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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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버거_G Burger] 당신들이 진정 햄버거의 맛을 알아!!
04/19/2012 10:35 p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7,575  



 
나는 확실한 한국인 임에 틀림이 없다.
캘리포니아에만 판다는 'In & Out'을 가던 로컬 햄버거 식당을 가던 그 맛이 그 맛인 것 같다.
도대체 빵사이에 갈은 고기를 넣고 먹는 것에 무슨 차이가 그렇게 있을까 싶다.
이런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이 햄버거를 먹어봐야 한다는 사람들이 주위에 심심치 않게 있다.
 
오리지널 로컬 햄버거를 먹어 봐야 겠다.
며칠을 미루다가 오늘은 클래스가 끝나자 마자 '라 하브라_La Habra''지 버거_G Burger'로 출발하였다.
보통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는 소문이 들은 바가 있어 조금 일찍 출발하였다.
 
 
 
[지 버거_G Burger] 당신들이 진정 햄버거의 맛을 알아!!
 
421 East La Habra Blvd, La Habra, CA
Tel : (962) 245-7208
 
 
 
도착을 하니 줄을 길게 설 정도는 아니었다.
그저 조금 붐비는 정도이지만 자리는 빈 곳이 없이 꽉 차있다.
프랜차이즈 햄버거 식당처럼 정돈되어 보이지는 않지만 소박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위의 보드판에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고 사진과 같이 메뉴를 준다.
유명한 '지 버거'와 같이 음료수와 프렌치 프라이콤보로 주문하면 타 햄버거 식당보다 비싼 가격이다.
 
 
 
이 사진만 'OC Weekly'에서 가져왔습니다.
'지버거'에 무엇이 들어가냐고 물어 보았더니 대답이 간단하다.
"Everything!"
'Everything'이 무언지 보았더니 어이가 없다.
그린 샐러드, 토마토, 어니언, 치즈, 버섯, 그릴드 파인애플, 점보 에그, 패스트라미, 아보카도, 베이컨 등등 이다.
 
 
 
도저히 먹을 자신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었더니 카운터 아저씨가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아줌마 그러지 말고 치즈버거를 시키고 토핑을 2~3가지만 얹으면 먹기 괜찮을거예요."
시키는 대로 햄버거를 주문을 하고 핫독을 하나 추가로 주문을 하였다.
 
 
 
'프렌치 프라이'가 우묵한 그릇에 같이 나오는데 다른 식당보다 맛이 훨씬 좋은 것 같다.
여기서는 주문을 하면 서버가 테이블까지 가져다 준다.
 
 
 
아무리 식성이 좋은 미국인들이라도 'G Burger'를 시켜 먹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
옆 테이블에 아시안 몇분이 '지버거'를 시켜서는 호들갑을 떤다.
나오는 것을 보니 크기라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이다.
 
 
 
 
점심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계속 들어 온다.
점심 시간에 가면 많이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조금 과장되게 OC에서 제일 맛있는 햄버거 식당이라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손님이 많다.
 
 
 
 
'치즈 버거'에 3가지 토핑을 더 얹었다.
홈메이드 기분이 나는 햄버거라고 해서 기존 프랜차이즈 햄버거 보다 아주 비싸지는 않다.
한국 여자 분이라면 'G-Burger'를 혼자서 먹기는 힘들 것 같다.
 
 
 
"지버거가 정말 그렇게 맛있어??"하로 물어 보니 제인이 이렇게 대답했다.
"선생님 지버거는 하나님이 OC주민을 위해 만들어 준거라니까요,,,"
이 정도면 햄버거 식당에서 찬조 받은 것 같다. ㅎㅎㅎ
 
 
 
 
들어가 있는 야채나 패티도 다른 곳에 비해 특이하다.
그러나 이 집 햄버거가 빛나는 것은 이 곳만의 특제 소스 맛이 좋아서 인 것 같다.
 
 
 
맛은 있지만 이 정도의 양이라도 혼자서 먹기 버거운 정도이다.
패티가 두껍고 쥬시해서 두꺼워도 퍽퍽하지 않다.
 
 
 
두꺼워서 손으로 꾹 눌러서 한입 먹었다.
보기와는 달리 빵이나 고기가 부드러워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In & Out'이 캘리포니아에만 있다고 하지만 'G-Burger'도 있어서 행복할 것 같다.
 
 
 
 
인테리어는 상당히 소박하다.
알듯 모를듯한 추상화 몇점이 걸려 있고 저녁에 켜 놓을 것 같은 등불이 있다.
인테리어가 좋다고 음식이 맛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또 한가지 특이한 것 중에 하나가 '프렌치 프라이'이다.
코팅된 감자를 튀기고 특이한 씨즈닝을 했다.
종이 봉투에 담지 않고 이렇게 우묵한 그릇에 담아주는 것도 이 매장만의 독특한 점이다.
 
 
 
핫독에도 몇가지 토핑을 얹었다.
개운하게 먹고 싶어 할라피뇨를 얹어 달라고 했는데 먹기조 좋은데 엄청나게 맵다.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핫독이지만 아무래도 조금 신경써서 나온 것 같다.
나에게는 소스가 조금 강해서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필요한 소스는 테이블에 이렇게 얹어져 있다.
아시안은 별로 없고 대부분 백인들이다.
 
 
 
 
미국 식당에 갈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1인분의 양이라는 것이 엄청나다.
한국 사람이 가면 조금 적게 시키는 것이 요령일 것 같다.
조금 적게 시킨다고 했는데도 이런 식당에 가면 항상 남겨서 버리게 된다.
 
 
가격은 일반 프랜차이즈 햄버거 식당보다 조금 비싸게 느껴진다.
치즈 버거에 계란, 베이컨, 버섯을 추가로 토핑하니 10불 정도 된다.^^
둘이서 이 정도 시키면 조금 남는 정도이다.
 
 
이미 OC에 사는 한인들 사이에서는 알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햄버거 식당이다.
 
이제 가본 것이 되려 조금 늦은 감이 있다.
다른 식당들과 비교할수는 없을 것 같고 다른 햄버거 식당과 비교를 한다면 먹을 만 한 것 같다.
사실 미국에서 흔한 것이 프랜차이즈 햄버거이다.
 
 
집 앞에 걸어만 나가도 셀 수 없을 정도로 패스트푸드점이 많다.
그러나 역으로 말하자면 이렇게 경쟁이 심하면 어느정도 맛있게 만들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다는 것이다.
덕분에 미국에서 살면 한국에서는 맛 볼수 없는 이런 특제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된다.
 
 
햄버거 식당을 별 5개가 만점이라면 'G-Burger'는 4개 이상은 주고 싶다.
 
조금 귀찮더라도 차를 몰고 가서 먹고 올만한 식당이다.
역시 입소문 난 식당이 맛으로는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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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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