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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온 동창들 뭐하겠노. 레스토랑 가서 소고기 사 먹겠지~~~

글쓴이: 유강호  |  등록일: 06.09.2013 21:55:36  |  조회수: 13677

--LA 고기 무제한 ALL YOU CAN EAT BBQ--
 
 
"LA에 온 동창들 뭐하겠노. 레스토랑 가서 소고기 사 먹겠지~"
 
2013년 코리아타운의 핵심 식당 풍속도는 여전히 ALL YOU CAN EAT BBQ이다 . 불경기타파로 시작된 고기 무제한은 완전 청춘들의 스트레스 푸는 광장으로 싸이 말춤 소맥축제 , 알랑가몰라 ♬,바운스 Bounce Flash 터지는 호프스타일로 변신했다 .
 
 
LA 직장인들은 1주일내내 절식한다고 샐러드 과일 사과나 바나나 채식위주로 식생활을 개선했다가 주말에 단백질을 섭취해야한다는 영양학적 밸런스를 고려해 고기 무제한 ALL YOU CAN EAT BBQ 식당을 찾는다 .
 
고기 중에서 ‘쇠고기가 가장 우수하다’는 신화를 철떡같이 믿는 미국인들은 무한리필 야채, 버섯, 생고기(생삼겹살,생목살,항정살,돼지갈비)와 차돌박이에 반찬 좌르르르 좍~~~~~~~ 깔아주는 코리아타운 금토일의 재미를 판타스틱 월드라고 좋아해도 너무~나 좋아한다 .
 
고기 무제한 식당앞에서 1시간씩 줄서서 기다리는 저녁을 위해 LA 위클리에서는 친절한 맛집 지도까지 소개했다 . 더불어 ALL YOU CAN EAT BBQ 광고와 리뷰가 Food 섹션을 도배한다 . 고기마니아들은 무제한식당을 폭탄급 Meat Treasure 보물섬이라고 예찬하며 다음 주에 또 방문할 것을 예약한다 . 모두들 고기챔피언들이다 .
 
<ONE OF THE BEST KOREAN BBQ RESTAURANTS EVER!!! GREAT CUSTOMER SERVICE, BRISKET IS TOO BOMB, SHORT RIBS IS BOMB DOT COM!!! SHORT RIBS & BRISKET FOR THE WIN!!!
OHH AND... KBBQ, CASTLE BBQ & MAE DANG SAI!!! HAE JANG CHON IS THE SHIZZZNIT!!!>
 
 
ALL YOU CAN EAT BBQ는 고기 품질보다는 뷔페수준의 푸짐한 양이지만 다함께 어깨와 코를 들썩이며 지글지글 기름 폭죽 터지는 흥청대는 분위기가 좋아 직장 ,단체 , 골프회식 ,그룹으로 모여든다 .  별대포, 신정, GEN은 손님의 80% 이상이 미국 백인, 멕시코인 , 아시안이다 .
 
 
Yelp가 뽑은 HOT한 장소는 우국, 청운부페, 구이일번지, 해장촌 돌구이, 청기와 ,추풍령 ,우가 ,소향, 오대산, U2 춘천집 ,고기킹, 소나기등이 별 3~4개로 비교적 무난하다는 평이다 . 1인당 $15-39.99~ 에 소등심, 소갈비살, 안창살, 우삼겹, 생삼겹살, 생목살, 갈매기살, 항정살, 등 고기종류와 랍스터 , 해물까지 육해공군 메뉴를 모두 다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만족할 수 없다 .
 
 
<고기를 하루 안 먹으면 어지럽고 !사흘 못 먹으면 다리에 힘이 빠지고~ 닷새 못 먹으면 기운이 없어 쓰러진다. >는 황제다이어트 순수 고기파들이 모여드는 ALL YOU CAN EAT BBQ 는 젓가락 빠른 위대한 탐식가 , 고기 찾아 집 떠난 헌팅맨 , 보헤미안들이 모두 다 식신의 주인공이다 . 삼삼오오 모여 고기사육제 Carnival 찹스틱 빠름~빠름~ 재빠른 속도전을 벌인다 .
 
 
젓가락 다이어트’(The Chopsticks Diet)책을 쓴 키미코 바버 , 일본 요리 전문 칼럼니스트 보면 기겁할 일이다 .저자가 젓가락질의 장점으로 든 내용은 <1;음식을 천천히 먹게 해 준다.2;적은 양을 먹게 된다>와는 거리가 먼 식사 장면이다 .
 
 
1960년대 이민 가는 이유중에 ‘스테이크 실컷 먹으려고 떠난다 ’는 희망사항도 있었다 . 중남미로 여행간 사람들이 브라질의 ‘국가대표’ 요리 ‘페이조아다’와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을 꼬챙이에 꽂아 먹는 ‘슈하스코’ 시식 사진을 올리면 지금도 군침이 돈다 .
 
 
종로 한일관 불고기가 호사스런 회식이었던 내 몸속의 그 날씬한 아이는 어디로 사라졌나 ? 고기를 불판에 올려놓고 먹기 좋게 익는 시간. 옛날 기억을 되살리는 일은 때때로 의미 있다. 마치 큰 부자가 된 푸근한 느낌! 어쩌면 형편이 훨씬 나아진 이 시대에 사는 행복을 눈앞에서 증명하는 일이다 .
 
 
LA 타인종들의 Korean BBQ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한미연합회(KAC·사무국장 그레이스 유)는 '제5회 코리안 바비큐 그리고 그 이상(Korean BBQ & More)' 행사를 오는 23일 오전 11시~오후 5시 LA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를 중심으로 세라노와 옥스포드 선상에서 각각 펼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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