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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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조림] 우리집 기본 밑반찬을 소개합니다.
11/17/2017 09:05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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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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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조림] 우리집 기본 밑반찬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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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식당이라구요?? 일행이 있으면 어떻게 해요??" 한국에서 프랜차이즈 회사 R&D실에서 근무할 때 <일본 라멘> 브랜드를 한국에 런칭하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첫번째 방문한 <라멘> 전문점은 공교롭게도 혼자 식사를 즐기는 희안한 식당이었다. 한국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되어 있고 주방쪽으로는 자그마한 커튼이 달려 있었다. 손님이 자리에 앉으면 커튼이 열리고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내준다. 그러면 독서실에서 공부하듯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자신만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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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일행이 같이 와도 흩어져 각자 자리에 앉아 먹죠. 더 재미있는 것은 술집에 가서도 혼자 멍 때리면서 술을 마시다 간답니다." 우리 일행을 위해 통역과 가이드를 맡아 주었던 교포 분이 설명을 해준다.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는 이렇게 혼자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신다는 것을 본적도 없고 상상을 해본 적도 없으니 신기해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일본에 사는 한국 사람들이 예측하기에는 10~20년만 지나면 한국 사람들도 이렇게 혼자서 식사하게 될겁니다. 불행하지만 선진국이 될수록 이런 것이 심화되지 않겠어요??" 가이드 분이 되려 이렇게 반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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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혼자 식사하는 것을 즐겨하십니다. 관저에 식사를 올려 드리면 TV를 보면서 혼자 식사를 하신답니다"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대통령 전담 요리사 증언이 나왔다. 물론 이런 증언은 세월호 사고 당시 '사라진 7시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다. 여하튼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도 대통령에서 일반 국민까지 혼자서 식사를 즐기는 시대가 도래한 모양이다. 이런 유행은 개인적인 삶을 중시하는 젊은 사람들 부터 나타나서 혼자서 식사하고 술도 혼자 마시는 사람 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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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집에서 혼자 고기를 구워 먹고 술도 먹고 한단 말이야?? 우아!! 상상만 해도 너무 불쌍해 보이지 않아??" 미국에서 오래 살은 한국 사람들은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는가 보다. "혼자 와서 숯불을 피고 거기에 고기를 구워 먹고 술 한잔하고 나가면 계산이 나오나??" 다운타운에서 한식당을 하는 에이미는 계산부터 따져 보더니 이런 유행은 식당에 좋을리가 없다고 역설한다. "무슨 소리야?? 미국은 오래전 부터 혼밥이 유행했던 것 몰라?? 한국 박대통령처럼 텔레비젼을 보면서 식사를 한 것이 60~70년은 넘었을 거야. 오죽하면 TV 디너라는 것이 있겠어" 미국에서는 물론 아직도 혼자 식당와서 먹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혼자 식사를 하는 경우는 많은 것 같다. "피자 한판 가져다 놓고 맥주 마시면서 야구 보는 재미를 아직도 모르는 구만" 한참 이야기하다 보니 우리도 오래전 부터 <혼밥>을 즐겼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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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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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2개, 빨간 양파 반개, 표고버섯 5개,파 2대

새송이버섯 1팩,당근 1/3개, 청고추 1개,홍고추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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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재료

 고추가루 1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 새우젓 1큰술, 

맛술 1큰술, 물엿 1큰술, 육수 1컵,후추 약간, 소금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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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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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표고버섯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버섯 기둥을 제거하고 먹기 좋게 큼직큼직하게 잘라 놓는다.

2_애호박과 빨간 양파도 비슷한 크기로 도톰하게 썰고 당근은 잘 익지 않으니 조금 얇게 썰어 준다.

3_청고추와 홍고추도 다듬어서 어슷썰기로 썰어준다.

이렇게 준비한 야채들은 익는 속도가 다르므로 각각 따로 볶아 준비해 놓는다.

4_믹싱볼에 분량의 육수를 부은 후 분량의 고추가루, 국간장, 새우젓, 맛술, 물엿을 넣고 잘 섞는다.

어느정도 섞였으면 준비한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양념장>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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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달구어진 팬에 미리 볶아 놓았던 야채를 넣고 다시 볶다가 <양념장>을 반정도 넣고 조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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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재료들이 끓기 시작하면 간을 보아가면서 조려주다 마지막으로 파와 고추를 넣고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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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용 야채는 큼지막하게 썰어 주는 것이 요령인데 보기에도 좋아서 저절로 손이 간다. 

<버섯조림>은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좋아해서 한달에 한두번 날을 잡아 만들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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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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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이 다가 오니 이래저래 모임이 많은 계절이 되었나 보다. 

며칠 전에도 동창 모임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다 보니 밀린 이야기에 시끌벅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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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다 보니 본의 아니게 식당에 폐를 끼치게 되었다. 

식사 후에는 노래방까지 가서 뒷풀이까지 했는데 쌓였던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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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사람은 이렇게 어울리면서 살게끔 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한국에서 <혼밥>이 유행이라도 나는 평생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었던 기억이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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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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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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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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