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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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 회전초밥_KULA REVOLVING SUSHI BAR]한접시에 2불이라네요.
04/24/2012 08:46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3,012  



 
 
요사이는 맛집을 포스팅한다는 핑계로 식당 찾아다니는 것이 낙이 되었다.
며칠 전 부터 머리에서 '일본 커리'가 떠나지 않는다.
이렇게 먹는 것에 집착을 하면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나의 머리에는 먹고 싶은 것이 줄을 서있다.
 
로렌 하이츠(Rowland Heights)로 갈일이 있어 '일본식 커리 하우스'를 검색을 해서 출발하였다.
 
 
몰에 위치해 있는 커리 하우스를 발견하고 파킹을 하였다.
식당으로 걸어가던 중에 새로 오픈한 '회전 초밥' 집이 눈에 띄었다.
 
"초밥이 한접시에 2불이란다. 커리 먹지말고 초밥 먹고 가자."
 
 
남편 말을 듣고 보니 오픈이라고 가격이 저렴하다.
종류에 상관없이 한접시에 2불정도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같다.
 
 
[쿠라 회전초밥_KULA REVOLVING SUSHI BAR]한접시에 2불이라네요.
 
 
Address : 1370 Fullerton Road, Rowland Heights, CA
Tel : (626) 723-7837
 
 
들어가기 전에 포스터를 보니 특가 판매를 하고 있다.
 
 
우동이 불과 1불이고 덴부라 동(Tampura Don)은 5불에 장어덮밥(우나기동_Unagi Don)은 6불이다.
나름 주부라서 그런지 가격에 민감하다. ^^
 
 
점심 시간에 제법 지났는데도 손님들이 제법 있다.
스시집이지만 로렌 하이츠라서 그런지 일본인들은 보이지 않고 손님 대부분이 중국인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롤을 만드는 직원들은 대부분 스패니쉬이다.
 
 
스시의 가격이 저렴하니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스시는 매장 전체를 돌아간다.
 
 
들어가면 좌석에 앉을 수도 있고 바에 앉아서 스시를 즐길 수도 있다.
우리는 부스에 앉아서 허리띠 풀고 먹어볼 각오를 다졌다.
 
 
장어덮밥(Unagi Don)이 나와서 한수저 떠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맛은 그저 그런데 사진으로 찍으니 먹음직 스러워 보인다.
 
 
점심이 늦어서 배가 고파 우선 눈에 띄는 대로 스시를 집어서 먹기 시작했다.
한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모두들 콜라나 다른 탄산음료를 시켜서 먹는다.
 
 
크랩 아보카도 새우 스시 이다.
고소하고 맛이 있어 두접시를 비웠다.
 
 
한국 사람들이 먹으면 조금 달고 느끼하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슈림프 초밥 이다.
 
 
이 곳의 스시는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맛이 없지는 않다.
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맛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가격 생각하면 그저 먹을 만 하다.
 
 
연어 초밥
 
개인 적으로 가장 맛이 있었던 초밥이다.
이후로는 집은 초밥은 대부분 연어 초밥이다.
 
 
연어 뱃살 바베큐 초밥이다.
 
 
요놈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살짝 구워서 주니 고소한 맛이 제법이다.
생연어 먹기가 그러면 연어 바베큐 초밥을 먹으면 된다.
 
 
이 곳도 한국 처럼 뜨거운 녹차와 미소시루는 무료로 주면 좋을 것 같다.
미소시루가 없으니 먹은 내내 뭔가 팍팍한 기분이다.
 
 
한국인은 아무래도 탄산음료와 함께 초밥을 먹는 것은 조금 무리가 따르는 것 같다.
한국에서 자주 가던 초밥 집은 초밥 조금 먹고 매운탕으로 마무리를 해야 했었다.
 
 
먹다 보니 어느새 열접시가 넘어간다.
그래도 별로 먹은 것 같지가 않다.
그리도 대부분 마요네즈로 맛을 낸 롤이 많아서 먹을수록 매운탕 생각이 간절해 진다.
 
 
한치 초밥이다.
 
초밥 집에 오면 꼭 먹어 줘야 하는 초밥이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은 것 같다.
 
 
남편이 그만 먹으라고 옆구리를 찌를 즈음에 나온 우동이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맛이 별로다.
 
 
우동이 1불이지만 그 정도로 맛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미끼 상품으로 싸게 파는 것은 좋지만 되려 식당 이미지를 구기는 것 같다.
 
 
뎀푸라 동(Tampura Don)
 
생선과 새우 등을 튀겨 밥 위에 얹어 나온다.
 
 
조리가 필요없고 재료를 튀겨서 밥 위에 얹은 음식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퀄리티도 저렴하다.
배가 고파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반쯤 먹었다.
 
 
이런 메뉴를 굳이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다.
한국인의 정서로는 욕먹기 딱 좋은 음식이다.
밥위에 장어를 7~8조각 얹어서 나온다.
 
 
먹을만은 하지만 몇번 먹으면 장어가 보이지 않는다.
먹기가 허전한 음식이다.
 
당연히 5불 정도에 이정도 장어 밖에 나올 수가 없다.
제대로 가격을 받고 음식도 제대로 나오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회전 초밥은 가격도 저렴하고 먹을만 하다.
먹고 나서 접시를 보니 엄청나게 먹은 것 같다.
 
 
먹은 접시를 세어 보니 무려 13접시나 먹었다.
거기에 우동과 덴푸라동, 장어덮밥까지 해서 이 정도 가격이면 저렴한 것 같다.
그러나 이 곳에 가서 저렴하다고 스시 이외의 음식은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이 식당을 찾아 갈 필요는 없다.
 
 
쿠라 스시는 다이아몬드 바 쇼핑 몰에 위치해 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식당들이 있다.
중식당도 많이 있고 커리하우스도 있어서 주말에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 겠다.
 
 
오렌지 카운티에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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