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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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쉽_The Olde Ship]플러튼에 있는 나름 정통 영국 레스토랑.
03/08/2012 08:46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8,059  


 

[올드쉽_The Olde Ship]플러튼에 있는 나름 정통 영국 레스토랑.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레스토랑을 시간 나는대로 찾아 다녀 보기로 하였다.

마음은 매일이라도 가서 먹어 보고 포스팅을 하고 싶은데 3일만 양식을 먹으면 견디기가 힘들다.

무엇보다도 위장이 받아 주지 않으니 완벽한 한국인 임에 틀림이 없다.

 

속이 편안한 어느날 다시 인터넷을 뒤져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한 정통 영국 레스토랑을 찾아 나섰다.

 

 

 

레스토랑 입구 쪽으로 가자 영국의 이순신이라고 불리우는 '넬슨제독'이 메뉴판과 함께 서있다.

하여간 특이하다. 한국 식당 입구에 이순신 장군이 메뉴판을 들고 있다.

그 메뉴 판에 '동태찌개'라도 써있다면 식당이 온전할 까 싶기도 하다. ㅎㅎㅎ

 

 

올드 쉽_The Olde Ship

(olde의 e는 철자를 잘 못 쓴것이 아니고 오랜 영국식 표기법인 것 같다.)

 

Adress : 709 North Harbor Blvd, Fullerton, CA

Tel : (714)871-7447

 

 

영국에서 떼어 온듯한 전화부스이다.

위에 왕실문장이 붙어 있다.

허긴 미국에서 영국 레스토랑하면 괜찮을 것도 같다.

왜냐하면 미국인들의 호감도가 2번째로 높은 나라가 영국이다. (참고로 1위는 캐나다이다.)

 

 

넬슨 제독님께서 디너 스페셜을 들고 계신다.

얼굴이 어려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는 제독님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놀랍게도 영국 할아버지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이미 얼큰하게 취해 있어 놀라울 따름이다.

저녁시간도 아니고 점심 시간에 다들 맥주를 앞에 놓고 마시고 있다.

이미 상당히 취한 할아버지도 보였다.

 

 

엄청난 오랜 기간동안 황태자로 살아오신 찰스 왕자님이다.

왕자님이라고 하기에는 연세가 너무 높은신 감이 있다.

 

 

재미있는 것은 분위기가 동네 선술집 같다.

오는 아저씨나 할아버지들은 아주 절친한 듯이 보였다.

입구에 들어서면 서로 이름을 부르고 안부를 묻는다.

바텐더는 무엇을 마시겠냐고 묻지도 않고 맥주를 따라서 앞에 놓는 것을 보니 특이하다.

 

 

이 영국 식당에서 우리는 철저히 이방인같은 기분이 들었다.

레스토랑 전체에 영국인만 앉아 있다.

 

 

영국 음식이란 것이 뭐 대단한 것이 있겠는가??

영국 음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피시 앤 칩스'이다.

 

 

사실 영국이란 나라는 특별한 자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날씨도 항상 우중충하다.

영국이 어려웠던 시절에는 주린 배를 채울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런 이유로 한번 먹을 때 높은 열량을 가진 음식이 필요했고 그래서 탄생된 것이 생선 튀김이다.

 

 

또한 흔하게 먹는 미트로프(Meat Loaf)이다.

되도록 이면 영국인들이 즐겨 먹는 메뉴를 시켜 보았다.

미트로프는 생각보다 맛이 있다.

 

 

런치 스페셜인 '메리 로즈 치킨 샌드위치'이다.

양도 푸짐하고 상당히 맛이 있다.

 

 

'피시 앤 칩스'는 코오슬로와 함께 나와 조금 덜 느끼하다.

식당의 손님은 대부분 단골 밖에 없는 것 같다.

일하는 직원들과도 식구같이 농담도 하고 맥주도 마시고 한다.

 

 

 

감자 으깬 것과 미트로프의 소스와 잘 어울린다.

시원하게 맥주와 같이 먹으니 금상첨화이다.

 

 

인터넷에 써놓은 평에 비해서 그렇게 맛이 있다고 말 할수는 없을 것 같다.

인터넷을 보니 저녁에는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고 써놓았다.

그 정도 기다려서 먹어야 할 정도의 음식은 아닌 것 같다.

 

 

영국인들을 기호에 따라 페이퍼 백(Paper Bag)에 감자 튀김을 넣고 식초와 소금을 더 넣은 후 흔들어 먹기도 한다.

이런 음식들은 영국 특유의 맥주와도 잘 어울린다.

 

 

영국인들은 이런 음식들 뿐 아니라 해기슨이라는 마치 우리의 순대와 같은 요리인데 내장을 다져 양의 위에 채운 음식도 즐겨 먹는다.

어떻게 보면 소시지와도 비슷하고 순대하고도 비슷하다.

 

 

영국식 '크램 차우더'이다.

 

 

'크램 차우더'는 너무 진하지도 않고 빵과 같이 먹으니 감칠 맛이 있다.

영국식 티에 디저트까지 먹고 나오려고 했으나 이미 너무 배가 불러 포기하였다.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아저씨나 할아버지들이 스탠드에 앉아 점심과 맥주를 즐기고 있는데 난데없이 한 동양인 아가씨가 중간에 앉아 있다. 그리고는 오는 영국 사람마다 인사를 하고 허그를 해서 조금 생뚱맞다.

 

 

전통 영국 맥주인 'Bombardier'이다.

영국 맥주 답게 잉글랜드의 상징인 사자 두마리가 국기를 받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사자 머리 위에 자랑스럽게 잉글랜드라는 글자가 있다.

 

 

넬슨 제독에 대한 액자이다.

내용이야 넬슨제독의 업적에 대한 것일 것이다.

아래 사진 등은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그 유명한 '트라팔가 해전'과 그의 애함 '빅토리'함 일 것이라고 막연히 추측해 본다.

 

 

영국인 아저씨들 사이에 앉아 있는 동양인 아가씨이다.

저렇게 앉아서 같이 맥주를 마시면서 오는 사람들과 인사도 하고 허그도 한다.

 

 

오늘의 스페셜을 적어 놓았다.

점심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바쁘지는 않았다.

영국 아가씨 혼자 서빙을 하고 있었는데 영국식 발음이어서 조금 당황했다.

 

 

색다른 음식점을 가기를 원한다면 권하고 싶은 레스토랑이다.

그러나 음식은 그저 평범한 오리지널 영국 레스토랑이다.

먼 곳에서 일부러 여기까지 와서 먹기에는 짜증이 날 수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한국으로 치면 동네 선술집같은 분위기인 것 같다.

우리를 제외한 손님 전체가 서로 알고 있는 분위기 이다.

손님 하나가 입구에 들어설 때 마다 이름을 부르면서 반기는 분위기 이다.

인터넷에 올라 있는 평하고는 사뭇 다르다.

 

영국의 전형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강력하게 권하고 싶다.

그러나 레스토랑에서 젊은 사람을 찾기는 하늘에 별따기 이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다음, 야후, 구글, 네이버에서 '미쉘의 요리이야기'를 쳐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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