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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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뽀요_El Pollo Locco]한국인의 입맛에 딱 떨어지는 저렴한 멕시칸치킨.
03/22/2012 07:57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519  



 

[엘 뽀요_El Pollo Locco]한국인의 입맛에 딱 떨어지는 저렴한 멕시칸치킨.

폴로로코라고 하기보다는 멕시칸 말로 '엘 뽀요'가 맞는 말일듯 싶다.

사실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 포스팅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우리가 흔하게 가는 레스토랑을 포스팅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 까 싶어서 요즈음은 집에 들어오는 쿠폰을 들고 카메라를 들고는 동네 주변의 식당을 포스팅을 하고 있다.

'El Pollo Locco'는 한국에서 자장면 가격 정도면 즐길 수 있는 저렴한 패스트 푸드점 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맛도 저렴하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엘 뽀요_El Pollo Locco
Address : 5251 Beach Blvd, Buena Park, CA 90621-1248
Tel : (714) 994-1125

'El Pollo Locco'는 직화구이 치킨으로 유명한 곳이다.
한국에 있을 때도 기름이 쏙 빠진 '영양센터' 통닭을 즐겨 먹었던 터라 그래도 우리 입맛에 제일 잘 맞는 것 같다.

사실 미국 치킨 브랜드인 'KFC'나 '파파이스'는 기름에 절은 닭인데다가 짜서 내 입맛에는 도통 맞지가 않는다.
덕분에 1년에 두어번도 가지 않게 되는데 이 곳은 그래도 자주 찾게 된다.

가격도 얼마나 착한지 'Fish Taco'가 그저 1.99달러이다.
조금 불안해서 먹어 본적은 없다.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나서 인지 거의 손님이 없다.


치킨 생각이 나서 식구들과 와서 먹고 있으면 많은 한인들이 멕시칸 치킨을 즐기고 있다.
한국 사람에게는 가장 잘 맞는 치킨인 것 같다.


아보카도로 만든 '구아카몰레' 소스.
멕시코 음식에서는 흔하게 먹는 것인데 튀긴 토르티야 조각에 찍어 먹으면 맛이 괜찮다.
그렇지만 멕시칸 푸드의 특유한 향을 내는 실란트로를 싫어하면 먹기가 껄끄럽다.


이 곳 남가주에서는 워낙 많은 '멕시칸 레스토랑'이 있어서 멕시칸 푸드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다.
멕시칸 레스토랑 프랜차이즈도 워낙 많아서 일일히 열거할 수 없을 정도 이다.
맛을 보면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아서 언제가도 멕시칸 푸드를 즐기는 한국인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렇게 치킨 12조각+토틸라+음료+Tax해서 15달러 정도 나왔으니 정말 저렴한 가격이다.
토틸라에 파삭하게 구어진 닭고기를 얹고 살사 소스를 얹은 뒤 싸서 먹으면 맛이 환상이다.


핫소스도 있는데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우리 식구는 듬뿍 뿌려서 매콤하게 먹는다.
카운터에 있는 살사바에는 다양한 종류의 소스가 있어서 좋아하는 소스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기름이 빠진 닭다리가 식욕을 당긴다.
우선 닭다리를 들고 매콤한 핫소스를 뿌려 뜯어 먹는다.

그리고 가슴살은 분해를 해서 토틸라에 싸서 먹고 이정도면 어른 3명이 먹기에 충분하다.


예전에 아버님이 퇴근 길에 사가지고 오셨던 '영양센터' 통닭하고 맛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튀긴 닭보다는 느끼하지 않고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12조각이라도 토틸라에 싸서 먹기도 하니 양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살사바에서 가지고 온 '토마토 살사 소스'이다.
토틸라에 싸서 먹을 때 얹어 먹으면 별맛이다.


푸른 색은 '구아카몰레'소스인 것 같고 왼쪽은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 핫소스이다.
개운한 맛에 핫소스를 듬뿍 넣고 토틸라에 싸서 먹으니 나올 때는 위장도 얼얼하다.


직화로 구운 닭이라서 느끼한 것을 싫어 하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다.
가격도 부담이 없고 닭 생각이 나면 한번씩 들러서 먹으면 좋다.

히스패닉 입맛이 우리하고 비슷해서 질리지 않는 것 같다.
샌디에고 쪽에서 비지니스 하는 친구의 매장에 직원들이 히스패닉분들이 대부분인데 한번씩 한인마트로 와서 신라면을 몇박스씩 사간다. 이 분들이 신라면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하루에 꼭 한끼는 매운 라면을 즐긴다고 한다. ㅎㅎㅎ

이런 것을 보면 한국 음식하고 멕시칸 음식의 매운 정도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언젠가는 육개장을 끓여 갔더니 그 매운 육개장을 한 냄비를 뚝딱 비운다고 하니 샌디에고에서 히스패닉 분들에게 국위 선양을 하는 것 같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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