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클래스문의 : (562)896-3090
e-mail : kang4890@hanmail.net

 
[새우 버섯죽]경제가 어려울수록 건강 챙기세요.
03/21/2012 09:06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378  



 
 
오랜 동안 타일 일을 해왔던 P씨를 한동안 잘 볼 수가 없었다.
지인들이 모여서 점심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수다를 떠는데 P씨 이야기를 한다. P씨가 작년 부터 일거리가 줄기 시작하더니 올해 들어서는 거의 일거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다 가끔 생기는 일도 주위에서 너무 덤핑을 해서 남는 것도 별로 없단다.
나하고는 별로 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모임에서 보면 반갑게 인사하는 정도이다. 딸 둘이 있는데 유난히도 예쁘다. P씨는 늦게 얻은 딸들이라서 그런지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아이들을 끼고 다닌다. 하루는 양쪽에 딸둘을 껴앉고 있으면서 입을 쭉쭉 맞추니 은근히 민망하여 한마디 했다. ‘미국에서는 자기 딸이라도 그렇게 입을 맞추면 안좋을 것 같은데,,,’ 하니 P씨는 ‘핏~ 내 딸인데 누가 뭐래요?’ 한다.
그런 P씨가 일이 없다고 끌탕을 하더니 결국 앓아 누었다는 것 이다. 집에서 새우버섯죽을 끓이고 지인들과 함께 병문안을 갔다. 며칠 째 앓아 누었다더니 정말 눈이 퀭하고 안되 보인다. 번죽 좋은 분이 한마디 한다. ‘P씨 아프면 병원에 가야지 이렇게 누워있으면 어떻게 해’ P씨는 ‘요즘 일거리도 없고 한데 무슨 돈으로 병원을 가요. 이러다 보면 낳겠지요.
미국에서는 병원비가 어마어마하다고 아파도 저렇게 안가고 버 티고 있으니 답답하기 이를데 없다. 경제가 어려울 수로 더욱 힘내서 살아야 할 것 같다.
다행이도 P씨는 금방 일어났고 요즈음은 일거리도 제법 있어서 만나면 새우버섯죽을 쑤어 주어서 금방 일어났다고 반갑게 인사를 한다.
맵쌀 Rice …… 반컵

찹쌀 Sticky Rice …… 1컵

새우 Shrimp …… 1컵

시금치 Spinach …… 반단

양파 Onion …… 반개

당근 Carrot …… 반개

애호박 Green Pumpkin …… 반개

새송이버섯 Mushroom …… 2개

표고버섯 Shiitake …… 3개

육수 Broth …… 10컵

참기름 Sesame Oil …… 1큰술
다시 국물(Broth) 만들기
재료_다시마 3장, 표고 버섯 6개, 멸치 필요량
1_냄비에 물 5컵과 다시마, 표고 버섯, 다시용 멸치를 넣고 끓인다.
 
2_물이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끓도록 한동안 둔다.

3_어느 정도 국물이 우러났다 싶으면 불을 끄고 식힌다.

4_건더기를 모두 걸러 내면 다시 국물 완성이다.

만들기
양념 재료_참기름 3큰술, 간마늘 2큰술, 생강즙 1큰술, 국간장 2큰술, 액젓 1큰술, 소금과 후추 약간
1_준비한 찹쌀과 맵쌀은 6시간 이상 미리 불려 준다.
2_분량의 시금치는 잘 씻은 후 살짝 데쳐서 잘게 썰어 준다.
3_새송이버섯, 표고버섯, 양파, 당근, 애호박은 죽에 넣기 좋게 잘게 썰어 준비해 놓는다.
4_달구어진 냄비에 분량의 참기름을 두르고 불려 놓은 쌀과 마늘, 생강을 넣어 준다.
5_쌀이 투명해 질때 까지 잘 볶다가 육수를 조금씩 부어 주면서 중간불에 끓인다.
6_잘게 썰어 놓은 당근을 넣고 다시 끓이다 당근이 물러진 것 같으면 새우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넣어 준다.

7_마지막으로 새우를 넣고 뜸들이 듯이 약불에 10분정도 더 끓여준다.
8_국물이 거의 졸으면 준비한 국간장, 액젓, 소금, 후추를 넣으면서 간을 맞추어 완성한다.
만들어 놓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야채를 잘게 썰을 때 너무 잘게 썰지말고 약간 도톰하게 써는 것이 좋다. 죽을 먹을 때 야채의  어글한  맛이 조금 있는 것이 좋다.
먹다 보면 새우의 탱글탱글한 맛이 느껴져 좋은 것 같다.

몸이 안 좋을 때 먹어도 좋지만 고기라든지 좀 과하게 먹은 다음날 지친 속을 달래주는 음식으로 좋다. 술을 과하게 먹고 들어온 남편에게 아침에 뜨거운 해장국 대신 새우죽을 내어도 좋을 것 같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12월 명품 집밥] 미쉘 셰프가 직접 만드는 '집밥 7종 세트' 11/26/2019 542
공지 [11월 명품 집밥] 한국의 맛을 담아내는 '미쉘의 집밥 7종세트' 10/29/2019 1839
158 [차돌 된장찌개]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한국 음식. 04/20/2012 4625
157 [지 버거_G Burger] 당신들이 진정 햄버거의 맛을 알아!! 04/19/2012 7219
156 [전주 콩나물 국밥]대통령도 즐겨 먹었다던 그 국밥~ 04/18/2012 4731
155 [올라 하와이안 비비큐_Ola Hawaiian BBQ]어쩌다 한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04/17/2012 4549
154 [전복초] 한국인의 무한한 보양식 사랑~ 04/16/2012 5178
153 [뚜또 프레스코_Tutto Fresco]우와~ 이런 레스토랑 처음이야!! 04/14/2012 5221
152 [장떡,느타리버섯전]날씨가 꿀꿀할 때 지져먹자. 04/13/2012 4585
151 [이탈리안 마켓_Italian Market]이태리 음식에 필요한 건 다 있다. 04/12/2012 6280
150 [쟁반냉면]한쪽 방향으로 비빈다고 혼나지 않는다. 04/11/2012 3855
149 [오렌지 스시_Orange Sushi]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우리 동네 스시집. 04/10/2012 5634
148 [오징어채 무침]어머니가 만들어 주었던 바로 그 맛!! 04/09/2012 4601
147 [오조 샐러드]차갑게 먹으면 더욱 맛있는 샐러드. 04/06/2012 3857
146 [파머보이스_Farmerboys]진짜 미국 햄버거를 찾아서~ 04/05/2012 5585
145 [육계장]간단하고 화끈하게 속 좀 풀어보자. 04/04/2012 6879
144 [다이코쿠야_Daikokuya]하시엔다까지 괜히 갔다 싶네요. 04/03/2012 10617
   141 |  142 |  143 |  144 |  145 |  146 |  147 |  148 |  149 |  15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