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왕의 중독탈출

칼럼니스트 : 이해왕 선교사

효과적인 중독증 대처는 “예방과 조기치료”가 최선이며, 처음 누구로부터 안내를 받아서 회복하느냐가 중요하다. 도박, 마약, 알코올, 게임, 성 중독 등 거의 모든 중독치유에 대한 “중독탈출 칼럼” 글들은 실제적인 중독 예방과 치유에 도움이 되어드릴 것입니다!

 
중독증 치유와 음악치료
06/24/2011 04:20 am
 글쓴이 : 이해왕
조회 : 4,005  


 

음악치료는 미국에서 1970년대부터, 그리고 한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적극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해서 정신병원, 재활기관, 장애자 센터, 마약 및 알코올 회복기관, 노인회관, 양로원, 교도소, 학교, 사설기관 등에서 점차 더 활용하고 있다.
 


▶ 음악치료의 정의

미국 전국음악치료협회(American Music Therapy Association)는 1971년에 창립되어 현재 5,000 여명의 음악치료사들을 관장하고 있고, 일반에게 음악치료의 유익성 홍보와 음악치료의 자질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음악치료사들로 하여금 환자들을 도와 그들의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음악적 경험과 관계들을 통해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체계적인 치료과정으로 음악치료를 보고 있다.

한국음악치료학회는 1996년에 설립되었고 음악치료의 정의를 2가지 견해로 설명하고 있다.

▣ 첫째 - 음악치료는 “음악활동”을 “체계적”으로 이용해서 사람의 신체와 정신기능을 향상시켜 행동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음악의 전문분야로 본다.

▣ 둘째 - 음악치료는 치료적인 목적, 즉 정신과 신체건강을 복원 및 유지시키며 향상시키기 위해 음악을 이용하는 것으로, 치료적인 환경 속에서 치료대상자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음악치료사가 음악을 단계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본다.

 

첫 번 정의의 음악활동은 일반인들이 흔히 음악치료를 이해하는 감상만이 아니라 음악을 만드는 적극적인 연주활동(Music Making), 노래활동(Singing), 음악과 관련된 율동(Moving), 창의적 활동(Creating), 악보읽기(Reading) 등의 종합적인 내용이 포함된다. 이를 체계적으로 사용한다는 의미는 치료과정에서 클라이언트에게 의미 있는 음악적 경험(Meaningful music experience)이 일어날 수 있도록, 내담자의 예견되는 행동변화를 위해 담당 치료사가 계획을 세워서 치료해가는 것을 뜻한다.

사람의 몸과 마음은 항상 상호 밀접한 관계에 있음으로, 신체나 정신 중에 어느 하나의 장애는 전체 균형발달을 어렵게 하며, 설상가상으로 또 다른 장애를 야기할 위험마저 있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선천적으로 음악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음악활동을 체계적으로 활용하면 환자의 신체와 정신기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어, 음악으로 행동과 정신에 변화를 가져오게 하려는 것이 음악치료의 기본개념 이다.

비록 우리들이 신체, 정신, 중독, 또는 정서적 장애나 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어도, 14억 개가 넘는 뇌세포 중에서, 미개발된 예능능력의 뇌세포들을 활용해 음악적 능력을 향상시켜 주어, 심신의 상관관계를 더 원활히 하여 장애요인들을 회복시키려는 것이다.

그래서 음악치료는 전문 음악치료사가 각 치료대상자의 상태와 필요성에 알맞은 음악적 경험을 내담자에게 제공해서 잠재적인 음악능력에 긍정적 변화와 발달을 돕는 체계적이고 역동적인 심리치료 과정 이라고도 할 수 있다.

 

▶ 음악치료의 시작

음악은 고대부터 "치료적인 가치(Therapeutic value)"가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와서, 음악치료의 학문적 및 임상적 연구는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성경적으로는 다윗이 사울왕의 조울증을 하프로 치료한 성서적 근거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사무엘 상 16:23)”

근대 음악치료는 20세기부터 태동되었으며, 세계 1~2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각 지역 음악인들이 군 병원에서 위문공연을 하는 경우가 늘어났고, 병원에서는 음악이 부상자들의 육체적 및 정서적 고통에 위안과 치료가 된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서, 병원에서는 아예 음악인들을 고용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음악치료의 수요 때문에 자연 음악치료사의 교육도 필요해져서 1944년 미시건 주립대학(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처음으로 음악치료사 학위과정이 시작되면서부터 음악치료가 전문영역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 음악의 치료적 특징들

음악치료로 다음과 같은 10가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음악은 사람들의 관심을 유발하여 뇌의 여러 부분을 자극해서 뇌를 더 활용하도록 만든다.
* 음악은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어 그 사람의 능력에 반사시킬 수 있다.
* 음악은 음정과 박자에 따라서 우리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타임(Time)을 구성시켜 준다.
* 음악은 반복적으로 의미 있고 즐겁게 해 주는 문맥관계를 제공한다.
* 음악은 구두 및 비구두적인 대화(Verbal & nonverbal communication)의 안전한 방법으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게 한다.
* 음악은 기억력을 효과적으로 유지시켜 주는데 도움이 된다.
* 음악은 신체의 율동동작에 도움을 주며 고무시켜 준다.
* 음악은 기억력과 정저감정에 가벼운 자극을 준다.
* 음악은 쉼이나 침묵과 함께 감상적이고 즉각적인 피드백(Feedback)을 제공한다.
* 음악은 소질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능력수준의 사람들이 참여해서 성공할 수 있는 분야이다.

▶ 국제 음악치료의 접근방법과 동향

전문분야로서의 음악치료는 타 분야에 비해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졌으나, 심리치료와 의학의 다양한 이론들을 수용하며 발전해 왔다. 음악치료의 접근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5 가지가 있다.

* 행동주의 음악치료 (Behavioral Music Therapy),
* 분석적 음악치료(Analytical Music Therapy),
* 창조적 음악치료(Creative Music Therapy: Nordoff-Robbins approach),
* 베넨존 음악치료(Benenzon Music Therapy),
* 음악 및 상상력 유발치료(GIM - Guided Music & Imagery) 등이다.

베넨존 음악치료는 아르헨티나의 정신과 의사이자 음악치료사인 베넨존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음악 및 상상력 유발치료(GIM)는 특정 음악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비교적 새로운 분야이다.

이 들 두 분야가 분석적 음악치료와 함께 정신 역동적 접근방법에 기초하고 있음을 감안 할 때, 앞으로 국제적 주류를 형성할 음악치료는 크게 "행동주의, 정신역동주의, 인본주의(창조적 음악치료)" 등 3 가지 접근방법으로 볼 수 있고, 음악치료사의 임상활용법과 임상접근방법에 따라서도 치료접근방법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 음악치료의 적용과 이점

병원에서는 마취나 통증경감, 또는 환자의 공포, 두려움, 우울심리 등에 관련해서 음악을 이용하고 있으며, 육체적 재활에도 적용한다.

양로원에서는 노인들에게 육체, 정신, 사고 및 정서기능을 유지해주기 위해서 음악을 사용하고 있으며, 음악으로 인한 감각과 지능에 대한 자극은 삶의 질을 유지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학교에서는 음악치료를 교과과목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음악치료사들을 고용하고 있다. 음악치료학습은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대화기교를 향상시켜 준다.

정신심리 치료기관에서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감정을 발굴하게 해서 정서감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며, 성공적인체험, 문제해결체험, 친구나 가족들과의 갈등해소 등에 대한 통제 감각을 갖게 해 준다.

한편 음악치료사들은 개별 또는 그룹단위로 즉흥적 음악, 음악감상 수용능력, 작곡, 가창 토의, 음악연주 등을 통해서, 치료에 참여한 내담자들의 정서적 건강, 육체적 건강, 사회적 기능, 대인간의 의사소통 능력, 음악적 반응을 통한 인지적 숙달 등을 살필 수 있다.

그래서 음악치료는 정신건강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발육 및 학습장애가 있는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든 연령층에 도움이 되며, 심지어는 약물 남용문제자, 뇌 손상, 육체적 장애자, 급성 및 만성 통증, 산모들의 분만통증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음악치료에 대한 그릇된 선입관

흔히 내담자나 환자들은 음악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필히 음악능력이 있어야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반듯이 그런 것은 아니며, 또 어느 특정음악만 치료적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다. 모든 음악 형태들은 환자나 내담자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유용하며, 다만 각 개인의 선호, 상황, 치료의 필요성, 또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 음악치료사의 목적과 결정 등에 따라서 다를 수는 있다.

 

▶ 음악치료의 미래

음악치료는 육체적 재활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발표가 있어서 그 장래는 매우 밝다. 노인성 치매(Alzheimer's disease)와 정신 신경면역학(Psychoneuroimmunology) 면에서는 음악치료가 아주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신 또는 육체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일반인들에게도 음악치료는 도움이 된다.

음악은 우리 모두에게 스트레스 감소 수단이 될 수 있고, 직접 악기를 연주 하거나 음악을 듣기만 해도 기분전환(Relaxation)이 되어, 음악은 육체적 활동(Physical exercise)에도 도움이 되며, 심지어는 정상적인 임산부의 분만 진통경감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음악치료는 정신 및 중독문제가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실로 모든 일반 사람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끝)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www.werecovery.org)
전화상담: 909-595-1114
이메일 상담 counsel@irecove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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