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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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잣 무침]칼로리는 낮고 섬유질까지 책임진다.
05/02/2012 09:24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237  



 
 
 
어머니가 김치찌개를 끓이면 어김없이 표고 버섯을 넣고는 하였다.
 

아버님이 국물있는 음식을 좋아하셔서 국이 올라가든 찌개가 올라가던 훌훌한 음식이 항상 밥상에 올라 있어야 했다. 아버님이 특히 좋아하셨던 것이 김치찌개였다. 신김치와 돼지고기, 표고버섯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내면 아버님은 입이 귀 끝에 걸리신다.
 
 
김치찌개에 표고버섯을 넣는 것은 나름 어머니만의 비법 같았는데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았다. 사실 어머니가 음식궁합을 알고 표고버섯과 돼지고기를 같이 넣은 것은 아니시지만 신기하게도 표고와 돼지고기는 음식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다.
 
 
고향의 우리 집은 지금과 같이 식탁 테이블이 있는 것도 아니고 끼니 때마다 밥상을 방으로 들여야 했다. 5형제나 되는 덕분에 어머니는 부엌에서 상을 두번이나 보아야 했는데 한상에서는 아버지와 오빠들이 식사를 하고 나머지에서는 여자들이 밥을 먹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상해 보이는 광경이지만 나에게는 가장 행복한 순간 중에 하나였다.
 
쫄깃한 표고버섯은 맛도 있지만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성인병에 도움이 되는 식품 중에 하나이다. 특히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서 여자들에게 좋다고 한다.
 
 
 
 
생표고버섯 7~8개, 페르시안 오이 2개,

 
당근 반개, 벨페퍼 반개
 
 
잣소스 재료
 
잣 반컵, 다시마 육수 약간,

 
참기름 2큰술, 설탕 1큰술,

 
후추, 소금 약간
 
 
 
 
재료 준비하기
 
 
1_생표고 버섯은 기둥을 떼어내어 손질한다.
 
2_끓는 불에 손질한 표고버섯을 넣은 다음 간이 될 정도의 소금을 넣어 충분히 삶아 낸다.
 
 
3_삶아낸 표고버섯은 물기를 제거하고 사진과 같이 얇고 어슷하게 썰어 놓는다.
 
 
4_당근과 오이는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5_벨페퍼는 씨를 제거하고 반으로 가른 뒤 오이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6_잣은 곱게 다진다.
 
 
 
 
 
만들기
 
 
 
1_믹싱 볼에 미리 다져 놓은 잣을 넣은 다음 다시마 육수와 참기름을 조금씩 넣어가면 한쪽 방향으로 저어 걸쭉하게 되도록 한다.
 
2_완성된 소스에 후추와 소금을 넣고 잘 섞어가며 간을 맞춘다. 취향에 따라 설탕을 반큰술 정도 넣어도 무관하다.
 
 
3_잣소스를 만든 믹싱 볼에 미리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는다.
 
 
4_조심스럽게 버무린 다음 예쁜 샐러드 볼에 담아 낸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인들은 바베큐 파티를 자주 즐긴다. 미국에서 사는 잇점 중에 하나가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바베큐 판만 있으면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바베큐 파티에 초대를 받게 되면 ‘표고버섯 잣 무침’을 만들어 가면 좋다. 표고버섯 특성 상 버섯 특유의 향미를 가지고 있으면서 고기의 향을 중화 시키고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데도 좋다고 하니 바베큐 파티에 빠져서는 안될 것 같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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