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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티턴 국립공원

글쓴이: 유강호  |  등록일: 03.08.2012 15:28:47  |  조회수: 2830














그랜드 티턴(Grand Teton)국립공원

 

 

 

 

옐로스톤 남쪽 약 7마일 지점에 위치한 그랜드티턴(Grand Teton)국립공원은 미국의 알피니스트들이 캠프를 치고 에베레스트 , 안나푸르나 , 로체 봉우리를 그리며 산악 훈련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 그랜드 테톤 국립공원(Grand Teton National Park)과 옐로스톤은 서로 산과 산맥, 강과 호수가 나란히 어깨동무하며 사이좋게 연결되어 있다.

 

 

한 여름에도 만년설이 있는 1만 2천피트가 넘는 높은 산 , 고요히 잠자는 호수, 야생화 가득한 드넓은 목장. 나무숲 사이를 흐르는 맑은 강물과 함께 그랜드 티턴(Grand Teton)국립공원은 자연의 모든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거대한 유방'이라는 뜻의 '그랜드 티턴'(Grand Teton)은 1800년대초 프랑스계 모피사냥꾼들이 처음 이곳을 발견했을 때 산맥의 봉우리의 모양이 엄마의 ‘큰 젖가슴’같아서 붙인 애칭이다 . 험준한 등산길 해발 1만3천 770피트의 그랜드 티턴 등정은 경험 많은 등산가들도 정복하기가 쉽지 않은 가파른 난코스의 명산이다 .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1929년이고 1950년에 산맥 아래 목장지대가 편입됐다. 공원을 지나 옐로스톤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도로에는 록펠러라는 이름이 붙어있는데 52스퀘어마일의 넓은 땅을 기증한 부호 록펠러를 기리기 위함이다. 공원 넓이는 485스퀘어마일로 옐로스톤에 비하면 7분의 1밖에 안되지만 스위스 알프스산과 비교될 만큼 아름답고 화려해 매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그랜드 티턴 산맥은 록키산맥중 가장 어린 봉우리로, 은색 화강암 봉우리가 와이오밍의 잭슨홀 계곡위로 솟아있다 . 산기슭에는 15마일 길이의 잭슨호수가 있고, 사파이어색의 제니호수가 있다. 제니호수는 미국내 가장 아름다운 호수 5개에 항상 이름을 올리는 호수로, 1872년 측량기사들을 인도한 모피사냥꾼 비버 딕 레이(Beaver Dick Leigh)의 인디언 부인의 이름을 따서 지은 호수이기도 하다. 그랜드티톤 국립공원 안에는 8개의 호수가 찰랑찰랑 산자락을 적시고 있다.

 

 

제니호수에는 카약이나 카누를 타고 낚시하는 장면이 꿈같다 .크루즈배를 타고 호수를 감상한다 . 호수에 잠긴 그랜드티턴의 산맥이 예술이다 .제니호수의 방문객센터를 방문하면 그랜드티턴의 산맥과 주변을 상세하게 미니 모형으로 만들어 놓아서 이곳을 한눈에 이해하기에 도움이 된다. 제일 큰 잭슨 호수 동쪽에 있는 7730피트 높이의 시그널 마운틴에 올라서면 그랜드 티톤 산맥의 높은 봉우리들과 자연이 빚어내는 대서사시를 한눈에 다 내려다 볼 수 있다.

 

 

잭슨 레이크(Jackson Lake)의 넓이는 2만 6천에이커, 물가의 길이는 81마일. 호수에는 송어를 비롯한 각종 어류가 살고 있어서 낚시광들이 많이 찾는다. 방문객 안내소에 문의하면 낚시 허가증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보통 5일간 유효하다.

 

 

여름철 호수남쪽 나루터에서는 매 30분마다 관광선이 출발한다. 이 배를 타고 건너가면 산과 계곡 사이로 숨은 듯이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폭포를 볼 수 있다.스네이크강(Snake River)을 따라 내려가는 고무보트 타기(Float Trips)가 스릴 넘치는 여름 물놀이로 강 이름처럼 뱀꼬리로 이어지는 급류 래프팅의 스릴과 낭만을 모험적으로 즐길 수 있다 .

 

 

제니레이크와 티턴빌리지에는 등산학교가 있다 .산악등반을 하려면 fp인저 스테이션 (Ranger Station)에 신고를 하고 등반 허가서를 받아야 한다. 낚시를 통해 인생을 배워가는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을 촬영한 장소다 .몬태나 주를 배경으로 한 플라잉 낚시 장면과 송어가 뛰노는 강가에서는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 미남 배우 브래드 피트 모습이 흘러간다 .

 

 

"우리가 어떤 사람을 다 알고 이해할 수는 없을지라도 그를 사랑할 수는 있다.”(We can love him completely without complete understanding...)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 멋진 대사가 펼쳐지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 그랜드 티턴(Grand Teton)국립공원은 옐로스톤 가는 길에 꼭 둘러보자 . 성수기는 5월부터 10월 사이. 잭슨시내에서 하이웨이 390번을 타고 그랜드티톤 빌리지 안으로 들어가면 여름음악캠프가 열리는 스키장이 있다 .

 

 

www.nps.gov/grte/ http://www.nps.gov/grte/index.htm

P.O. Drawer 170, Moose, WY 83012

Visitor Information 307- 739-3300 /307- 543-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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