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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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신 돈부리] 일본식 계란덮밥,, 뜻밖에도 맛있네요.
05/19/2017 06:40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403  



<덴신 돈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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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신 돈부리] 일본식 계란덮밥,, 뜻밖에도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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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이제는 후배한테도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니까요" 우리 말로 주방 군기가 엄격해서 선배 셰프라면 앞에서 제대로 말도 못한다. 이러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주방 안에는 칼이라든지 혹은 끓는 물이나 뜨거운 기름 등등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사고가 나니 군기가 엄할 수 밖에 없다. 허지만 나도 현장을 언제 떠났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 되었으니 요사이 주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모른다. 그런데 얼마전에 한국에서 온 셰프가 똘방지게 한마디 한다.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흘렀으므로 주방 환경도 많이 바뀌었고 선배라고 권위만 앞세웠다가는 <왕따> 당하기가 십상이란다. '정말 그런가??'하고 혼자 갸우뚱 하던 차에 '임재누 시인이 선배에게 주는 충고'라는 글을 읽고 느끼는 점이 있어 몇가지만 옮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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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밥값, 술값, 차값 선배 혼자서 내려고 하지 마세요. 그런 객기 안 부리셔도 됩니다. 밥값이나 차값 정도는 후배가 낼 수 있도록 양보해 주세요. 지갑을 먼저 열려는 자세는 높이 평가합니다. 허지만 이제는 입보다는 귀를 크게 여실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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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선배님 험난한 인생 역정사를 들고 있노라면 저도 가슴이 뭉클해 집니다. 다만 레퍼토리를 좀 다른 걸로 바꾸어 주시던지 편집 좀 새롭게 해주세요. 그게 그거인데다가 하도 리플레이를 해서 이젠 그 추억이 선배 것인지 제 과거인지 구분도 안될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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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_와이프 자랑 좋습니다. 자식 자랑 좋습니다. 행복해 보이니 선배다워 보여서 참 좋습니다. 모두들 부럽고 멋진 인생입니다. 그런데 거기까지만 하세요. 투기한 땅 값이 올랐다느니, 상속받을 유산이 얼마라느니, 몇백만원 짜리 와인을 마셔보았다느니, 내 어릴적 친구가 총장이 됐다느니 그런건 안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기억에도 남지않고 선배 이미지 제고에도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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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_근엄 떼어내려고 애쓰셔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엄숙과 체면이 선배에게 다닥다닥 달라 붙을 겁니다. 아이와 장난도 치시고 아내에게 애교도 떨고 음악회도 가시고 전시회도 가세요. 제발 늦게 까지 회사에 남아있지 마세요. 제발 회사에 빨리 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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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열가지 항목이지만 대부분이 나에게 해당될 것 같아 보이는 것만 보고 반성을 하게 된다. 얼마나 많은 선배(?)들이 뻔히 알면서도 이런 바보 짓을 일삼아 스스로 왕따가 되고 있는지 답답하게 느껴진다. 오늘 모임에서도 이야기를 무한반복하는 친구를 보고 흡사 거울을 보는 것 같아 소름이 끼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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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le Chef의 <집밥 케이터링> 주문 마감은 5월 19일(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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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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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Egg _ 5개, 맛살 Imitation Crab Meat _ 3큰술, 

쌀밥 Rice _ 4컵, 생강 Ginger _ 1큰술

포도씨 오일 Grape Seed Oil _ 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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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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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브로스 Chicken Broth _ 1컵, 간장 Soy Sauce _ 1큰술,

설탕 Sugar _ 1작은술, 사케 Sake _ 1큰술, 미린 Mirin _ 1큰술,

오이스터 소스 Oyster Sauce _ 1큰술, 전분 Starch _ 2큰술,

대파 Green on ion _ 1큰술, 참기름 Sesame Oil _ 1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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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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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믹싱볼에 분량의 계란을 넣고 스푼을 이용하여 잘 풀어준다.

달구어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풀어 놓은 계란을 부은 후 반 정도 익었다 싶으면 불을 끄고 익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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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조금 자그마한 밥공기에 완성한 계란 부침을 사진과 같이 잘 펴서 깔아준다.

계란 위에 준비한 밥을 넘치지 않을 정도로 계란이 찢어 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담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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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접시에 완성한 계란 밥을 보기 좋게 얹어 놓는다.

달구어진 팬에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생강을 넣은 후 향이 올라오면 게맛살을 넣고 잘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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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볶은 게맛살에 분량의 치킨 브로스를 넣고 간을 보아가면 간장, 설탕, 사케, 미린, 굴소스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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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농도를 보아가면서 물전분을 넣고 다시 한소큼 끓여준다.

마지막으로 쫑쫑 썰은 파를 넣고 참기름을 넣어 계란 밥 위에 얹을 소스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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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접시에 담아 놓은 계란 밥 위에 방금 완성한 뜨거운 소스를 넉넉히 부어 <덴신 돈부리>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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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말로는 계란덮밥이 맞을 것 같고 일본에서는 <덴신 돈부리> 혹은 덴신한이라고 부르고 달걀 요리이다.

일본풍 중화요리인데 한국인에게는 낯설지만 일본인들이 즐겨 먹는 요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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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신 돈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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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클래스>야 메뉴가 바뀔 때 마다 주제가 바꾸니 그럴리가 없지만 친구를 만나면 경우가 다르다.

친구들 끼리 만나면 과거 학창 시절 에피소드나 자식 자랑을 자연히 주고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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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서로 했던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무한반복하게 되는데 우리끼리 자그마한 약속을 했다.

"같은 이야기를 세번 반복하거나 자식 자랑, 남편 자랑을 하면 5불씩 벌금을 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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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럽게 벌금을 내기로 했는데 우리 하는 이야기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이 되는 것 이다.

"이렇게 벌금 내다가나 동창 회비보다 벌금이 더 크겠다. 없던 걸로 하자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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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벌금은 없었던 일로 했지만 웬지 나이가 들어가는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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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신 돈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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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신 돈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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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신 돈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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