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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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와 푸드코트] 토렌스 일본 맛집은 여기 다모여있다.
01/10/2017 08:59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975  



토렌스에는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분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 대표적인 일본 마켓이 미츠와 마켓인데 일본 음식 생각이 나면 가끔식 들르는 곳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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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보통 레스토랑보다는 조금 터무니 없이 가격이 비싸서 살짝 짜증이 나기도 하는 마켓 푸드코트이다.

허지만 미츠와 마켓은 한국 마켓이 배워야 할 몇가지 장점이 있다는 것도 인정하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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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와 마켓 푸드코트에는 언제가도 일본인 뿐만 아니라 타인종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 때문이다.

일본 물건을 파는 마켓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일본 음식이나 문화를 전하는 역할도 충분히 하는 것 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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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와 푸드코트 _ Mitsuwa Food Court] 토렌스 일본 맛집은 여기 다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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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665 Paularino Avenue. Costa Mesa, CA

Phone : (714) 557-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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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기 전에 마트에 미리 들러 삼각김밥과 음료수 등등을 사가지고 왔다.

마켓 옆에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으니 이런 점이 편리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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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미츠와 푸드코트>에 왔을 때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레스토랑이 보인다.

고기를 숯불에 구워 파는 <규탄 츠카사>인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주문을 하니 우리도 주문해 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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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식당을 둘러 보니 무언가가 뻑쩍지근하게 사진도 붙여 놓고 깃발까지 정신이 없다.

레스토랑 전면에 걸어 놓은 사진은 식당과 관련이 있는 분들인 것 같은데 무엇때문에 이렇게 비장한 표정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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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utan 세트를 주문하였는데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세금까지 합하니 거의 18불 돈이었다.

그런데 음식을 받고 나니 황당하기도 하고 이게 무언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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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에 밥 한공기를 올리고 맑은 장국과 일본식 야채절임과 고기 몇점이 전부이다.

사실 점심에 18불 정도이면 Korean BBQ에서 허리띠를 풀고 무제한으로 먹고도 남는데 어이가 없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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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숯불에서 구워내었다고는 하지만 고기라야 겨우 10여점 정도인데 한끼 식사가 될 것 같지는 않다.

숯불에 구워낸 쇠고기 한점을 들어 입에 넣어 보았는데 먼저 숯불 향이 입안에 가득 퍼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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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일본식처럼 그저 연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제법 탄력을 가지고 있어서 씹는 식감도 나쁘지 않았다.

일본식으로 고기를 간장에 찍어 하얀 쌀밥 위에 반찬처럼 올려 먹으니 감칠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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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맛이 좋다는 것은 인정을 해주어야 할 것 같지만 그래도 가격 대비 상당히 비싼 가격이다.

우리 가족은 먹성이 좋아 그저 몇 젓가락 집어 먹으니 바로 빈접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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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트>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역시 사누키 우동을 파는 곳인에 언제 가도 긴줄을 만들어 놓고 있다.

우리도 한참을 기다려서야 사누키 우동 세트를 주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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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커다란 보울에 사누키 우동과 그저 담백한 국물을 가득 담아 내고 이런저런 튀김 종류를 얹은 접시를 사이드로 낸다.

오징어, 달걀, 가지튀김만 자그마한 가라아게를 같이 접시에 담았는데 그래도 먹을만 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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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누키 우동은 주방 안에서 직접 면을 뽑는다고 하는데 어쨋든 면이 쫄깃하고 탄력이 있는 것이 오리지널 비슷하다.

우동 국물은 칭찬하기가 어색할 정도로 진한 맛이 나지는 않고 그저 밍밍해서 한국 사람이 좋아할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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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으로 무슨 이런저런 것이 우동 위에 올라와 있다면 그 맛으로라도 먹을텐데 국물 맛에만 의지해 먹기는 부담스럽다.

그러기에는 우동 국물 간이 조금 세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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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튀김을 반찬 삼아 먹기로 하고 제일 먼저 오징어 튀김을 꼬치에 꽂은 것을 먹어 보기로 하였다.

오징어는 남미산을 써서 쫄깃한 맛은 없고 부드럽고 푸석한 맛인데 바삭한 튀김 옷과 잘어울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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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맛을 본 <가라아게> 역시 특별한 맛을 내지는 않고 간장 향이 그렇게 강하다는 느낌도 없었다.

허지만 사누키 우동을 먹으면서 반찬으로 먹기에는 최상의 조합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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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커리>만은 일본을 따라 잡기가 힘들 정도로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남편은 워낙 일본 커리 매니아라서 돈가츠 커리 라이스를 주문하였는데 먹을만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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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손바닥만한 돈가츠를 바삭하게 튀겨서 하얀 쌀밥 위에 얹고 그 위에 다시 커리를 부었다.

먼저 하얀 쌀밥 위에 일본식 커리와 함께 비벼 먹어 보았는데 약간 달착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입맛을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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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돈가스 한조각을 들어 커리에 담구었다가 먹어 보았는데 돈가스는 여전히 바삭함이 살아 있었다.

일본 커리는 1890년대 일본 해군에서 먹기 시작해서 널리 퍼졌다는 것이 정석인데 지금도 일본 해군은 금요일 메뉴는 여전히 커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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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커리는 오리지널 인도 커리보다 향이 강하지 않고 부드럽고 달콤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사람들이 즐겨 먹는 것은 인도 커리와 상관없이 일본쪽 커리에 익숙해져 있어 먹는데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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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일본에는 '카레의 날'까지 있으니 일본 커리 맛은 인정해 주어야 할 것 같다.

리뷰를 하기 위해 우동과 고기구이, 커리까지 다양하게 주문을 해보았는데 역시 커리가 제일 괜찮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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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와 푸드코트> 레스토랑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도 타인종 고객들이 몰리는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님들 중 50% 이상이 타인종인데 백인이 말도 안되는 일본말로 말을 붙이기 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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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일본 음식을 먹기 위해 굳이 <코스타 메사>까지 와야 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하루였다.

이렇게 계속 손님을 유지하려면 음식의 질도 높이고 가격도 적정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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