙, 꿀, 물엿, 참기름, 소금과 후추를 넣고 잘 섞어 조림 양념을 완성한다.
 
7_적당한 용기에 갈비를 담고 조림 양념을 골고루 바르듯 뿌려 재워 놓는다.
 
8_달구어진 팬에 양념된 갈비를 올려서 구어 주면 구우면 완성이다.
 
 
한판 이상 구울 때는 굽고 나서 양념장을 잘 닦아 주어야 한다. 이렇게 구워야 고기가 시커멓게 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양념 갈비라서 쉽게 타기 때문이다.
 
 
미국에 와서 처음에는 갈비를 재워서 자주 갈비를 구워 먹었다. 식구들이 모여서 갈비를 구워 상추에 마늘과 쌈장을 올리고 싸서 먹으면 산책을 하던 미국인들이 흘깃흘깃 보면서 지나가곤 하였다. 그러나 멍석 깔면 안한다고 몇년 전에 구어 먹고는 언제 갔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지경이다.
 
 
어쩌다 한국에서 손님이 오면 예의상 갈비를 재우고 아이스박스에 맥주를 채워서 한번 구워주면 자지러 지면서 이 곳이 천국이란다. 허긴 우리도 이렇게 손님이나 와야지 파크에 나가서 굽게 되니 덕분에 우리도 천국에 와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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