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클래스문의 : (562)896-3090
e-mail : kang4890@hanmail.net

 
[해물떡찜]칼칼하게 매운 맛에 정신이 번쩍 든다.
05/07/2012 03:01 p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074  



 
 
유명한 야구 선수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의문이 생긴다.
 
열심히 운동을 하는데 왜 일반인들 보다도 일찍 생을 마감하는 것 일까 하는 의문이다. 그러던중 전문가들이 몇가지 이유를 내놓았다. 운동 선수들은 폭식과 폭음을 자주 하기 때문에 췌장암에 걸리 확율이 높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목격담을 늘어 놓으면서 어느 식당에서 어느 선수들을 보았는데 엄청난 양의 고기와 술을 먹더라 하는 이야기 이다.
 
그저 생각하기에 육식을 많이 하는 것이 건강에 치명적인가 보다 하는 막연한 생각이 생긴다. 이런 글들을 보면 육식을 하는 사람은 건강에 관심이 없거나 무지한 사람처럼 보인다. 그러던중 스티브 잡스가 최동원 선수와 같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무심코 기사를 읽다가 보니 조금 황당한 생각이 든다.

 
스티브 잡스는 극단적 채식주의에 빠져 있었다고 한다. 먹는 것 하나에 조금이라고 육류가 섞이면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한다. 잡스의 채식주의는 훗날 섭식 장애로 이어져 그의 건강을 크게 해치게 되었다. 육식위주의 식사를 하였던 최동원 선수와 고기라면 입에도 대지 않았다던 스티브 잡스가 같은 췌장암이라니 조금 혼란스럽다.
 
 
어느 것이 좋다고 편중된 식생활을 하는 것이 더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보았다. 굳이 공통점을 찾자면 두분이 자기 일에 완벽주의자여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이 아닐까 한다. 골고루 먹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허지만 이것도 스트레스일지도 모르겠다.

 
이번에는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칼칼한 맛의 해물떡찜이다.
 
 
 
새우 Shrimp …… 1컵

오징어 Cuttlefish …… 1마리

홍합 Mussel …… 6개

미더덕 Warty Sea Squirt …… 1컵

어묵 Fish Cake …… 1컵

가래떡 Rice Cake …… 1/2파운드

팽이버섯 Mushroom …… 필요량

쑥갓 Crown Daisy …… 필요량

양파 Onion …… 반개

Scallion …… 2대

청고추, 홍고추 Red Pepper …… 각 1개

육수 Broth …… 1컵

쌀가루 Rice Powder …… 약간
 
 
 
 
 
재료 준비하기
 
양념장 재료_고추장 3큰술, 고추가루 2큰술, 맛술 3큰술, 다진 마늘 3큰술, 생강즙 1큰술, 설탕 2큰술, 물엿 1큰술, 소금과 후추 필요량
 
 
1_홍합은 물을 빼고 깨끗하게 씻어 넣고 새우는 꼬리만 남기고 껍질을 벗겨 등쪽의 내장을 제거 한다.
 
2_마트에서 구입한 냉동 꽃게는 깨끗하게 씻어 먹지 좋게 토막을 내놓는다.
 

3_오징어는 소금으로 주물러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고 어묵도 역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튀겨 놓는다.
 
 
4_떡은 뜨거운 물에 데쳐 물기를 빼고 노릇하게 튀긴다.
 
5_대파는 어슷 썰기로 썰고 팽이 버섯은 가닥가닥 갈라주고 양파, 홍고추, 청고추도 굵게 채를 썰어 준비한다.
 
6_양념장도 분량대로 섞어서 담아 놓는다.
 
 

 
 
만들기
 
1_전골 냄비에 섞어 놓은 양념장을 붓고 준비해 놓은 해산물을 넣어 준다.
 
 
2_양념장과 같이 어느 정도 볶다가 어묵과 떡을 넣어 다시 한번 볶아 준다.
 

3_웬만히 볶아 졌으면 분량의 육수를 넣고 센불에서 조려 준다.
4_국물이 반정도로 줄어 들면 썰어 놓았던 대파와 청고추, 홍고추, 팽이버섯, 쑥갓을 넣고 완성한다.
 
 
 
한국 남자들은 이런 스타일의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다.
 
매콤한 맛의 해물 떡찜을 맛보면 술 좋아하는 사람은 ‘여보~ 소주 없어?’ 한다. 칼칼한 맛에 각종 해물이 있어 자기가 원하는 해물을 골라 먹을 수가 있다.
 
안주로 만들어 먹으려면 조금 더 매콤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가족들만 먹으면 조금 덜 맵게 푸짐하게 만들어 라면 사리를 넣고 볶아 주면 아이들도 좋아한다. 남편이 워낙 매운 것을 좋아해서 청양 고추도 조금 더 넣어서 만들어 보았다.
 
 
남편은 땀을 줄줄 흘리면서도 마지막 홍합 하나까지도 아이 생각하지도 않고 먹어 버린다. 수건으로 땀을 닦더니 최고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린다. 그러면서 ‘내일 고등하교 모임 있잖아. 끝나면 데리고 집으로 올테니 해물 떡찜 좀 해놔라’ 한다.
 
 
그래 한국의 매운 맛이 뭐라는 것을 알려주마.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10월 명품 집밥] 엄마의 손맛을 담아내는 '미쉘의 집밥 7종세트' 09/24/2019 1444
공지 [9월 명품 집밥] 집에서 쉽게 즐기는 미쉘의 '집밥 7종 세트' 08/28/2019 1495
313 [왕성_Wang Tcheng] OC에서 모임하기 괜찮은 중국집. 10/13/2012 17381
312 [닭날개 떡조림] 쫄깃하게 입에 짝짝 붙는다. 10/12/2012 4522
311 [미서부 기차여행]오랜 만에 해보는 단체 관광. 10/11/2012 3750
310 [칠리 빈 스프] 마음이 쌀쌀할 때 후끈하게 해준다. 10/10/2012 4596
309 [포토피노_Portofino Restaurant] OC에서 먹을만한 이태리식당을 찾았다. 10/09/2012 6110
308 [꼬마 김밥]여고 시절 학교앞 김밥집이 생각나네요. 10/08/2012 3813
307 [놈스_Norm's Restaurant]말도 아닌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 10/06/2012 5397
306 [기름 떡볶이] 매워도 단단히 중독되었다. 10/05/2012 3832
305 [허스트 캐슬 Hearst Castle 3편]패티 허스트는 스톡홀름 증후군인가 10/04/2012 13196
304 10월 스케줄공지 및 추가 회원 모집 10/03/2012 2492
303 [고등어 무청 조림]무청과 같이 먹으니 고향생각 나네요. 10/03/2012 3859
302 [OC맛집_보일링 크랩] 게딱지에 밥 비벼 먹으면 억수로 개운하다. 10/02/2012 14579
301 [고구마 오븐구이]여자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10/01/2012 4268
300 [파머스 마켓_Famer's Market]신선한 농산물이 가득하네요. ^^ 09/29/2012 4721
299 [한방편육 & 해초샐러드] 고소하고 개운한 맛. 09/28/2012 4884
   131 |  132 |  133 |  134 |  135 |  136 |  137 |  138 |  139 |  14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