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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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또 프레스코_Tutto Fresco]우와~ 이런 레스토랑 처음이야!!
04/14/2012 06:06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5,198  



 
오렌지카운티의 식당 투어를 계속하고 있다.
해가 슬슬 저물면 맛집 찾아 가자고 하면서 식구 중에 누군가가 바람을 잡기 시작한다.
결국 참지 못하고 구글링을 통해서 멋진 '하와이안 레스토랑'을 찾았다.
적지않은 시간을 달려서 '오렌지_Orange'로 왔건만 레스토랑이 휴무인 날이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근처에 멋진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게 되었다.
도착해 보니 웬지 남 다른 기가 느껴진다.
이미 드라이브 쓰루(Drive Thru)로는 차들이 길게 줄을 서있는 것을 보니 엄청나게 잘 되는 식당 임에 확실하다.
얼마나 바쁘신지 몰라도 간판 불을 아직도 켜지 않았다.
[뚜또 프레스코_Tutto Fresco]우와~ 이런 레스토랑 처음이야!!
Address : North Glassel St, Orange, CA
Tel : (714) 771-1555
처음오는 식당이라 조금 어리둥절한데 이미 줄을 한참을 서있다.
주문 방식도 특이해서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번호표를 준다.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음식을 갔다 주는데 음료수는 손님이 직접 머신에서 따라 먹어야 한다.
이태리 음식에 대해서 잘 모르고 처음 가는 분들은 조금 헤메일 수도 있겠다 싶다.
우리도 한동안 메뉴판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카운터에는 미리 주문해 놓은 음식들이 엄청나게 쌓여 있다.
한쪽에서는 줄을 서서 계속 주문을 하고 또 한쪽에서는 주문한 음식을 찾으러 온다.
가격을 보니 많이 저렴하다.
맛도 있고 가격이 저렴해서 손님이 이렇게 몰리는 것 같다.
남편이 시킨 냉장이 잘 된 시원한 블루문(Blue Moon)
식사가 나오기 전에 빵과 올리브오일 그리고 발사믹이 같이 나온다.
식전에 무료로 나오는 빵치고는 상당히 맛있다.
맛을 보더니 남편이 먹으면서 한손에는 빵을 들고 한마디 한다.
"우와~ 이 빵 희안하게 맛있는데 한 바구니 더 달라고 해"
매장 분위기는 패스트푸드 점 같은 분위기이다.
음식도 빨리 나오지만 얼른 먹고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점잖게 앉아서 이야기하고 음식을 즐기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이는 식당이다.
세트로 시킨 음식에 따라 나오는 '시저샐러드'이다.
이 곳은 당연히 오리지널 이탈리안 푸드하고는 많이 다르다.
이탈리안 푸드를 미국인에게 상당히 맞춘 음식이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사람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다.
어른 얼굴만한 크기의 로스트 비프 파니니(Roast Beef Panini)
이 곳 음식이 마음에 들었던 것 중에 하나가 미국 음식 답지 않게 짜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샌드위치는 조금 짜다.
동네 선술집 같이 조금은 왁자지껄한 분위기라서 마음에 든다.
팁도 없으니 가격도 부답스럽지가 않다.
옆에서 식사하는 아저씨를 흘깃흘깃 보게 되었다.
여자 아이가 개구장이라서 자꾸 움직이는데 계속 무어라고 잔소리를 한다.
그러더니 순간 애를 뒤집어서는 엉덩이를 소리가 나게 때린다.
이렇게 엄하게 해서 그런지 복잡한 식당이라도 뛰어다니는 아이는 없다.
이태리 말이라서 뜻을 잘 모르니까 친절하게 써 놓았다.
<Tutto Frsco>라는 말은 이 곳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몽땅 신선하다는 뜻 이란다.
흐뭇하게 먹었던 'Spaghetti Al Gamberi' 이다.
가격은 8불정도로 저렴하고 새우도 넉넉히 들어있거 토마토 소스도 맛이 좋다.
식당 말처럼 제법 프레쉬하다.
대부분의 미국 음식은 짜서 먹기가 쉽지 않은데 짜지도 않고 상당히 맛이 괜찮다.
엄청나게 많은 양을 주는 'Roast Beef Panini'이다.
가격은 파스타하고 비슷하고 사우어 도우(Soudough)에 스위스치즈 그리고 양파가 들어가 있다.
조금 짭잘하지만 고기도 충분히 넣어 주고 해서 나누어 먹기 좋다.
미국식 샌드위치나 햄버거에 질렸으면 일부러 와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오랜 만에 제대로 된 음식을 먹어보는 기분이다.
'치킨 브레스트'를 주문하면 '시저샐러드'와 '토마토소스 펜네'가 같이 나온다.
가격은 10불 정도인데 혼자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양이다.
새콤한 '토마토소스'에 '파마산치즈'를 듬뿍 뿌려 먹으니 정말 맛이 괜찮다.
메인 메뉴인 'Pollo Parmigiana' 이다.
구운 치킨 브레스트에 '토마토 바질 소스(Tomato Basil Sauce)'를 얹고 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요리이다.
치킨 브레스트는 좋은 재료를 쓰고 잘 구워야지 퍽퍽하지 않고 맛이 있다.
음식을 잘하는 식당답게 메인 메뉴가 전혀 퍽퍽하지가 않다.
이 식당은 생각보다 많은 양을 주니 참고하여야 할 것 같다.
중간 정도 먹었는데 더 이상 들어갈 곳이 없을 지경이다.
한국 사람에게는 양이 많게 느껴 질 것 같다.
이 날 저녁 우리 식구는 생각지도 않게 너무 많이 먹어서 집으로 돌아와 모두 소화제를 먹었다.
결국 남은 음식을 포장을 해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입구에는 귀여운 이탈리안 쉐프 모양의 인형이 서있고 쟁반에는 사탕이 올려져 있다.
남편은 한 주먹을 집어 호주머니에 넣더니 다시 한주먹을 집으려고 해서 옆구리를 질러 주었다.
아직고 한국인의 긍지를 버리지 못하고 공짜라면 정신을 못 차린다.
오랜 만에 괜찮은 식당을 만났다.
이렇게 먹고도 팁이 없으니 35불 정도면 된다.
바쁜 식당이라 좋은 서비스는 기대할 수 없지만 이 정도라면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지인과 식사할 경우가 있다면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 식당이다.
별 5개 중에서 4개 반은 주고 싶다.
음식은 A급 레스토랑이고 가격은 그저 패스트푸드점 정도이니 이 보다 좋을 수는 없다.
단지 장시간 기다릴 각오는 하고 가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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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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